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9위인 흑형 '얼'입니다.
수입차에 환장한다고 했는데 특정해서 말하자면 일제차량 같네요.
모는 차량도 미츠비시 란에보 9기에 차량 데칼도 HKS...
이 라이벌부터 확실히 힘든 게 느껴지실 겁니다.
첫 레이스는 라이벌전에 처음 등장한 단속카메라 레이스로,
스프린트 각 구간에 설치된 단속카메라에 찍힌 순간 속도의 합산으로 승패를 겨룹니다.
먼저 도착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단속카메라 위치가 가까워지면 최대한의 속도를 번채 유지하면서 카메라 도착 직전에 모아둔 니트로를 분사해 가능한 최고속력을 찍는 게 요령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거야 뭐 어느 정도 겪어보신 분은 익숙하겠지만 문제는 다음 두 번째 스프린트 레이스.
초중반은 그냥 뭐 무난하지만 캠덴 해안 들어서는 후반부부터 골까지가 문제입니다.
코스 자체가 비좁고 고저차가 심한데다 코너도 연속해서 산재하는데, 여기서 마구잡이로 바싹 쫓아오는 라이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언더1를 해본 적이 있으시다면, 뒤처진 라이벌이 코너에서도 감속 없이 최고속으로 돌며 쫓아오는 일명 UFO 주행을 여기서 느끼실 수 있겠네요.
아무튼 니트로와 스피드 브레이커 등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후반부에도 속도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아무튼 이기고 나니 얼의 차량을 뺏어왔네요.
거기다 록포트 시내가 열리면서 이제 전 도시를 다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량이 또 풀리면서 이번엔 마츠다 RX-7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작까지는 거의 최상급에 속하던 차였습니다만,
모원으로 넘어오면서 너프가 너무나도 많이 되었네요.
일단은 RX-8의 윗급 차량으로 나왔지만 5단 기어가 최고로 다소 다른 감각이 필요합니다.
코너링은 조금 나은 듯하지만 차량이 묵직하지가 않고 속도 회복이 굼뜬 감이 있으며 다소 힘이 딸리는 관계로 경찰 추격전에 상당히 약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찰차량이 가로막았을때 쪽도 못 쓰고 잡히는 경우가 다반사인 차량이 되겠군요.
게다가 동체파츠의 경우에도 준비된 디자인이 거의 다 비호감이라서 불만이 있기도 하네요.
뭐... 굳이 이 차량으로 갈아탄 건 개인적인 빠심때문이라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외장파츠 튜닝 영상도 함께 올립니다.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