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게임패스 사용해서 약간 플레이해본 소감입니다.

[딸기토미]

위자드오브코스트에서 직접 퍼블리싱해서인지, 라이센스를 엄청 퍼부었네요.

D&D공식 NPC와 몬스터들이 끝없이 등장해서, 다른 시리즈였다면 와 이게 라이센스만 얼마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입이 떡 벌어지게 해줍니다.

액션 구성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뭔가 컨트롤에 묘한 느낌은 있지만 조작감이 나쁘다 그런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정도 액션이 있는데 평점이 너무 나빠 당혹스러운 수준입니다.

전작은 그럭저럭 괜찮은 던전탐색형 핵앤슬래시 RPG였는데,

이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이건 멀티 중심의 미션 뺑뺑 게임이야. 딱 알려주는듯 하고요.

그런데 뭔가 기믹과 액션까지만 어떻게 플레이가능하게 만들고 급하게 게임을 출시한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오픈월드 빼놓은 유비게임같은 느낌이 들고요.

그래서 괜찮은 에픽 스토리를 바탕으로 보스가 있는 던전크롤 미션을 수행하는, 몬헌월드식 구성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 초록불은 어렵지 않게 받았을텐데, 어떻게든 플레이가 가능하게까지 만들고 바로 출시한 느낌이 들어 상당히 아쉽습니다.

위자드오브코스트 자체 퍼블리싱인데 더 기다리지를 못한건지. 아니면 제작사가 이 이상 만들어낼 역량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많은 게임이 그렇듯이 미완성 상태에서 급하게 출시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어쨌든 잠재력은 많이 느껴집니다. 그걸 어떻게 완성된 게임으로 잘 엮지를 못한듯.

[딸기토미]

뭐 모든 중국집이 다 팔선일순 없으니까요.
그냥 짜장면을 먹고싶은데 공부탕면이나 불도장을 먹을 필요까진 없으니까..
그래서 큰기대 없이 그럭저럭 괜찮은 핵앤슬래시 던전크롤 게임이면 괜찮지 않나 했습니다만

비싼 중식 체인 라이센스를 받아놓고도 요리를 완성시키지 못한건..
마음 급한 사장님의 문제일까요, 시간내에 완성하지 못한 요리사의 문제일까요..

[딸기토미]

앗. 그렇군요. 뭐 AAA느낌을 목표로 한것 같긴 합니다.
신생개발사의 한계라고나 할까..폴리싱이 심각하게 부족하고
또 개발기한도 빡빡하지 않았나 합니다. 의욕은 있었지만 프로듀서는 좀 갈아치워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