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거의 7시간씩 박아가면서 겜하다가 이번에 엔딩을 봤습니다(달성률 46%로 찍)..
이번작 엔딩까지 진행하는데 솔직히 느낀 바로는 야숨으로 시작된 하나의 대서사시가 끝났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하는 내내 진짜 재밌어서 게임에만 하루의 반 이상을 소모한 게임이 오랜만이였습니다.
심지어, 스토리를 보는데도 하나하나 캐릭터가 매력이 있고, 거기다가 이번엔
제목에 걸맞게 '젤다'가 많이 활약해서, 진짜 '전설'로 남아버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엔딩으로써 저는 왜 야숨 - 왕눈 사이에 스소를 리마스터했는지 알 것같았습니다.
미방용 브케인
엔딩 직전, 링크가 손을 뻗는 장면.
사실 야숨, 왕눈만 플레이했더라도, 이 장면은 왕눈 맨 처음. 가논돌프와 만나고 떨어질 때, 그 장면을 재현한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보자마자 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스카이워드 소드의 젤다와 링크가 헤어졌던 장면이였습니다.
꿈 속이긴 했지만, 시열대 상 가장 처음인 스카이워드소드의 링크도 젤다를 구하기위해 손을 뻗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습니다.
스소를 해봤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엔딩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만, 왕눈처럼 수미상관의 구조로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왕국의 눈물에서도 젤다와 링크는 서로 떨어질 때, 링크가 손을 뻗었지만 구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엔딩에서 다시 그 장면을 재현함과 동시에 손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하늘에서부터 시작된 길고긴 악연과의 고리가 끊어짐과 동시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와.. 이래서 스소 냈었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뽕이 더 차올랐거든요.
그리고 이 엔딩으로 확신했던게. 다음 작품은 오픈월드이긴 하겠지만, 새롭게 세계관을 만들어 낼 것같다고 생각듭니다.
야숨 ~ 왕눈으로 대서사시는 이렇게 마무리를 짓고, 더 이상 왕눈 직계 후속을 내면 오히려 야숨을 모독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제 엔딩도 다 봤으니 이제 쉬엄쉬엄 하면서 천천히 배터리나 업글해야겠네요.
이번작 코로그 1000개라는데 언제 다모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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