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논란이 있던 20대 개새,끼론이 잊혀져 갑니다.
그 20대들이 이젠 20대후반~30대중반까지 정도로 바뀌었죠.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IMF이후에 대학에 입학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가 20대개새,끼론의 범주입니다.
상당히 정치적인 용어고, 선동을 위한 용어로 불릴 수 있으며
그 세대들에겐 기분만 나쁠 수 있다는걸 베이스로 깔고 갑시다.
과연 그 세대는 존재하는가를 토론의 주제로 삼고요.
20대개새,끼론이 처음 논해진 것은
http://www.hongsehwa.pe.kr/deparis/58966
2003년 무렵부터입니다.
이때쯔음 대학에선 좀 재밌는 일이 일어나는데
만약에 01학번이 대학에 새내기로 입학했다면 01학번의 별명은
'단군이래 최악의 꼴통 학번'
으로 불리웁니다.
그리고 02학번이 입학하면
'단군이래 최악의 꼴통 학번'을 02학번이 물려받게 되고 03이 들어오면 03이 물려받는등이 반복됩니다.
이게 07학번정도까지 계속 되물림 되죠.
그렇다면 20대 개새,끼론은 실체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봅시다.
15~18대 대선 투표율입니다.
15대 대선에선 지금의 30대 후반이 20대초기 시절입니다.
현재 20대 개새,끼론에 표함되지 않는 나이의 사람들이죠. 엄밀히 말하자면 비슷한 범주에 있기는 하지만.
여튼 66.4% 정도고 역대 투표율 중에서도 최저수준을 갱신했습니다.
16대 대선에서 20대 초반의 투표율부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가 20대 개새,끼론의 해당되는 사람들이 첫 대선투표를 할 시기죠.
57.9%. 역대 최저수준이던 15대 20대 투표율을 갱신했습니다.
17대 대선에선 그 사람들이 20대 중반~20대 후반정도까지가 되었죠.
역대 최저입니다. 2007대선이 역대 최저 투표율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그래프를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18대 대선.
전반적으로 젊을수록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상식을 깨버리고 20대후반~30중반 정도까지가 스펙트럼이라고 보신다면
오히려 20대전반보다 투표율이 낮습니다.
여기에 변수가 있기는 합니다. 바로 20대초반은 군대에서 거의 강제로 투표를 하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강제 투표율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20대 개새,끼론 세대가 군대에 있을때조차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도 투표율은 최저였다는걸 감안한다면
그 세대의 투표율은 형편없다라는건 그래프상의 팩트일수 밖에 없습니다.
유독 이상할 정도로 투표율이 낮은 세대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투표율로만 세대를 단정짓기는 무리겠지요.
다른 도표를 살펴봅시다.
대학등록금 상승률입니다.
유독 20대개새,끼론의 범주에 있는 사람들이 대학생이던 시절에 대학등록금 상승폭이 컸던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명박의 반값등록금 공약때문에가 아니냐란 질문을 하신다면
일단 그딴 공약 지켜지지도 않았고
최소한 지금의 20대 초중반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등록금투쟁' 이란걸 해서 쟁취한걸로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1998년쯤까진 대학에 봄이오면 학생회들이 머리깎고 단식투쟁하는걸 심심치 않게 보던 시절인데, 지금의 20대초중반 생들이 대학생일때의 등록금투쟁을 통해서 등록금 상승폭을 잡아냈다는것과 비교해보자면
20대 개새,끼론 세대는 그런 노력조차 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 20대후반~30대중반 세대.
정확하겐 79년생(첫 대선 기준 16대대선이 첫투표, 학번 98학번)~88년생 정도가 해당되는 세대이며
루리웹 비율상 가장 많은 나이대가 이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20대개새,끼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평가만 있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용어다라고 비판만 가합니다.
하지만 386세대란 용어 자체도 정치적 용도로 만들어진 단어라는걸 생각해본다면 용어가 다소 험해서 그렇지,
20대 개새,끼론 세대는 존재할수 있다고 봅니다.
20대 개새,끼론 세대의 다른 순화된 용어가 존재하죠. 88만원세대.
참고로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는 88만원 세대를 절판했습니다. 이유는 책을 내서 문제점을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화할 생각도 움직임도 없기 때문에, 88만원 세대를 출간해서 욕만 먹었던걸 감안하면 더이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절판했다고 합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328000383&md=20120330003220_BL
386이 조선일보가 만들어낸 운동권세대를 분리시켜 고립하려는 보수주의자들의 음모가 들어있는 단어였다면, 우석훈 박사는 대표적인 진보주의자중 한명이죠. 굳이 88만원 세대를 분리시켜서 고립시키려고 만든 용어도 아니고, 자신이 만든 책을 자신이 절판시켜 버려서 악용되고 있는걸 막아보려고 노력한걸 보면 악용이라기 보다는 분석과 고양을 위한 책이라고 평가하는게 더 옳겠습니다.
유독 우리나라만 386이니 산업화 세대니 88만원 세대니 하는 표현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도 던져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에도 1000유로세대라고 불리우는 세대가 존재하고, 일본도 하류사회라는 계층이 존재한다는걸 보면 한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간단하게 이 세대에 대한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그냥 냉소주의 자체라고 평가하겠습니다.
냉소주의는 비단 그 세대의 잘못은 아닙니다. 냉소주의는 절망감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죠.
절망감은 자신의 잘못보다는 사회구조의 문제일 경우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절망보다는 분노가 낫다는 표현도 있을 정도로 언제까지 냉소주의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는 겁니다.
당장 짱돌을 들고 투쟁을 하란게 아닙니다.
제가 뭘 당부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죠.
과연 이용할려고만 만든 용어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1줄요약
절망보다는 분노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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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정몽준이나 빠는 놈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으니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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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곤 안 했다. 절망과 좌절보다 낫다고 했지. 한국말 모르는가? 니도 조선족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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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알던 말던은 니엄마하고 이야기하고, 강만수 빨았던건 팩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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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교체 (shift****) 오늘의 2030세대들은 대치동이 낳은 피조물이다 그리고 대치동에선 "나만 잘하면" 되 정신을 연마하는 장소이지 연대정신을 배우지 않는다 농활을 보자 농활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준말이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농촌봉사활동 정도로 여겨지더니 지금은 거의 멸종하시었다 오늘날 2030세대들은 서민과 농민 그리고 노동과 유리되어 있고 개별적으로 고난의 행군을 일삼고 있으니 말라죽기 딱 좋다 뭐, 그런 것도 시대의 운명이다 답글 달기 추천 수 : 0 09:47 | 하하하하 연대정신을 배우지 않는다고 날선 비판을 하는 야권교체 그러나 정동영이 문재인과 연대하지 않고 갈라저 나온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게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뭐, 노무현주의라는 정치학자들도 말하지 않는 요상한 단어를 창조한 분 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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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리더와 경제학 논한적 없다. 내가 오프리더를 굴복시킨건 오프리더 신상털어서다. 걍 니 내뇌 망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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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교체 (shift****) 오늘의 2030세대들은 대치동이 낳은 피조물이다 그리고 대치동에선 "나만 잘하면" 되 정신을 연마하는 장소이지 연대정신을 배우지 않는다 농활을 보자 농활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준말이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농촌봉사활동 정도로 여겨지더니 지금은 거의 멸종하시었다 오늘날 2030세대들은 서민과 농민 그리고 노동과 유리되어 있고 개별적으로 고난의 행군을 일삼고 있으니 말라죽기 딱 좋다 뭐, 그런 것도 시대의 운명이다 답글 달기 추천 수 : 0 09:47 | 하하하하 연대정신을 배우지 않는다고 날선 비판을 하는 야권교체 그러나 정동영이 문재인과 연대하지 않고 갈라저 나온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게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뭐, 노무현주의라는 정치학자들도 말하지 않는 요상한 단어를 창조한 분 답다 ^^ | 15.04.04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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