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편협한 생각을 가질수도 있어서 야스케를 긍정적으로 보는 글도 읽어봤습니다
그럼에도 야스케란 인물의 설정과 채택 의도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15세기에 이방인에 대한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보려 한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억지스럽습니다
15세기엔 어느나라든 계급의 차이가 엄격했던 시대입니다
야스케도 도입부엔 노예로 나와서 주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인물로 나오구요
일본의 15세기는 머... 오다의 등장으로 모두가 땅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는 장면으로도 알 수 있듯이 오다는 절대적 존재였죠
그런 오다의 눈에 들어 가신이 된 설정이 야스케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야스케란 인물이 오다의 가신으로 지낸건 2~3년?
하지만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설정이 좀 과합니다
계급주의 사회에서 이방인이라고 주군의 명을 거절 할 수 있다?
그런 주군은 그냥 이해를 해준다?
당시엔 도쿠가와 이에야스같은 인물도 조력자로 있는 상황에 단지 주인공이란 이유로 오다가 감싸고 돈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을 위해 단기간으로 속성 교육을 시켜 무쌍을 찍는 사무라이를 만든다?
나오에를 돕는 과정도 절대적 계급사회에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일본을 바라보려 만든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주인공으로 설정하기 위해 일본 배경이 끼워 맞춰진 느낌입니다
야스케가 과거로부터 얘기를 들려주며 얘기를 끌어나간다면
나오에는 현재진행형으로 얘기가 전개 됩니다
흔한 복수 스토리지만 그안에서 한 소녀가 닌자로 성장하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일본 문화들을 잘 보여주죠
그래서 더더욱 왜 야스케여야 했나 라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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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디즈니가 쌍욕을 쳐먹잖아요 이번 백설공주도 그렇고.... 이방인, 그것도 흑인을 등장시킬 명분이 너무 부족해요... | 25.03.28 1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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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에게 검술지도를 받기전엔 잡배들한테도 개쳐맞는 장면이 나오니까요.... 암튼 야스케 관련된 설정은 전부 억지스럽습니다... | 25.03.28 10: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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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야스케의 필요성에 관한 글이 계속 올라오는 걸 봐서 야스케의 과거가 암살단과의 연결성이 없나봐요? 전 아직 초반이라 야스케 퀘스트들을 하담보면 어떤 개연성이 나오겠지하고 기대 중 입니다만.. | 25.03.28 11: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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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케 초반에 오다한테 인사할 때 선교사들이 구해주긴 했는데 경호원으로서 데리고 다녔다=실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이야기 하지 않던가요? 수련 받기 전에 처맞던 건 아직 사무라이로 완성 전이고, 이미 대련에서 처맞음, 정신적으로도 우왕좌왕 하던 상태라 맥없이 처맞는 연출로 봤는데... | 25.03.28 1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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