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분석하기 좋아 하고 긴 댓글 남기길 좋아 하는 아재 최군 입니다.
작년 말미에 "쩌리의 4백 수비법 ( http://bbs.ruliweb.com/game/ps/84111/board/read/11609 )" 을 올렸다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었죠.
그 이후로도 4백 수비법의 연구를 거듭....
지금은 비기기는 해도 지지는 않는 다!!!정신으로
레이팅도 850 을 막 넘겼고......딥 1 ~ 2 왔다리 갔다리 .....
맨날 10연승의 벽 앞에서 무너졌는데 13인가 14연승인가도 기록하고....ㅎㅎ
"쩌리" 라는 단어를 떼도 될 정도로 나름(?)의 성장을 했습니다.
여튼
2017 을 마무리 하는 시점이 되니
나름 연구(?) , 발전(?) 시킨 수비법을 정리 하는 것이
저 나름의 2017 마무리 중 하나가 되지 않을 까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 이 연구 내용은 2017 의 특성에 의한 수비법이기도 하지만
실제 축구의 전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에 차기 작에서도 입문자 나 수비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하여 정리를 해봅니다.
"거~~~분위기도 어수선 한데 이런 글 하나 정돈 괜찮잖아~~~~"
"이거 ~~ 쩌리 팁 올리기 딱 좋은 날씨네~~~~~"
ㅎㅎㅎㅎ
*주의* 이 글은 1편 격인 쩌리의 4백 수비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http://bbs.ruliweb.com/game/ps/84111/board/read/11609 )
[이전 글 요약]
1. 4백에는 윙백이 있어야 한다.
2. 가운데 CB 둘은 몸빵 되는 놈과 발 빠른 놈으로 한다.
3. 윙백은 공격시 공격 가담을 한다.
4. 윙백의 공격 가담에 의한 공백은 DMF 로 메꾼다.
5. 역습 상황 등에서는 수비수로 무조건 달려 들지 말고 DMF 나 발빠른 CB 로 경로를 막거나 견제를 하며 상대를 지연 시킨다.
> 순간 3백 수비처럼 움직임
6. DMF 나 CB 가 시간을 끄는 동안 남은 몸빵 되는 CB or DMF 는 가운데로 침투하는 선수 or 스루/공중 볼을 견제 한다.
> 5 과정에서 튀어나가는게 DMF 면 2 CB 가 이 역할 , 튀어 나가는게 발빠른 CB 면 DMF 와 CB가 이역할
7. 얘들이 시간 버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복귀 한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개발 새발이지만 이미지로요.ㅎㅎ
지난 글과 달리 이미지가 있습니다. +_+
작년 말의 저는 아이패드가 없었지만 , 지금은 있기 때문이죠 ( 네~~ 자랑입니다. 하나 샀습니다.ㅎㅎㅎㅎㅎㅎ)
워낙 악필에 일하는 사이 사이 눈치 보고 그린 거라 개판이니 이해 바랍니다.
상황 1 - 1
공격시 윙백은 후루룩 올라가 버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래서 4백은 사이드 공간이 비어서 수비가 어렵다고들 하시더군요.
대신 감독에 따라 다르겠지만 DMF 를 운용하면 오히려 DMF 가 천천히 올라가 주며
CMF 들도 수비 공간을 메꿔줄 것까지 염두에 두고 움직여 줍니다.
뭐 CMF 는 맘대로 움직여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현재 전 1AMF 1CMF 운용 하고 있습니다.ㅎㅎ)
상황 1 - 2
이러다 공격이 끊기고 역습 상황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역습으로 상대가 433일때 사이드 공간으로 상대 윙포가 뛰어 들어 오는 상황을 가정 하겠습니다.
a. 상대 선수 + 공 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DM 이나 CB 가 우선 공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적과 공의 위치를 봐서 경로를 방향하는 식으로 뛰어 갑니다.
> 위 상황에선 왼쪽 CB 가 알맞겠네요.
b. DM 은 CB 가 비워둔 공간으로 뛰어 들어 갑니다. 물론 달려 들어 오는 상대 선수와 스루 등을 견제 하면서 말이죠
c. 남은 CB 역시 자신의 수비 위치를 지키러 뛰어 들어 갑니다. 물론 역시 달려 들어 오는 상대를 견제 하거나 공이 올라올 경우를 견제하면서 말이죠
상황 1 - 3
a. CB 와 DM 은 뛰어 들어 오는 적을 견제 하며 위치를 잡다가 CMF 나 윙백이 뛰쳐 들어 오면 바톤 터치를 하고 박스 안을 지키러 갑니다.
> 적이 가운데로 오면 CMF 와 바톤 터치
> 적이 사이드로 오면 윙백이나 따라 와주는 CMF 와 바톤 터치
> 사람 과 경로를 지키는 게 중요 합니다. 공이 오더라도 경로가 막히거나 사람이 막히면 공은 그냥 지나갈 뿐이죠 . (골키퍼가 줍거나요 .ㅎㅎ)
b. 순간 복귀한 윙백까지 하면 수비숫자 키퍼까지 해서 8명이 됩니다. 상대가 전방 압박을 하더라도 순식간에 수비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 역습 차단도 되지만 사이드에서 올리는 플레이도 안정적으로 수비가 됩니다.
> 상대가 전방 압박으로 수비 2~3만 남기고 몰빵을 하더라도 수비 숫자가 동등하거나 우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 공간을 효과적으로 메꾸기 때문에 상대가 역습을 하더라도 속도를 늦출 수 밖에 없습니다.
> 상대가 빠르게 올리더라도 상대 선수가 뛰어 들어 올 타이밍이면 이미 박스 안에는 우리 수비 숫자가 훨 많아서 수비가 좋습니다.
공을 따라 갈 것이 아니라 공간을 메꾸고 ,경로를 차단하고 , 진행을 견제하는 유기적 움직임으로 수비의 우위를 선점하자!!! 가 한줄 요약이 되겠네요.
이 요약 그림만 보지시 마시고 이전글 내용과 함께 보시면서 DMF 로 응용하는 상황 CB로 응용 하는 상황
다른 포메이션을 상대 할때 응용 하는 상황은 나름 연구 해보시기 바랍니다. ^^
워낙 케이스가 많으니 모두 말씀 드릴 수 없어 기본을 말씀 드리는 거니 각자들 발전 시켜 보세요 ㅎㅎ
자 여기까지가 지난 편에 쓴 팁입니다.
기본 가닥은 동일하고 여기서 어떻게 응용 하냐만 조금씩 다른 거죠.
상대가 반대 방향으로 들어 올땐 반대쪽 CB나 DMF 가
지연 시키러 가고 나머진 견제 하면서 위치 지키러 가서 순간 3백 만든 뒤 따라 들어 온 미드 필더와 윙백으로 수비 우위를 선점 하면 되죠
[추가팁]
자 여기 부터는
이 수비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발전 된 움직임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는 것보다
그림 한장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올리니 좋네요. 여러말 보다 한장으로 설명이 되니 ㅎㅎㅎ )
위 상황에서 발전 된 상황입니다.
수비가 저 상황이 될때 미드와 공격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특이 한건 윙포 중 한명이 AMF 처럼 가운데로 내려 오고 남은 두명이 투톱 처럼 선다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내려 오는 놈은 RWF 일수도 LWF 일수도 CF 일수도 있구요.
이런 상황을 연구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 몇개월간 수비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생긴 고민이 있습니다.
만약 저 수비 포메이션에서 공격 전환을 하면 어떨까?
반대로 공격 포메이션에서 저 수비 포메이션으로 전환 시
그 다음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공간을 메꾸는 법은 무엇일까?
그러다 실제 축구경기에서 아이디를 얻었고
이거다 싶어 운용을 해봤습니다.
이게 위닝에서도 되나 싶었는데
433 감독 중에 지단 , 엔리케 감독으로 되더군요.
원래 애들이 그렇게 뛰었고 전 그걸 발견(?) 했다랄까 ㅎㅎ
이용하게 된 거죠
(물론 다른 감독도 되나 살펴 보지 않아서.....다 되는 지는....여튼........)
물론 이론과 조금은 다르게 움직이지만
뭐 응용력이라는게 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아닐지...ㅎㅎ
하여튼 이 글에서는 기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독마다 다르고 , 같은 감독도 셋팅마다 다르니...ㅎㅎㅎㅎㅎㅎㅎ
응용은 각자 알아서..ㅎㅎㅎㅎㅎㅎㅎ거기까진 책임지지 못합니다.ㅎㅎㅎㅎㅎ
여튼 위 상황에서 역습을 한다는 가정하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처음 어디서 역습이 되던 키퍼가 잡아서 던지던 선수들은 위 화살표 처럼 움직 일 수 있습니다.
(키퍼가 잡았다면 상대 미드와 격수가 좀더 깊숙히 들어와 있어 더 좋은 상황입니다.ㅎㅎ)
이때 그냥 무작정 전방으로 때려 줄게 아니라면
최대한 공간을 확보 하며 다양한 경로를 만들 수 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수많은 고수님들 사이에서 살아 남으려면 한가지 만으론 안되기 때문이죠ㅎ
초반에 설명 했던 뒷 상황으로 가정 하여
역습도 왼쪽에서 끊었다는 가정 하에 예를 들겠습니다.
왼쪽으로 간 CB 가 공을 끊었다. !!!
그리고 LB 한테 주거나 CM 한테 줘서 역습을 튀어 나간다.
그럼 위 그럼 처럼 튀어 들어온 반대편 RB 와 CB , DM , CB 는 순간 4백이 됩니다.
그리고 LB가 역습의 선봉이라면 LB 가 튀어 나가고 왼쪽 CM 이 선봉이라면 그쪽 LB 도 공격 가담 하려고 튀어 나갈겁니다.
물론 RB 도 윙백이니 시작 위치는 저기라고 하더라도 튀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 거구요.
자 이때 가운데 공간으로 내려 와 있던 윙백이 RB 앞공간을 메운다면 ?
순간 4-4-2 완성
앞선 미드 수와 상대 수비수가 동급을 이루니 역습이나 공격 전개의 선택지가 훨씬 넓어집니다.
즉!!! 수비 라인 부터 허리까지 빌드업 하기가 참 좋습니다. ㅎ
상대가 전방 앞박이라도 해서 미드가 확 올라와 있다면 ?
공격의 숫자가 많아져 화~~악 밀어 붙일 수도 있죠.
케이스 1.
RW 가 RB 앞쪽으로 가면서 공을 받아 줄 경우
> 주고 받으며 미드 라인으로 오른쪽 왼쪽 왔다 갔다 하며 빌드 업 가능
케이스 2.
RW 가 전방 오른쪽으로 파고 들 경우
> 대각선 찔러 주기등 사이드 플레이 가능
> 상대는 CB 를 빼면 박스 안의 공격수 한명이 비므로 뺄수가 없음 = 무주공산
케이스 3.
RW 가 가운데에서 놀 경우
> 가운데로 주고 받으며 파고 들기 가능
> CB 2 만 남은 상황이라 2:3 이 되서 공격 숫자 우위
케이스 4.
RW 가 왼쪽으로 내려와 버릴 경우
> 왼쪽에서 완전 우위를 점하게 되서 다양한 플레이 가능
> 다른 미드 영역 선수들이 한칸씩 밀리거나 하는 식으로 스위치
케이스 5
RW 가 왼쪽 전방으로 뛰어 들어가 버릴 경우
> 남은 LWF 와 CF 가 박스로 침투 케이스 2와 비슷한 상황 됨
말이 RW 지 LW가 해도 되고 CF 가 해도 되고.....
이런 빌드업으로 공격 전개를 하다보면 위에 말한 수비법으로 전환도 바로 바로 되고
만약 RW가 올라 가려는데 상대에게 공을 뺐긴다..
그럼 다시 수비 포메이션으로 바로 변환 가능....내려온 윙포가 공간을 휘저을 뿐이니 다른 녀석들은 유기적으로 위치 잡기가 수월 하죠.
물론 상대가 눈치 채고 수비를 완전 뒤로 뺀다면......
그냥 동등한 상황에 공수를 하게 될뿐 손해 볼일도 없구요.ㅎㅎ
핵심만 말하자면 3명의 격수중 한명이 내려올 경우!!
이녀석을 이용해서 순간 미드 부터 우위를 도모 한다!!!
감독마다 얘가 가운데 내려와 놀수도 있고
좀 사이드에 쳐져 있을 수도 있고 아예 안 내려 올수도 있지만!!!
응용력 좋게......ㅎㅎㅎㅎㅎ
저는 저 포메이션에 AMF 섞어서 쓰는 중인데
잘만 쓰면 수비도 안정적이면서 공격력이 참 좋습니다.ㅎㅎㅎ
게임당 상대 유효슈팅은 한자리로 묶으면서 제 유효 슈팅은 두자리를 찍더라구요.ㅎㅎㅎㅎ
물론 고수님 만나면 ㄷ ㄷ ㄷ 떨지만서도요.
이 방법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그걸 수행하는 제 실력이 딸려서 겠죠.ㅎㅎㅎㅎ
내용이 주절 주절 길지만
찰떡같이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회사에서 몰래 쓰는 거라....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좀 깔끔 하게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튼 제가 나름 발견(?)한 기본을 말씀 드려봤습니다.
물론 100% 정답은 아닙니다.
저야 이제 겨우 800중반 찍은 중수 언저리의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 내용은
실제 축구에서 433 을 쓰는 유명 강팀들의 전략을 베껴서 위닝에 적용한 방법입니다.ㅎㅎㅎㅎ
실제로 위닝의 433 감독 중엔 전환시 비슷한 움직임으로 선수들이 이동 하구요.
(고수님들은 이미 다~~알고 더 멋지게 사용 중이실 듯 하네요 ^^)
여튼
기본적인 선수 능력이나 조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전술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라
차기 버전에도 수비 방향 못 잡는 분들께 유용하지 않을 까 해서 올려 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9.70.***.***
(IP보기클릭)222.106.***.***
놉!! 그냥 저냥 근근이 승수 유지하며 사는 중수입니다. ㅎㅎ 진짜 고수님들이 보면 코웃음 치세요 제가 작년 2월에 마클을 처음 시작하고 레이팅 400대부터 시작해서 200찍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오다보니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한 이런 저런 궁리 할 수 밖에 없었어서... 그때 한 궁리들이 1년전 저처럼 헤매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하고 올린거지.. 그냥 이제 겨우 중수 찍었어요. ㅎㅎ 2016 시절땐 저리 였죠. | 17.08.11 16:39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59.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