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꽤 괜찮네요.
일반무장으로 시작해서 성대(성주대리)를 거쳐 성주까지 올라왔는데 나름 몰입도도 있고 할만 한 것 같습니다.
초반의 영지 꾸미기는 간략화된 심시티 같은 느낌인데 전작처럼 주변 구역의 생산력에 영향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아마 호불호가 있을텐데 그나마 퀘스트 형식으로 다이묘나 주변 무장이 도와줘서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이 초기 영지는 영지에서 벗어나 다른지역의 성대나 성주가 되도 추가적인 자원을 계속 얻을 수 있어서 잘 꾸며놓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더군요.
다스리는 성을 변경한다고 심시티 해둔 영지가 바뀌거나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만약 성마다 영지가 바뀐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을지도.
영지 그래픽은 확대해보면 확실히 창조보다 좋아진 점이 보입니다. 마을의 사람들 묘사도 섬세해졌습니다.
전투는 확실히 창조PK보다 나아진것 같더군요.
종합적인 특기 게이지가 사라지고 개인별로 특기 쿨타임이 생겼고 각 진형에 따라 특기와는 별개인 부대전법을 사용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부대전법도 레벨이 있고 강한무장은 더 강한 부대전법이 나올 확률이 높아서 약한 무장으로 강한 무장 잡기가 전작보다 어려워진것 같네요.
전작처럼 시작하자마자 강한 특기쓰고 돌격하면 혼자서 10배가 넘는 병력도 잡아내던 그런 전투는 불가능해진것 같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일단은 언어의 압박 - 일어를 모르면 퀘스트나 도움말, 다이묘나 우호관계의 무장의 뭐라 하는지 알수 없기에 아마 재미가 확 떨어질 겁니다.
시스템 -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들이 많기에 전작에 별 재미를 못 느낀 사람은 아마 접근하기 힘들거라 생각되네요.
낭인 모드는 없지만 일반 무장으로 플레이하는 부분은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훈공을 올리기 쉬운점이나 기타 부분은 추후 알아서 패치하겠죠.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