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하면 법사캐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현재 오크 법사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아직 38렙밖에 안되지만, 일단 중갑 궁수로도 전설 난이도 메인퀘까지 끝냈고, 스카이림만 몇회차씩 했기 때문에 대충의 요령을 적어보렵니다.
(참고로 해당 학파의 매지카 소비 감소 100%는 행성파괴급 치트라 생각하니 그건 제외하겠습니다. 행성파괴 무기는 그나마 삼신기라도 필요하지, 이건 퍽 투자 한 마법부여 90만 찍어도 완성되니까요)
0. 기본
파괴 마법: 주력 딜링 (법사인 이상 죽으나 사나 이걸로 딜링을 해야 합니다.)
변화 마법: 방어 (전설난이도라 피부마법 걸어놔도 왠만하면 원큐입니다만, 상대를 바보로 만드는 마비라던가, 마법저항 퍽이라던가 등등 쓸만한 퍽이 많습니다. 별다른 모드가 없다면 올리기 상당히 쉬운 학파)
소환 마법: 탱커, 보조 딜링 (아트로나크, 강력한 시체, DLC에서 볼 수 있는 훌륭한 소환수 등등으로 아군 지원이 가능합니다. 매지카가 부족할 것 같다 싶으면 합체무기 소환해서 싸우면 됩니다.)
회복 마법: 보조 (법사는 체력을 많이 안올리니 견습단계 회복 마법으로도 생명력이 상당히 많이 차오르지만, 퍽 몇개가 상당히 유용합니다.)
환영 마법: 보조 (환영 마법만 잘 키워놓아도 왠만하면 유저가 직접 때릴 일이 없을 정도. 근데, 자주 안쓰면 잊혀지기 쉽습니다.)
1. 극초반
오로지 마법만 쓰겠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의외로 쉽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매지카가 떨어질 땐 한손무기나 활을 이용해 꾸준히 공격하면서 매지카가 회복되기를 기다리세요. 가끔 이렇게 한손무기/활을 쓰다보면 해당 무기의 숙련도가 더 올라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동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인간형 적을 상대로 격노가 의외로 잘 먹힙니다.
2. 초반 (최초의 드래곤 사냥 이후)
화염 아트로나크 책을 얻도록 합시다. 못미덥지만 나름 탱킹이 가능합니다. (물론 탱킹력이 좋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매지카 부족으로 허덕거릴테니 한손무기나 활은 지참하길 바랍니다. 합체 장검을 쓰는 것도 좋은 선택
슬슬 대학퀘스트를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돈을 주고 배워도 상관 없으니 파괴마법/소환마법 숙련도 40~50 언저리를 목표로 달립니다.
파괴 마법 숙련도 40: 듀얼캐스팅으로 공격 시, 적에게 경직을 줍니다.
파괴 마법 숙련도 50: 보통 숙련도 40대 이후에, 상점에서 숙련 단계의 파괴마법을 판매합니다. (범위 공격)
소환 마법 숙련도 50: 보통 숙련도 40대 이후에, 상점에서 서리 아트로나크와 합체 활을 팝니다.
3. 중반 1 (나름 리즈시절)
임팩트 퍽을 찍었어도 듀얼캐스팅 자체의 낮은 가성비로 매지카가 금방 소비될겁니다.
하지만, 덩치 크고 믿음직한 서리 아트로나크를 소환할 수 있다면 안전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특히 좁은 입구에 서리 아트로나크를 소환하고 얼음폭풍 난사로 다수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상당히 재미집니다.
보통 난이도면 이 단계에서 몰살당하지만, 전설에선 그런 거 없고, 그냥 재미있기만 합니다.
이걸 쓰기 시작하면 슬슬 동료의 존재가 거치적 거립니다만, 전설난이도이니 동료는 왠만하면 데리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싸우다가 매지카가 떨어져도 합체 활을 소환해서 매지카가 다시 차오를 때 까지 뒤에서 활질하면 됩니다. 상대 마법사의 마법공격과 궁수의 활공격만 조심하면 됩니다.
4. 중반 2 (전성기)
대학 퀘스트를 다 끝냈다면 여러분들에겐 고위 마법사의 로브, 모로케이, 매그누스의 지팡이가 있을겁니다.
고위 마법사의 로브: 모든 학파의 매지카 소비 15% 감소, 매지카+50, 매지카재생+100%
모로케이: 매지카재생+100% (이전 버전에선 용언 쿨다운 감소 옵션이 붙었지만 삭제되었다. 제길....)
매그누스의 지팡이: 대상의 매지카를 초당 20씩 흡수, 대상의 매지카가 없으면 같은 수치만큼 생명력 흡수
고위 마법사의 로브는 특정 학파나 한두가지 학파만 쓰는 유저가 아니라면, 순법 최강의 로브입니다.
모로케이의 옵션은 뭔가 허전해보이지만, 고위 마법사의 로브와 동시에 착용하면 매지카재생 200%라서 전투중에도 나름 매지카가 빠르게 차오릅니다. 마법부여로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서 착용하기 전까진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난이도 문제로 특정 학파의 매지카 소비 감소 마법 부여를 안쓰려고 한다면 아에 최종템으로 모로케이를 착용해도 괜찮을겁니다.
5. 후반 (적의 맷집이 미칠듯이 강해지는 시기지만 우리에겐 수많은 마법이 있다.)
마법의 피해량을 올리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라 후반부에 들어가면 딜이 더 안박히기 시작할겁니다.
그럴 땐 그냥 마비로 상대 하나 눕혀놓고 지져버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싸우면 됩니다.
마비가 안통하면 파괴 마법 듀얼캐스팅으로 적에게 무한 경직을 주면 됩니다. 마비와 경직이 둘 다 안통하는 적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다만, 수많은 마법을 들고 있어도 거의 원큐로 소븐가르드로 사출되니 맞지 않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물론 생명력 300~400대에 드래곤 가죽 발동해놓으면 전설 난이도에서도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긴 합니다만, 생명력을 그정도로 찍을 여유는 안될겁니다. 그정도로 찍었다면 아마 매지카 소비 감소인챈에 집중 투자를 했다던가.
6. 절정을 향해
법사라면 뱀파이어 (특히, 볼키하르 뱀파이어)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다만, 회복 마법의 시체 마법사 퍽을 찍은 다음에 되는 걸 추천합니다.
낮에 생명력/지구력/매지카 재생능력이 대폭 떨어지고 화염저항력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1. 낮이라도 실내에 들어가면 재생능력 패널티가 없어진다. 아니면 그냥 밤에 돌아다니든가. 아니면 아우리엘의 활로 태양의 폭정을 끝낸다던가....
2. 냉기저항력이 올라간다. 줄어든 화염저항력은 마법부여로 상쇄시키면 됩니다.
3. 시체 마법사의 효과는 언데드에게 쓰는 모든 마법의 효과가 좋아지는데, 뱀파이어는 언데드라서 자기 자신에게 쓰는 마법의 효과도 올라갑니다. 덤으로, 자기 자신에게 적용된 마법부여 효과도 더 좋아집니다.
7. 적 대처법
닥돌 전사: 냉기 마법으로 지구력을 증발시키면 됩니다. 다만 노드는 냉기저항 50%라서, 화염 마법으로 빠르게 죽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궁수, 마법사: 전격마법으로 먼저 경직을 주면 1대1에 한해서 절대 질 수 없습니다. 아니면 서리 아트로나크 같은 소환수를 궁수나 마법사 바로 앞에 소환하면 알아서 단검들고 싸우다가 자멸합니다. 다만, 몇몇 마법사는 상대 소환수의 지배권을 뺏어가는 마법을 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드래곤: 폭풍 아트로나크를 소환하고 대기타다가 상대가 가만히 있는다 싶으면 전격 마법 듀얼 캐스팅으로 무한 경직을 줍니다. 굳이 듀얼캐스팅이 아니라도 전격 마법으로 계속 지지다보면 매지카가 없어서 용언도 못쓰고 날지도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드래곤의 비행과 용언은 드래곤의 매지카를 소모해서 사용합니다.)
오챈도르 (스팰브레이커 퀘스트 최종 보스): 속성 면역 100%라서 파괴마법으론 절대 못죽입니다. 마비걸고 합체 무기로 때려잡거나, 소환수로 때려잡거나..... 변태적인 방법으로 환영 마법을 이용해 평온 상태로 만들고 뒤에서 은신 공격 한 다음에 또다시 평온 마법을 걸고 반복한다던가......
일 대 다수의 집단전: 매지카가 충분하다면 소환수를 앞에 놓고 뒤에서 마법 뿅뿅 쓰면 되고, 환영 마법을 마스터했다면 투명화 쓰고 적진 한가운데서 광란 마법을 쓰고 튀면 됩니다. 초반에 집단전을 하게 될 경우, 동료 믿고 마법쓰면서 적을 하나씩 처리하는 방법 말고는.......
뱀파이어: 화염저항력이 낮긴 한데, 다들 마법을 쓰기 때문에 마법사 대처법과 비슷하게 대처하는 게 좋을겁니다.
이거 말고도 뭔가 추가해야 할 게 있으려나? (어차피 볼 사람도 몇 안되니까 상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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