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a truth universally acknowledged that a single man in possession of a good fortune must be in want of a wife.
꽤 재산을 가진 미혼남이 틀림없이 아내를 원하리라는 것은 널리 인정받는 진리다.
- <오만과 편견>
For the most wild, yet most homely narrative which I am about to pen, I neither expect nor solicit belief.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터무니없지만 꾸밈도 전혀 없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독자들이 믿어 주지도 않겠지만, 굳이 믿어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겠다.
- <검은 고양이>
Call me Ishmael.
나를 이스마일이라 부르라.
- <모비딕>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안나 카레니나>
You don't know about me without you have read a book by the name of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but that ain't no matter. That book was made by Mr. Mark Twain, and he told the truth, mainly.
톰 소여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지 않고서는 나에 대해서 모를 거야, 하지만 그건 상관없어. 그 책은 마크 트웨인 선생이 쓴 책인데 다 맞는 말이야, 거의.
- <허클베리핀의 모험>
All children, except one, grow up.
모든 아이들은 자란다. 한 사람만 빼고.
-<피터팬>
Als Gregor Samsa eines Morgens aus unruhigen Träumen erwachte, fand er sich in seinem Bett zu einem ungeheueren Ungeziefer verwandelt.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편치 않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엄청나게 큰 갑충으로 변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
- <변신>
Jemand mußte Josef K. verleumdet haben, denn ohne daß er etwas Böses getan hätte, wurde er eines Morgens verhaftet.
누군가 요제프 K.를 모함했음이 틀림없다. 그는 아무런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아침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 <소송>
In a hole, in the ground, there lived a hobbit.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 <호빗>
No natal, às vezes nasce o menino diabo
때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악마 같은 아이가 태어난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Far out in the uncharted backwaters of the unfashionable end of the western spiral arm of the galaxy lies a small unregarded yellow sun.
저 멀리 시대에 뒤쳐진 은하계 서쪽 소용돌이의 끝,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그 변두리 지역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노란색 항성이 하나 있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예비창녀"
- 만신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and he had gone eighty-four days now without taking a fish.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 <노인과 바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 <칼의 노래>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 <눈물을 마시는 새>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날개>
여름장이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려 놓은 전시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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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흡입력이 있는 첫문장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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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작이 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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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션이 나와줘야지
(IP보기클릭)222.100.***.***
소설이 아닌 게 있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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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설도 아닌 뭔가 이상한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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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 끝. 롤. 리. 타. 그녀는 로, 아침에는 한쪽 양말을 신고 서있는 사 피트 십 인치의 평범한 로. 그녀는 바지를 입으면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으로는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 안에서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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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맑고 쌀쌀한 어느 날, 시계가 13번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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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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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이다. 나는 정신 병원에 수용된 환자다. 나의 간호사는 거의 한눈도 팔지 않고 감시 구멍으로 나를 지켜본다. 하지만 간호사의 눈은 갈색이기 때문에 푸른 눈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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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션이 나와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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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됐다 | 21.12.26 2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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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 21.12.26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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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됐다 | 21.12.26 23: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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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974592592
| 21.12.26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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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학이지 ㅅㅂ | 21.12.26 2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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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작이 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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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 찾고 있었는데 ㅋㅋㅋ | 21.12.26 23: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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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닌 게 있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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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설도 아닌 뭔가 이상한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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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ㅋㅋㅋㅋㅋㅋ | 21.12.26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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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모으다가 귀찮아서 때려친게 좀 있는데 | 21.12.26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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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 21.12.27 0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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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맑고 쌀쌀한 어느 날, 시계가 13번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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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이다. 나는 정신 병원에 수용된 환자다. 나의 간호사는 거의 한눈도 팔지 않고 감시 구멍으로 나를 지켜본다. 하지만 간호사의 눈은 갈색이기 때문에 푸른 눈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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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나 총살을 당하게 된 순간,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오래전 어느 오후 아버지에게 이끌려 얼음 구경을 하러 간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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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 끝. 롤. 리. 타. 그녀는 로, 아침에는 한쪽 양말을 신고 서있는 사 피트 십 인치의 평범한 로. 그녀는 바지를 입으면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으로는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 안에서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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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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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26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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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26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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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첫부분도 좋던데 | 21.12.26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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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생일에 난 두 가지 일을 했다. 아내의 무덤에 꽃을 바쳤고, 입대했다. (75살이던가...) | 21.12.26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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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아니였어? | 21.12.26 2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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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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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은 알베르 카뮈 | 21.12.26 23: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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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빡치게 하려고 일부러 틀려쓰지마라 | 21.12.26 23: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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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변신이랑 헷갈렸다 이런 병.신 같으니 | 21.12.26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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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모비딕... 아냐 1등 모비딕 2등 날개 | 21.12.26 2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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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데모닉? | 21.12.26 23: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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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21.12.26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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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소설의 진짜 첫문장은 'Absinthe is my soul' 이지... | 21.12.26 2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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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에에! | 21.12.27 09: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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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읍..읽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10덕의 영역에 묻혀있긴 아쉬운 문장력이네 | 21.12.26 2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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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나가면서 읽으면 안되고 주변 사물이나 자연환경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묘사하기때문에 읽을수록 재미있음 | 21.12.26 2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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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가는 이과나옴 | 21.12.26 2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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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문과나온 제가 더 부끄러워지네요 ㅋㅋㅋ 뭐 전 저 나람들대로 잘 살지만..하여튼 정말 예쁜 문장인것같습니다..나중에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이거 완결났나요? | 21.12.26 23: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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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완결 났음 물론 코믹스도 완결났음 코믹스 라노벨 둘다 완결된 케이스는 찾기 힘듬 지금은 늑대와 양피지(당시 중세 교회,신학이 주제) 늑대와 향신료 후속편이 나오고있음(늑향은 경제가 주제고 완결자체는 이미 난거) | 21.12.26 23: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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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맙습니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 21.12.26 2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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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피셜로 늑향 쓰기위해 읽었던 책들 일부인데 잘쓸만해 | 21.12.26 23: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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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는 프랑스의 중세경제사학가인 장 파비에가 쓴 『금과 향신료』를 차용했습니다. 1권의 소재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걸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료를 읽을 때에도 판타지 소설을 쓰는 사람을 대상으로 나온 책은 결코 읽지 않고, 거의 학술서에 집중했습니다. 중세경제사도 입문서는 읽지 않고, 이해하지 못할 것을 잘 알면서도 전문서만 읽었습니다. 신에 대한 이야기도 세계의 신들에 관한 사전 같은 것은 읽지 않고, 『성경』과 『황금가지』를 읽었습니다. 덧붙여 의도적으로 목록에서 제외한 책이 있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어요! 모두가 모르는 정보가 실려있는 책을 발견했다! 라는 것은 작가에게 필요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쓰고 싶은 장르를 위해, 모두가 알지 못한 책을 읽고 조사한다면 누구나 생각하지 못한 그런 창의적인 것들을 써 내려 갈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 21.12.26 23: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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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검 도도가마루
가이너 카쉬냅 씨 글이 너무 깁니다 | 21.12.26 2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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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저거 엄청 유명한 문장이에영 | 21.12.26 2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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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압축본 읽어서 짤린 거 아닐까? 나도 어릴 땐 압축본 읽다가 완전판 보니 제법 두께 차이 나던데 | 21.12.26 23: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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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괜찮지 | 21.12.27 0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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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분명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설인데도 유령들이 움직이는 소설 같았음 단편만 잘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지 | 21.12.26 23: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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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가 워낙 어마어마하게 유명하긴 하짘ㅋㅋ 그래도 장편도 힐 하우스와 위의 건이 있으니 절대 부족하지 않다 봄. | 21.12.27 00: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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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 더 추가된것은 윤년의 우수리가 붙었기 떄문이었다 였나. 행복하게 연장되는 굴라그 생활 라이프가 기억나네 | 21.12.26 2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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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대부분을 통계역학을 연구하는데 바친 루트비히 볼츠만은 1906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 일을 이어받은 파울 에렌페스트는 1933년 마찬가지로 자살했다. 이제 우리가 통계역학을 배울 차례다. - "States of Matter" by David. l. Good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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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the best of times, it was the worst of times, it was the age of wisdom, it was the age of foolishness, it was the epoch of belief, it was the epoch of incredulity, it was the season of Light, it was the season of Darkness, it was the spring of hope, it was the winter of despair, we had everything before us, we had nothing before us, we were all going direct to Heaven, we were all going direct the other way – in short, the period was so far like the present period, that some of its noisiest authorities insisted on its being received, for good or for evil, in the superlative degree of comparison only.'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었다. 말하자면,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그 시절 목청 큰 권위자들 역시 좋든 나쁘든 간에 오직 극단적인 비교로만 그 시대를 규정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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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자, 개가 말했다." 눈 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마라구 | 21.12.27 0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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