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악명높은 나탈리아 9 우를 혼자 상대해야 하는 제7코드 고시에 도전했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시작했는데, 한 번에 통과하리라곤 생각도 못 했네요;; 유튜브 비디오도 보고 루리웹 고수분들의 글도 참고하면서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했는데 너무 빠르게 끝난 것 같습니다.
일단, 이 게임에서 바바라's 이지기어로 쉽게 깨신 분도 많이 봤는데, 저에겐 별로더라구요;; 일단 저는 초근접 and 초장거리를 선호하기에 소검 + 라이플 or 돌격소총 조합으로 나가는데다, 다른 분들처럼 TPS 컨트롤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안전한 상황에서 약점만 찾아 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사회봉사는 대인전이라서 라이플로는 무리일 것 같아 돌격소총을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져간 무기는 Lv. 3 에아즈 나이프와 Lv. 5 아리사카인데, 이동속도 증가(중) 모듈을 붙여서 치킨 게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볼 때 시간이 지나면서 잡몹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 나탈리아와의 전투는 최대한 피하면서 잡몹의 수를 감당할 수 있는 수로 유지하는 쪽을 택했고요. 처음엔 중앙에 있는 악세사리부터 처리했다가 난간을 이용해서 나탈리아의 저격을 피한 뒤에, 아리사카로 짤짤이하면서 3번을 패퇴시켰습니다.
잡몹이 늘어날 땐 2번 죽었는데, 일단 몹몰이를 해볼까 싶어서 외곽 난간으로 올라가서 마라톤을 뛰었네요. 다행히 나탈리아는 자기 악세사리를 부활시키지 않았고, 아래층에서 저격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왼쪽 스틱 + L버튼 + 잡몹들이 거의 따라붙었을 때 벽에 가시붙여서 이동으로 버텼습니다. 날아다니는 도중에 재수없게도 헤드샷을 맞았지만 라지 퍼스트 에이드가 있어서 살았고요. (맵에 회복 아이템 보충해주는 컨테이너가 있더군요)
잡몹 상대할 땐 선공 뻇기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이 게임이 방어키나 반격기가 없는지라... 가급적 1 대 1 아니면 1 대 2의 상황을 만들어서 처리했습니다. 나탈리아가 부활시키긴 합니다만 잡몹들이 제가 있는 위치로 올라오는 동안 아리사카로 잡몹 수 줄이고 나탈리아를 공격했습니다. 나탈리아가 가시로 올라올 땐 소검으로 샥샥.
한 5번 죽였을 때 시간 오버되서 성공 판정나더군요;; 제거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30분을 버텨도 상관 없나봅니다. 뭐 어떻든 상관없이 도전했을 당시엔 술래잡기를 할 생각밖에 없어서;;
결론은, 운이 따라줬는지 7고시를 한번에 패스해서 기분 좋네요. 좀 있으면 엔딩을 보겠군요.
아래는 인증샷 겸 찍어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멀티해보고 싶은데, 한국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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