[인터뷰] 소닉 포시즈 - 패미통 4월 27일호 스페셜 인터뷰 완전판

[D.I.래디언트]

『소닉 포시즈』 발진！
이이즈카 타카시 프로듀서에게, 대망의 3D 소닉 최신작의 기획 경위부터 게임 내용까지 자세히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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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에 미국에서 개최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SXSW'에서, 정식 타이틀과 게임 영상이 공개된 소닉 포시즈.

세가를 대표하는 소닉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3D 소닉의 내용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시리즈 통괄 프로듀서 이이즈카 타카시 씨에게, 신경 쓰이는 내용을 자세히 물어보았다.

※ 본 글은 주간 패미통 2017년 4월 27일호에 게재된 인터뷰의 완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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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닉 포시즈 - 게임 개요

 세계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은 에그맨 군단의 손에 의해 99%가 지배될 상황에 처했다.

그 위기에 맞서는 것은 소닉과 그의 동료들, 레지스탕스!

초음속 하이 스피드 액션으로, 새로운 힘을 사용하는 에그맨의 침공을 저지하자!

 그리고 다른 차원에서 찾아온 강력한 조력자는, 또 한 명의 소닉! 그는 왜 이 세계에 온 것일까?

 두 명의 소닉, 두 명의 스타일에 이어서 추가로 또 하나의 스타일도 등장!

세 가지 스타일을 다루어 에그맨으로부터 세계를 되찾고 그의 야망을 분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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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본문

―― Q1. 소닉 포시즈의 기획은 언제쯤 일어난 것인가요?

  미국에서 TVA '소닉 붐'이 제작되고 있을 무렵, 일본의 소닉 팀에서는 스탠더드한 모던 소닉의 진화형을 제공하고자

소닉 포시즈의 개발을 기획하였습니다. 시기상으로는 약 3년 전, 소닉 로스트 월드의 개발이 끝난 이후입니다.

―― Q2. 타이틀의 유래는? 

 'Force'라는 단어에는 '힘'이나 '군대'라는 강한 뜻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소닉이 이끄는 동료들 vs. 에그맨 군단>이라는, 두 가지의 강대한 힘이 부딪히는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뜻에서

'소닉 포시즈'로 정했습니다. (일본어 명칭은 '소닉 포스'입니다.)

―― Q3. 에그맨이 세계의 대부분을 손에 넣고, 소닉과 동료들이 거기에 맞서는 느낌이려나요?

 그렇죠. 지금까지는 에그맨이 못된 계획으로 평화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소닉 일행이 이를 받아치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에그맨이 세계의 대부분을 점령한 상태이고, 소닉 일행은 어디까지나 소수 세력이자 '레지스탕스'로서 강한 힘에

맞선다는 것이 본작의 콘셉트입니다.

―― Q4. 그럼 에그맨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를 하나 둘씩 해방하는 전개가 되나요?
 스토리에 관해서 아직은 그렇게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요 몇 년 동안에는 소닉 어드벤처의 흐름을 잇는 '시리어스한 스토리 속에서 소닉이 활약하는 타이틀'은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스토리를 즐기면서 액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 Q5. 클래식 소닉의 등장은 놀랍긴 합니다만, 이것은 무슨 의도인가요?  

 모던 소닉과 클래식 소닉은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펼쳤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20주년 축제'라는 콘셉트가

기반이고, '공존할 수 없는 두 명의 공연'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애니버서리 이어(Anniversary year)는 아닙니다만, '강대한 적과

맞서 싸우는 소닉의 동료들 사이에 클래식 소닉도 끼워주고 싶다'는 마음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출연시켰습니다.

 어째서 그가 이 세계에 찾아왔는지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요.

―― Q6. 모던과 클래식은 게임플레이가 다른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소닉 팀이 만드는 게임이니, 유저 분들은 '부스트를 사용하는 3D 하이 스피드 액션'인 모던 소닉과,

종래의 2D 타입인 클래식 소닉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소닉을 사랑해주신 팬들의 마음에 응할 수 있는 모양으로

이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게임플레이가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Q7. 제3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이 있다고 하셨느데, 대체 어떤 것일까요.
 소닉 포시즈에는 세 가지 플레이 스타일이 있으며, 모던 소닉은 부스트를 써서 진행하는 3D 하이 스피드 액션, 클래식 소닉은

2D 타입 액션에 해당합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들은 '클래식과 모던이 나왔으니 그 다음은 붐 소닉이 아니냐'고 예상을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일 겁니다. 그 '제3의 캐릭터'가 이야기의 열쇠이기도 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특징을

구현한 캐릭터...라는 것만 말해두겠습니다. E3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 Q8. 공개된 화면에 불타는 도시가 보이는 등 세계관은 하드해보입니다만, 전체적으로 시리어스한 건가요?
 코미디스럽게 접근한 소닉 붐과는 다르게, 본편의 소닉은 방침상 힘이 있는 스토리를 내세우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작품의

이미지를 다이렉트로 전달하기 위해 불타는 도시를 선보였습니다만, 게임 전체를 놓고 보면 밝은 스테이지도 있긴 합니다.

―― Q9. 게임 화면에 거대한 데스 에그 로봇이 보이는 등, 보기에는 에그맨의 군세가 꽤 커보이는 느낌이네요.
 에그맨은 지금까지 수많은 부하 로봇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강대한 에그맨 군단에 맞선다'는 콘셉트니까요.

기존의 무당벌레나 게 따위의 동물 모티브를 유지하면서도, 좀더 밀리터리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거대한 데스 에그 로봇뿐만이 아니라, 스테이지 내에 등장하는 적들도 에그맨 특유의 테이스트는 남아있지만

밀리터리 베이스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 Q10. 스테이지의 디자인 콘셉트는?

  따로 생각해둔 나라는 없이 소닉의 세계관에 어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소닉 로스트 월드의 흐름을 받아들여, 너무 리얼하지 않은

세계관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화질 때문에 리얼한 세계관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디테일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의외로 카툰스러운 세계관입니다. 나무의 실루엣 같은 것도 적당히 데포르메를 가했지요.

―― Q11. 헤지혹 엔진 2라는 새 게임 엔진을 썼다고 하셨는데, 어떠한 변경점이 있나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이 탑재된 초대 헤지혹 엔진은 소닉 언리쉬드 제작 당시에 만들었습니다.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마이너 업데이트를 더하면서 계속 써왔지요. 이번에 '헤지혹 엔진 2'라고 발표는 했습니다만 완전히 다른 물건을

밑바닥부터 새로 만든 건 아닙니다. 거듭된 개량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ONE, 닌텐도 스위치라는 차세대 하드에

알맞은 새로운 렌더링 엔진을 탑재하여, 한 발짝 나아간 것이 '헤지혹 엔진 2'입니다.

―― Q12. 화면의 인상이 꽤 다르네요. 좀더 실사적으로 변한 느낌인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빛을 물리적으로 계산하여 재현하는 수법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물리 베이스 렌더링) 아티스트가

각각의 오브젝트에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광원이나 날씨 등의 수치를 준비하여, 적절한 조명을 물리적으로 계산해서 반영하는

거죠. (중략) 또한 소닉의 경우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필수적이니, 범용 게임 엔진 대신 저희가 그동안 쌓아놓은 '고속으로 처리하는

노하우'를 탑재한 전용 엔진을 만든 겁니다.

―― Q13. 범용 엔진을 쓰면 게임성에 특화된 표현을 할 때 시간이 걸리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소닉처럼 빠르게 진행하는 게임은 달리 없잖아요. 이를 따라올 엔진을 외부에서 구하기보다는, 저희 손으로 직접

만들고자 개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닉 팀 내에 엔진만 만드는 전속 팀이 있어요.

―― Q14. 개발은 순조로운가요?
  현재 일본의 소닉 팀에서 바쁘게, 열심히 제작 중입니다.

틀림없이 일정대로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는 페이스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니, 안심해주세요.

―― Q15. 그럼 마지막으로, 본작을 기대하고 있는 소닉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소닉 포시즈는 그동안의 3D 소닉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작품입니다. 게임은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강대한 에그맨 군단에 맞서는 소닉 일행의 시리어스한 활약을 부디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세 가지 플레이 스타일 모두 게임을 하는 내내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소닉스러운 전개를 실현하였으니, 분명히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출처 : https://www.famitsu.com/news/201704/18130922.html

[D.I.래디언트]

트위터를 중심으로 제3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이 웨어혹이라는 루머가 돌고는 있습니다만, 아마 뻥일 겁니다.

패미통에서 이이즈카 타카시가 그런 소리를 하지도 않았고,
신 캐릭터의 실루엣은 웨어혹과 한참 동떨어져있고,
다크 가이아가 쓰러진 시점에 웨어혹은 설정상으로도 재등장할 명분이 없습니다.

[LunaBoy]

차라리 신캐를 하지 웨어혹만은 제발

[D.I.래디언트]

제발 (2)

[가챠포스]

왠지 늑대 같은 실루엣이긴 하네요

[수단말코비치]

bubsy the bobcat

[D.I.래디언트]

그 와중에 플레이어들은 헤지혹 엔진도 못 따라가는 속도로 달린다는 게 함정.

[온리왓]

전 아니네여 ㅠㅠ

[e에스트e]

넥젠에서 하복 엔진으로 크게 데인 적도 있으니 물리 엔진에 민감해진 부분도 있었을 것 같네요

[GIORNO]

다행이다 붐 소닉은 아니군...

[D.I.래디언트]

신규 캐릭터라는 게 확실해졌으니 붐 소닉이나 웨어혹 루머는 걸러 들으시면(?) 됩니다.

[[MAGIC]]

8개월 남았구나

[갓버기]

소닉 포시스는 매니아보다 늦게 나오겠죠?

[D.I.래디언트]

소닉 포시즈는 2017년 겨울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소닉 마니아의 경우 통상판 발매가 올해 봄에서 여름으로,
컬렉터즈 에디션 발매가 5월 31일에서 8월 31일로 늦춰졌습니다.

[갓버기]

그렇군요ㅠㅜ 답변 감사합니다ㅎ

[갓버기]

포시스도 기대되지만 개인적으론 어렸을때 애들이랑 했던 추억때문인지 매니아가 더 하고싶다ㅠ

[#RULIWEB아미]

헤지혹 엔진이 고속 렌더링이 강함 실제로
언리쉬드나 제너레이션 스피드 런 영상을 보면 플레이어가 의도되지 않은 코스로 가더라도
미리 준비된 코스를 엄청난 속도로 읽어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음속군]

닉값 좀 하게 잘 뽑혀나오면 좋겠네요 간만에 스토리 탄탄한 소닉을 볼 수 있겠음...

[사쿠라지마 마이]

모든 스테이지가 언리쉬드 에그맨랜드 같은 컨셉이면 나름 재미는 잇을것 같음
난이도말고

[D.I.래디언트]

일단 그린 힐......이 있더군요. 물 대신 모래가 좔좔 흐르고 있었을 뿐.

[스게군]

젭알 어드벤쳐..

[소닉팬]

ㅈㅂ 60프레임

[온리왓]

아 맞다.. 그러고보니 소닉은 한글화될까??
제네레이션도 뭔 개소리야.. 이러면서 플레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