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노트북이 슬슬 배그할때 힘겨움을 호소해오기에 나름의 정보수집 후에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했습니다. 결정 이유는 리뷰 사이사이에...
(이 사진은 펌입니다.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모델명은 MSI GT73VR TITAN.
그래픽카드 10라인이 나온 이후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성능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무게때문에 집에 놓고쓰는 용도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한곳에 오래 안계시는 출장이 잦으신 직장인분들이나 유학생분들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인거같습니다.
사진고자라서 (아니 기숙사 조명도 안좋고 해서... 헤헤 핑계핑계) 첫 한장은 구글펌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
사양은:
- Dual GeForce GTX 1070 SLI 16 GB GDDR5 (8 GB each, 16 GB total)
- Intel Core i7 7th Gen 7820HK (2.90 GHz)
- 32 GB Memory
- 1 TB HDD 512 GB SSD
- 17.3" 4K/UHD 3840 x 2160
입니다.
어느정도의 커스텀은 가능합니다. 이 모델의 경우 CPU 최하 7700HQ 최고7820HK, 그래픽카드는 최하 1070, 최고 1080SLI로 알고있습니다. 1920X1080 120Hz 모니터도 가능합니다.)
바쁘신분들은 스크롤 아래로 쭉 내리시면 요약이있습니다.
초점이... 안맞앙ㅠㅠ 제 핸드폰은 잘못이 없습니다!
G A M E L I K E A G O D
ㅋㅋㅋㅋㅋㅋ 포장없이 내부박스만 왔으면 택배받을때 좀 부끄러울뻔했습니다.
뭔 쓰잘떼기없는 사은품인데... 노트북이 들어있는 케이스랑 크기가 같습니다 -_-...
MSI의 트레이드마크인 용용이 피규어, 노트북가방, 헤드폰이 들어있었는데 가방은 밖에서 쓰기 힘든 디자인이고 헤드폰은 불편하고... 용용이 피규어가 제일 실용적이었어요. 피규어가 제일 실용적인 사은품이었다니!
노트북 살때마다 항상 생각하는건데 이 포장시트 버리기 너무 아까움... 근데 쓰자해도 쓸데도 딱히 없고 ㅠ
듀얼그래픽모델은 충전기가 두개입니다. 저기 저 빨간색 단자로 두개를 하나로 모아서(?) 노트북에 꽂아야합니다. 혹시해서 하나 빼봤더니 충전 안돼요. 멀티탭 필수 ㅠㅠ
어이구 이놈의 손떼...
외형은 단순한편. 브러쉬드스테인레스 느낌 좋은거같네요.
가운데의 용용이로고는 호불호가 엄청 갈릴듯합니다. 너무 게이밍노트북 느낌이 강하게 나기도 하고 요즘 디자인트랜드랑 확실히 많이 다른거같습니다. 노트북이 켜져있을땐 맥북마냥 불까지들어와서 존재감이 엄청납니다. 아 물론 직장이랑 학교에선 안좋은 의미로...
사자마자 바로 뜯어줍니다. 컴덕이라면 새 물건을 샀으면 바로 뜯어야지!
개봉 5분만에 사망하신 워런티스티커님 편히 쉬시옵소서... ㅠ
제가 이 노트북을 구입한 첫번째 이유는 쿨링입니다.
그냥 히트파이프 수만 봐도 이미 감탄이나옵니다.
거기에 3개의 m2와 한개의 하드슬롯 위에는 방열판까지 달려있습니다. (SSD도 발열이 상당합니다.)
구입을 생각하던 에일리언웨어는 히트파이프 수도 모자라고 결정적으로 쿨링팬이 더 작고 RPM만 높여놔서 많이 시끄럽습니다. 물론 온도도 MSI가 더 잘 잡아줍니다. 해외 포럼들에서도 온도문제가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있더군요.
에일리언웨어팬으로서 에웨가 점점 퇴보하는거같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MSI는 쿨링을 위해 거대한 팬 을 집어넣어서 노트북의 두께가 다소 두꺼워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트북 두께에 많이 민감하신분이라면 큰 단점이 될거같습니다.
(이사진은 펌입니다. 아래에 시리얼코드가 적혀있는데 지우는법을 몰라 펌으로 올립니다. 문제될시 자삭하겠습니다.)
밑판 장착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쿨링에 모든걸 바친거같은 구멍숭숭 밑판입니다... 후면의 환풍구도 그렇고 밑판도 그렇고 디자인모티브는 역시 레이싱카같습니다.
MSI를 구입하게된 이유의 두번째는 스크린입니다.
왼쪽이 MSI GT73VR Titan SLI, 오른쪽이... 모델명이 뭐더라... 쨌든 지금까지 고생해온 구형 에일리언웨어 17인치모델입니다.
에일리언웨어의 스크린이 상대적으로 물빠진거같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구형이라 그런거 아니냐? 라는 의문을 가지실수있는데 저 물빠진거같은 스크린은 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튜브에도 비교영상이 많습니다.
(해상도랑은 관계없는 색감문제입니다. 비교에 사용된 사진도 GT73의 4k스크린이 이득을 볼수없는 1920x1080입니다)
요즘 즐겨하는 워프레임입니다. 개적화로 유명한 평원지역에서 풀옵 4인플레이기준 130프레임~200프레임이네요! 노드에선 몇백씩나옵니다. 온도는 프레임락 안걸고했는데도 60도 중후반에서 왔다갔다합니다. 스크린샷이 없지만 대충 성능검사후 다잉라이트를 몇시간 하고 보니 70도초반으로 가더군요. 방온도는 약 26도였습니다. 결론은 같이 워프레임하실분?
요약
장점:
- 고사양 (gtx 1080 SLI까지 커스텀 가능)
- 조용하고 강력한 쿨링
- 고퀄스크린
단점:
- 다소 두꺼운 두께
- SLI옵션을 선택할경우 충전기두개 = 콘센트두개필요
- 호불호가 갈리는 MSI 마크
- 한국에서 끔찍하기로 유명한 A/S
저에겐 신경쓰이는 단점들이 없었기에 약 한달 사용하면서 느껴본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적어놓은 단점이 신경쓰이지 않으신분들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에일리언웨어만 두개째쓰던 에웨유저라 에일리언웨어와의 비교만 많이된점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저의 경험부족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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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웨만써오던 에웨빠돌이로서도 그다지 추천해줄건 못됩니다.. ㅠㅠ 본문에도 적었듯이 작고 rpm만 높은 팬때문에 시끄럽고 약한 쿨링에 무게는 그대로 무거우면서 예전부터 나오던 HDMI-IN 포트도 사라져서 다른 회사에 비해 이점이 한개도 없어요. 재질도 다른 게이밍노트북들은 다 메탈쪽으로 갔는데 아직도 매트피니쉬 플라스틱을 고집하는지라 흠집에도 취약하구요. (물론 코팅플라스틱"치고는" 매우매우 강하지만요.) | 17.12.17 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