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lavasoul]

오래전에 이노센트 블랙 딱 하나 플레이했는데 그때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소장할 맘에 dl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러가 별로다... 번역이 별로다...는 거의 공통된 문제같고...

정말 의외였던건 ps2판이랑 플레이 방식이 많이 다른가???인데요 

그걸로 실망하셨다는 분들이 있는데 

플레이 해본게 이노센트 딱 하나긴한데 플레이 방식이 크게 달라질게 없는 겜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젤로 충격이었던 건 만원대로 떨어지면 사겠다는 분이 계셔서...^^;;

지금 못하고 쌓아놓은 겜도 좀 있고해서 그거 다 깨고 저도 그분처럼 가격 떨어지면 살까 고민 중이네요...^^;;

[mkm0316]

이노센트블랙, 카인드오블루를 너무 재밌게 즐겨서 이 소프트를 구입했는데요
이번 시리즈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한글화도 큰 문제 없고 스토리도 재밌고
볼륨도 크고요^^

[방탄도령단]

첫 에피소드가 너무 짜증났지만 괜찮은 편이예요. 스토리 개연성도 적절하고요.
추리보다는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편인데, 기존 비주얼 노벨들이 수식어나 쓰잘데기 없는 말을 길게 적어서 텍스트만 잔뜩 늘여놔서 개인적으로 엄청 싫어하는데,
이 겜은 한 에피소드 당 3시간 정도 분량이라 깔끔하게 정리되는게 좋구요.
존댓말 반말 문제, 일본어를 모르면 알수 없는 추리, 오타 등등이 있긴한데 크게 문제 되진 않는 것 같아요.
이제 에피소드 3개 마무리 했지만 스위치에 딱 맞는 게임 같아요.

[크로노 트리거]

단편집 모음이라 직장인처럼 시간 없는 분들이 짧게 짧게 하기에 좋습니다.
스토리가 거의 전부다시피한 이겜에서 장편만큼의 깊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번역이 약간 어설픈거와 진구지 시리즈 고유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는 하드보일드 풍 그래픽이 거의 사라졌다는 단점도 있네요.
그리고 게임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올드한 편입니다.

[lavasoul]

에고...이렇게 좋은 답글들이 달리니 또 갈등이...^^;;
사실 단편이라는 게 조금 걸리는 점이었거든요.
지금 실업자 신세라 남는게 시간이고 과거 겜의 그 긴 호흡(?)
천천히 소설 읽듯이 진행되던게 좋았기 때문에
뭔가 모바일겜 그냥 옮겨 놨다는 말이 맘에 걸렸어요.
그래서 모바일겜 세일하는 김에 oldies 구매해놨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실업자라 시간은 남아도는데 돈이 없는 비극이..;;; 그래서 확 지르질 못하겠어요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