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EB Games에서 발매 당일에 구입했습니다.
네온은 품절이고 그레이만 구입 가능하더군요. (어차피 그레이 살 생각이었습니다만)
스위치 기기 자체는 괜찮습니다.
스크린 품질 미려하고 인터페이스 반응 빠르고 쓸만합니다.
독은 왠지 쓰레기 같은 느낌. -_-
하지만 TV 아웃이 된다는 점은 막강한 장점이네요.
비타와 비타 TV를 합쳐서 업그레이드 한 느낌?
다만, 거치기기로서는 그래픽 좀 많이 아쉽습니다.
플포도 아닌 플삼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거치모드시)
휴대기로서는 뭐 두 말할 필요가 없죠.
그간 성능보단 가격과 게임 아이디어 위주이던 닌텐도 휴대용 콘솔이 드디어 여기까지 진화!
차라리 독과 조이콘 그립 빼고 $230~$250에 팔았으면 대박났을 거 같은데 매우 아쉽습니다.
아니면 그런 버젼을 따로 내던지.
저처럼 휴대기로만 쓸 생각으로 산 사람들에겐 돈낭비라는 생각이.;;
젤다는..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처음 게임 시작하면 트레일러에 나오는 할아버지 만나는 곳까지 5분이면 도착하는데. (오프닝 컷씬부터 시작해서 5분이면 할배 만나는 거 가능)
할아버지 만나기 전에 풍경 구경하고 움직여보고 날씨 변하는 거 보고 그러면서 한 시간 동안 놀았네요.
지금 퀘스트 3개 정도 끝낸 상태인데 전체 맵 기준으로 1/10도 플레이 못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플레이 시간은 현재 약 10시간 했는데 주로 딴짓하느라 (돌 굴리고, 등산하고, 풀 베고 등등 -_-;;)
게임의 볼륨은 황공은 가볍게 넘어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픈월드 젤다라.. 마치 옛날 SFC 신들의 트라이포스 다시 하는 느낌입니다.
신들의 트라이포스도 루트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오픈월드 느낌이 좀 나는 그런 게임이었죠.
그래픽은 그냥저냥입니다. 플스4다 플스 프로다 해서 잔뜩 높아진 유저들 눈높이에는 그래픽으로 우와~ 할 게임은 아닌 듯 하네요.
하지만, 카툰 렌더링 혹은 애니메이션 느낌의 그래픽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컷신이나 화면을 확대해서 천천히 조작하다보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치모드에서의 그래픽은 실망이라면 휴대모드에서의 그래픽은 탄성이 나옵니다.
여지껏 이 정도 그래픽을 낼 수 있는 휴대기는 없었으니까요.
결론은.. 스위치랑 젤다 꼭 사세요. 두 번 사세요.
꼬랑지
다운로드 패키지로 산 함께 싹둑 스니퍼즈도 완전 재밌습니다.
와이프가 게임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것 재밌다고 저랑 같이 하네요.
커플 게임 원하시는 분은 구매하셔도 후회 안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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