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는 이번 3차 전직에서
그나마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로제가 드디어 엘소드만의 오리지널 요소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에요
물론 초월부터 오리지널 요소가 생기고 있었고 로제 3차 일러들이 2차에 비해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로제 2차는 엘소드에 맞는 옷도 아니었고 이런 오리지널 요소가 온 덕분에 이제야 로제가 엘소드 캐릭이 된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니, 다른 엘소드 캐릭터들의 3차라는 충공그깽이 로제 수준까지 떨어진거 같기도 하지만...요
여전히 로제는 영 미묘한 생각을 품게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몇몇 직업들도 꼴보기 싫을 정도라서요
어쨌든 그런 로제의 첫 3차 전직인데...프레이야 3차로서의 성능은 그야말로 '???' 수준
로제라서 묻혀있기는 하지만, 이번 3라인 중에 상당히 안 좋은 편의 3차라는 생각이 드네요
체인지는 스액 류탄 2개, 광자탄인데
그나마 쓸만한건 블랙홀이 있는 광자탄 정도고
빙결류탄은 데미지 감소와 의미없는 디버프로 대전형 스킬이 되어 체인지 매력이 없고
열압력류탄은 일제발사 형태로 변경되면서 스택을 버리고 순딜로 바꾼건데...공격방식이 영 미묘한 편이니까요
근데 희안하게도 패시브 디버프 발동 조건은 류탄 3개를 빠르게 맞춰야하는거니
스택을 쌓는게 원래부터도, 패시브 성능을 위해서도 체인지는 되려 트롤이 되고
머스킷 마스터는 애초부터 슬롯 부족으로 못 챙겨가 대전서나 쓰는 스킬들이 대상스킬인데다
오버스트라이크 상태에서 대상 스킬을 쓰면 지속시간이 되려 감소하는 당혹스러운 구성인데
암만 옵스 상태에서 대상 스킬의 자원 소모가 없다지만 쿨탐은 도는데다, 액티브들이라 큰 의미도 없고
옵스 빠르게 켜서 지속시간 동안 딜 박아야하는 캐릭인데 그걸 빠르게 끄게 하는 이건 뭥미?? 하고 있는 중
그나마 류탄 소모를 안 하게 해주는건 좋지만...
그 외 패시브와 스킬이 시너지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되려 트롤짓만 하고 있는데...
3차 하액도 공격범위가 이펙트에 비해 너무 좁아서 몹이 캐릭터 주변에 있으면 안 맞고 있단 말이지요
광자탄과 마공이 증가한 것 정도가 얻은 전부인건가?
이것보다 더 엉망이던 3차도 있지만...얘도 그거와 견줄 정도로 상태는 안 좋은거 같네요
...애초에 프레이야 던전 성능 좋았던 편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