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프롤로그부터 미심쩍어하다 나중에 정보와 보안 문제로 어느정도 타협해서 헤이든의 말을 들어주다 마침내 직접 만날 때 문을 만지자 전류가 통하며 밑에 글씨가 뜨지 않습니까?
그 글씨가 'tether activation'인데 대강 번역해보면 '포획 활성화'입니다. 아마도 둠가이는 영어를 자체 고대어나 지옥어로 프레이터 슈트가 번역해서 알아듣는 것 같은데, 슈트에서 '포획 활성화'(그 때 헤이든은 슈트를 업데이트한다고 말하는데 프레이터 슈트를 헤이든이 업데이트 할 수 있을 리 없을 뿐더러, 이런 글귀가 둠가이에게 뻔히 보이는 줄 알 리 없기에 뻔한 거짓말을 합니다.)라는 불길한 용어와 함께 이 후 보스들을 잡으며 자꾸 지옥과 현세를 헤이든의 의도대로 전송당하니, 둠가이 입장에선 안 그래도 미심쩍은 놈이 자꾸 원하는 좌표에 자신을 떨궈놓으니까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일단 시설일체의 보안과 관련 정보는 헤이든이 쥐고 있기에 죽이면 귀찮아질 뿐더러, 이미 좌표 강제이동 프로그램이 심어져서 죽이기도 힘들게 된 것을 안 둠가이는 보험을 듭니다.
이 의심스러운 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AI를 백업해놓습니다.
이건 착한 것보다는 이미 물린 것을 알고 등 뒤로 비수를 숨겨놓는 것과 같습니다.(내가 짬밥이 얼만데 그냥 당해줄 줄 아나? 함정에 순순히 당하는 건 석관 이후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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