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2015년 2월 22일 4chan에 올라온
"너희들이 딥 웹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정신나간 것이 무엇이냐?" 라는 주제의 스레드에서의 답글 중의 하나였다.
(증언을 토대로 재현된 가짜 스크린샷)
수색을 하던 도중 누군가가 "Lady in the Sea of Blood",
"혈해의 여인"이라는 초저예산 D급 고어 ㅍㄹㄴ를 발견했다.
이 ㅍㄹㄴ는 화장실이 배경이고, 유혈적인 묘사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이를 유통하던 업체인 "Twisted Anger"(TA로 약칭)에서 혈해의 여인은 3부작이며 이 시리즈와 관련된 애니가 있다고 밝혔다.
그 애니들에 대한 링크를 같이 제시했는데, 전부 사이트가 터진 상태였지만,
다크애니메라는 음지 사이트에 대한 링크는 대놓고 URL에 "Go for a punch"가 들어 있었으며,
TA가 정체불명의 기술로 링크 내용을 복구했는데,
"Go for a punch"라는 제목의, 원 글쓴이의 묘사와 주제적으로 완벽히 일치하는 1986년도산 애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하필이면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서 TA의 디스코드 계정이 해킹되어 TA는 잠적했고,
TA와 연락하던 Able이라는 유저 또한 낚시가 아니냐는 의혹이 매우 높았다.
전영군단이라는, AV 제작 서클들의 집합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혈해의 여인을 만들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 둘이 동일 집단인가는 혼란이 많았으나, 별개라는 것이 현재는 주류다.
규모가 매우 작은 기업이었을 것이며, 2001년에 사무실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 말고는 별 성과가 없었다.
두 단체 모두 해산했기에 현지의 덕후들이 발품을 팔아 관련자를 찾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