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아주 오래전에 친구의 기기와 사촌동생의 소프트를 빌려서 P3P를 하고 이렇게 리로드로 다시 해보니 기억보다 좋았네요.
그 분도 잡아 보았습니다. P3P에서 하르마게돈을 비롯한 믹스레이드는 써본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나 좋은 기술이었네요. 다른 동료들도 필살기로 테우르기아가 생긴게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준페이의 각성 테우르기아 마지막에 치도리의 분신과 함께있는게 인상적이었네요. 하르마게돈으로 사신을 얼마나 잡았더라...
이때 사용했던 페르소나들입니다.
홍련화살참용 스미레의 분신이고요.
평딜(?)용. 마도의 극의 달아주기 엄청 빡세더라고요...
죽어줄래? 날아오는 턴 에는 호문쿨루스 쓰려고 얘네를 썼고요
버프, 디버프는 우리 주인공의 취급 안 좋은 각성 페르소나를 썼습니다. 물리 무효를 내성으로 갈아치우는게 좀 아깝기는 했는데 어쩔 수 없죠 뭐. 본래는 블러디 차지를 달아주고 싶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격렬해서 일반 차지를 했죠.
이로써 스팀에 있는 것들은 격겜 빼고 다 클리어하고, 업적도 다 땄네요
3, 4, 5해보고 대략적인 소감(?)을 말해보자면 전부 좋았네요.
간단한 평가는
3: 아련함
4: 일상물
5: 피카레스크
입니다. 작품 순위는 별로 먹이고 싶지 않네요.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3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고(저는 생각보다 감성을 자극하는거에 꽤 약하더라고요.), 여러 개그나 학교 생활같은 것, 일상에 스며든 비일상같은 것은 4가, 5는 피카레스크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얄다바오트전의 이케 카토단!이나 아케치(이쪽은 아케치의 죄를 많이 줄이고 시도를 좀 더 유능하고 사악하게 헸으면 됐을 것 같은데)만 잘 했었어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3: 후카 (심약한 공순이 최고!)
4: 리세 (시리즈 최애! 단언컨데 메가데레는 가장 완벽한 속성입니다.)
5: 스미레 (조커랑 비주얼적으로 잘어울림!)
였네요. 5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게 후타바인걸 생각하면 전 네비들에게 많이 끌리나 보네요. 전투에서 항상 함께하니까 정들어서 그런가?
제일 좋아하는 페르소나는 역시 간지원툴 타나토스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4 엔딩곡인 Never More였네요. 근데 아련한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4보다는 3에 더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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