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보니 어떤 유저분이 마스터리그 팁이나 공략같은거 없냐고 하셔서
원래 쓸려다가 이미 다른분들도 다 아실거 같아서 안썼던 기본적인 마스터리그 운영에 관한 글을 써봅니다.
밑에분 말고도 여러 신규유저분들이 마스터리그를 진행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17은 코나미맨 팀으로 시작하여 현재 6시즌째고 첨부터 현재까지 난이도 슈퍼스타로 진행했으며 5시즌째에 트레블했습니당..
이 글은 코나미맨 팀으로 시작했다는 전제로 쓰겠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마스터리그 오리지널 멤버로 시작한다는 메뉴가 있는데 이게 그거.
멤버들이 전부 오리지널 선수고 거의다 똥인데 이런애들을 속칭 코나미맨이라고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주요사항은
하나. 위닝 마스터리그에서는 유명선수가 은퇴하면 다음해에 16살로 환생한다. 능력치는 초짜가 되지만 성장폭이 큰 편이고 특수스킬을 다수 보유한 경우가 많다. 물론 경기에 안 내보내면 성장도가 낮아진다.
둘. 2017에서는 예산이 "이적료 예산" 과 "연봉예산" 으로 나뉜다. 이적료 예산은 이적영입을 계획할때만 신경쓰면 되지만 연봉은 이적영입이건 FA영입(혹은 유스팀 영입)이건 신경써야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연봉예산은 연봉을 많이먹는 선수를 자르는 방법으로도 확보할 수 있다.
셋. 예산 증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시즌 최종성적을 높게 거두는 거고 둘은 일정횟수 이상의 연승이다.
시즌성적을 높게 거두면 예산 증가폭이 아주 크다. (연승은 쥐꼬리 만큼 늘어난다.)
예산이 늘어나면 좋은 선수들을 많이 사오고 좋은선수들이 들어오면 성적이 또 올라가고..다시 예산이 증가하고..이런식.
넷. 2015인가부터 마스터리그에는 급성장이라는 요소가 생겼는데 이게 뜨면 선수의 능력치가 빨리 올라간다 (기간은 한 10 경기 정도..?). 급성장 기간동안의 총 성장폭은
보통 오버롤 3 정도고 2017에서는 한 선수가 여러번 급성장을 할 수도 있다 (한 선수당 4번까지 경험했고 몇번이 끝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급성장뜬 선수는 경기에 되도록 투입해줘야 한다는것. 그리고 급성장은 상당히 어린선수가 아니면 뜨지 않는다 (한 23살 정도부터는 안뜰 수 있음..)
다섯. 팀정신력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이게 낮으면 애들이 자꾸 이상한 위치로 가서 패스하기도 힘들고 경기운영이 힘들어집니다. 관리 필수.
여섯. 기본적으로 초반 영입은 이적료가 들지않는 FA or 유스팀 영입으로 해야하고
초중반 전력강화는 어린 선수의 성장(20살 이하)+FA 베테랑 선수의 영입+타 팀 베테랑 선수의 임대영입 이라고 보면 됨.
1. 우선할일
(1)맨처음에 할일은 별거 없습니다. 이적시장이 열려는 있지만 어차피 데려올 돈도 없습니다. 유스팀은 쓰레기통입니다.
팀의 구성원들의 특성들을 살펴두고 머리속에 적당히 넣어둡시다.
팀 운영->게임 플랜으로 들어가서 주전 선수들을 어린 선수들로 구성하고 나이가 들어서 성장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은 후보로 빼둡니다.
성장그래프를 보고 되도록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주전으로 둡니다.
코나미맨의 특징이 뭐냐면 어차피 이놈이나 저놈이나 공격수쪽 몇명 빼면 별 차이도 없다는겁니다.
그러므로 급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어린선수를 주전으로 둬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LIGORZA 라는 RB 선수가 팍팍 크는 바람에 지금도 주전에 넣어두었습니다. (아까말한 급성장 4번한 선수입니다. 오버롤이 93...)
포메이션을 짤때 후일을 도모하여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포메이션이나 전술을 처음에 짜 두는 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냥 초기 포메이션으로 쓰다가
도중에 유입되는 선수들 주 포지션 구성을 보고 맞춰서 바꿨습니다.
참고: 팀 운영->게임플랜 메뉴에서 설정한 포메이션이나 선수구성은 경기 시작전에 나오는 게임플랜에서 바꿀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시작전에 바꾼 설정사항은 다음 경기에도 적용이 되는게 아니고
다시 팀 운영->게임플랜 메뉴에서 설정한대로 돌아갑니다.
(2) 주전이 되는 어린 선수들이나 교체후보대상을 제외한 버러지 선수들을 이적목록에 추가합니다.
교체후보대상의 경우 "가격이 높을경우 수락"으로 해두면 됩니다.
코나미맨 구성 자체가 처음에 다양한 포메이션을 짤 수 있도록 선수들의 포지션 구성도 다양한데 그러다보니 내가 쓰는 포메이션에서는
써먹을 구석이 없는 선수들도 생깁니다.
어차피 안쓸거면 그냥 연봉 예산 받아처먹는 버러지입니다.
주전선수+후보공격수 2명, 후보 미드필더 4명, 후보 수비 사이드백 포함 3명 후보 골키퍼 1명 혹은 그 이하만 남기고
다 팔아버리거나 짤라버린다는 생각으로 가면 됩니다. 이적기간이 아니더라도 이적제안은 옵니다.
(3) 이적료 예산에 맞춰 데려올만한 임대선수가 있다면 되도록 미드필더나 공격수 중 핵심이 될만한 선수를 한명 데려옵니다.
하위권에서는 수비수나 골키퍼보다는 공격수가 좋은게 성적향상에 득이 된다고 봅니다.
2017 들어서는 어차피 시즌성적에 따라 예산이 증가하고 임대선수의 기용은 이적료예산만 사용하는데다 보통 모자란것은 연봉예산이므로
이적료예산이 남는다면 임대선수를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팍팍 기용해서 되도록 성적을 높여서 연봉예산을 올립시다.
개인적으로는 5시즌째 C날두와 포그바를 데려올수 있었어서 트레블했습니다.
(4)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트레이닝 메뉴를 설정해줍니다.
특히 골키퍼는 누굴 데려오던간에 트레이닝 메뉴를 꼭 설정해줘야 골키퍼관련 능력치가 많이 올라갑니다. 안해주면 쓸데없는거까지 골고루 올라감..
참고로 저는 체력이 국력이라 생각해서 미드필더진은 거의 산소탱크로 올인했습니다. 물론 원채 체력이 높은 친구는 딴거해줘도 됩니다.
기술트레이닝도 적당히 건드려 봅니다.
2. 경기 ㄱㄱ
일단 시즌을 치릅니다. 처음에는 팀 정신력이 상당히 낮으므로 이거만 올라가도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치르면 됩니다.
이기면 아주좋고 비겨도 좋고 지면 할수없다는 셈으로 갑니다. 어차피 전력이 약해서 계속해서 이기기도 힘들겁니다.
저는 이렇다할 패스공급자도 없고 돌파능력이 있는 선수도 딱히 없길래 중앙돌파를 노리는척 하다가 크로스 위주로 공격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뭐 크로스 위주로 해봤자 다들 헤딩이 거지라서 딱히 대단한 성과는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지겨워서 경기 넘기기도 자주 했습니다.
이렇게 반시즌을 치르고 나면 이적시장이 열립니다.
3. 시즌 중간 이적시장
첫시즌 중간 이적시장에는 어차피 돈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특히 연봉예산이 없습니다.
따라서 별로 할건 없고 그냥 일반적으로 이적시장에서 할만한 일을 적겠습니다.
첫시즌의 이적시장을 제외하면 (첫시즌엔 은퇴한선수가 없어서 환생선수가 없음..), 일단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할건 FA 유망주 확보입니다.
협상 메뉴로 들어가서 고급검색을 눌러서 나이대를 15~16 으로 설정하고 검색합니다.
그 후 네모를 눌러서 종합능력-내림차순으로 하면 나이 16살중에 가장 능력치가 높은놈들이 나올겁니다.
이건 이적시장이 열릴때마다 해버릇 하면 좋습니다.
보고나서 FA선수들중 이름좀 들어봤다 싶은 선수가 환생해 있으면 데려옵니다. 내가 안쓰더라도 데려와서 팔아먹기라도 해야합니다.
이름값좀 있는 선수들은 연봉이 좀 높아서 데려오기가 쪼금 까다롭지만 되도록 많이 데려와야 합니다.
FA선수들을 다 데려온뒤엔 유스팀에서도 괜찮은 환생선수를 데려옵니다. 유스팀 선수들은 언제라도 데려올수 있지만 FA선수는 타팀이 먼저 계약하면
데려올때 이적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적시장이 열린 첫날부터 계약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유명선수가 아니더라도 선호하는 능력치가 높고 (저는 체력 과 속도우선..특히 체력이 좋은 주전선수는 후보선수가 거의 필요없게 만들어버려서
연봉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오버롤은 낮은 후보선수감이 있으면 데려옵니다.
급성장이 여러번 가능하므로 일단은 어린게 장땡입니다. 아마 연봉이 현재 데리고 있는 기존선수보다 쪼끔 비싸거나 할겁니다.
연봉조건과 인원구성 (충분한 후보선수가 확보되어 있는가. 누가 빠지던 대체 인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더블스쿼드를 목표로 합니다)
을 맞춰가며 선수구성을 맞춘후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게임플랜을 다시짠뒤
시즌 후반에 돌입합니다.
4. 시즌 후반에는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선수들을 정리하며 시즌 후반을 마무리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쌓읍시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에 따라 예산이 아마 늘어날건데 늘어난 예산을 사용하여 FA 베테랑, FA유망주, 유스팀 유망주들을 데려옵니다.
재정이 좀 넉넉하다면 스카우터를 활용하여 비싼 선수도 사옵니다 (이적). 팀 역할이 "스마트 플레이어" 같은 팀 정신력을 늘려주는 선수를 추천합니다.
이런 선수들은 주장달아주면 팀 정신력이 더 올라갑니다. 팀에 한두명 정도는 있어야 상위권을 노리기 좋습니다. 저는 몇시즌째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이탈리아의 BERARDI 라는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참고로 타 팀 베테랑 선수들은 성장을 하지 않으므로 스카우터가 선정하지 않았거나 해서 시장가치보다 이적료가 너무 높게 설정되어있다면
무리해서 데려올 필요는 없습니다. (FA베테랑 선수라면 팔아치우기도 좋고 하므로 연봉예산이 허락하는한 데려오면 좋습니다.)
어리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무리해서 데려와도 됩니다. 저는 토티환생 데려와서 잘 크고 있습니다.
요정도 과정을 거치면 다음시즌부터는 뭘 해야할지 스스로 알겁니다.
요약:
영입은 최대한 유스팀이나 FA선수로 데려와서 쓸놈은 쓰고 팔놈은 판다.
급성장을 노려서 어린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고 16살 검색으로 환생한 유명선수를 데려온다.
골키퍼 트레이닝 메뉴는 선택이 아닌 필수.
후보선수는 필요능력치만 높고 오버롤이 낮아 연봉이 낮은 선수로 구성.
임대선수도 적극 활용하여 팀 성적향상->예산향상을 꾀한다.
팀역할이 스마트 플레이어와 같은 정신력에 관련된 선수는 주장감으로 최소 한명쯤은 데리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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