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에서도 한번 붙었던 레이저 패거리중 하나인 블랙리스트 3위 '로니'입니다.
간간히 주행 중 날아오는 통화나 얼굴이나 엄청 껄렁대더군요.
차량은 애스턴마틴 DB9.
차량 뒷범퍼에 아일랜드인이 어쩌구 하는 글귀가 보이던데 뭔 소린진 모르겠네요.
서킷-스프린트-서킷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손쉬운 경기입니다.
이번 레이스에서 삽질을 무식하게 했습니다만, 라이벌도 바보같아서 살았습니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 해저터널을 나온 후 인터체인지에서 360도 돌아 조선소로 들어가는 코스를 보시면 뒤따라오던 라이벌이 인공지능이 딸리는지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게 아마 미니맵으로 보이실 겁니다. 특히 마지막 레이스 중반에서 후반까지 시스템이 갑자기 버벅이는 바람에 영상이나 레이스나 엄청나게 끊겨 다시 해야할 판에 라이벌도 굼뜨는 바람에 그대로 이기고 말았네요.
아무튼 쉽습니다. 코스만 눈에 익으면 놀면서 골인하시는 것도 뭐...
이 라이벌을 이기게 되면 튜닝 가능한 모든 파츠가 풀립니다.
본인이 몰고 있는 바이퍼의 경우 완전히 총알이 다 되었군요.
6단 올라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빌빌대던 차량이,
차저랑 엔진을 갈고 나니까 날아다닙니다.
이전엔 니트로를 써도 겨우겨우 300 넘길까 했던 성능이 이젠 니트로는 건드리지 않아도 순식간에 넘기고 최고속인 380~390 사이를 찍더군요. 덕분에 핸들링이 버거워졌긴 했지만요.
아무튼 이제 라이벌도 둘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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