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든 겜인데... 전작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많이 외면 받네요.
그리고 플스 드볼겜 최초로 비한글화인 것도 한 몫한 듯...
사실 격겜에서 한글화는 딱히 중요하지 않지만요. 아쉽긴 하네요.^^;
암튼 오늘 사서 하루 종일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변경된 부분, 추가된 부분이 많더군요.
첨엔 Z3에 진무도회의 무공대시 집어넣고 캐릭 몇명 추가한 정도로 알았습니다.
근데 일단 캐릭터들 기본기부터 많이 변했더군요... Z3만 해도 캐릭마다 중복모션이 많았죠.
스파킹 시리즈 최신작인 메테오도 캐릭터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기술들이 다 거기서 거기죠.
근접공격이나 원거리 장풍기술이나... 장풍계 기술은 원작에서부터 다 비슷비슷하긴 하죠;
암튼 인피닛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캐릭터마다 개성이 살아있습니다.
캐릭터 수는 메테오 보다 적어도 '양보다 질'이란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인피닛도 캐릭터 많은 거죠.ㅋ
그리고 무공대시나 오라가드, 오라버닝, 타격잡기 등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됬고요, 전작의 드래곤대시나 기공파 대결은 삭제되었습니다.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뺐더군요. 전작의 드래곤대시는 당시에도 불만이 많았었죠. 게임 흐름 끊는다고... 실제로 저도 COM에게 당하면 짜증나더군요; 길기도 했고.
근데 기공파 대결은 왜 삭제했는지 의문입니다;;(재밌었는데...)
그리고 궁극기... 전작과 거의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캐릭들 궁극기는 첨 보는 거지만....
또 진무도회식 궁극기(긴 연출없이 바로 시전)도 추가됬더군요. 피콜로의 '마관광살포'도 이 형태로 바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궁극기 형태가 두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력 키는 똑같지만.
그리고 다른 캐릭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인베지터의 궁극기 '파이널익스플로전' 아실겁니다. 이게 연출이 좀 빨라졌더군요. 쉽게 말해 1.2배속같은 느낌?
뿐만 아니라 타격전에서도 동작이 빨라졌습니다. 이건 해보시면 압니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전투 흐름이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일반 필살기들도 추가됬더군요. 예전엔 캐릭당 필살기 2개, 궁극기 1개였는데...
예를 들어 크리링은 필살기가 '에네르기파' '기원참' '태양권' 이렇게... 필살기도 궁극기도 선택해서 써야 되더군요.
암튼 전체적으로 전투에 있어서는 후속작답게 발전했다고 봅니다. 흐름도 빨라지고 모션도 다양해지고 패턴도 여러가지고...
한가지 정말 아쉬운건 기공파 대결의 삭제ㅠㅠ 왜 삭제했니 딤프스야ㅠ
일단 격겜에서 젤 주요소인 전투에 대해 말씀드려봤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게임이라면 또 한가지 중요한게 바로 '원작재현'이죠.
즉, 여기선 스토리모드... 전 플스용 Z시리즈, 스파킹 시리즈 다 해봤는데요, 그 중 제일 맘에 드네요.
Z1이야 원작재현 뛰어나기로 유명하죠. Z2랑 Z3는 나름 자유도를 살리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Z1만 못하게 되버렸죠;
스파킹 시리즈는 기억에도 안 남습니다... 네오에서 꺼벙한 얼굴로 '나 화났다 프리저!!'라고 하던 손오공 얼굴만 기억나네요.
메테오에서 전투 중에 스토리가 진행되는 형식은 꽤 괜찮더군요. 참신하기도 하고.
여튼 인피닛은 어떻냐면... 뭣보다 가장 큰 특징은 미니게임이죠. 원작의 명장면이나 수련을 미니겜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뱀길 달리니나, 원숭이 잡기, 정신과시간의 방 수행, 중력방에서 훈련, 셀에게 기공포 쓰기, 나메크 행성탈출 등등...
원작의 그 모습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작대로 뱀길을 달리고 계왕신의 훈련을 받고 내퍼와 베지터를 두들겨 줄 수 있더군요.ㅋ
그리고 원작재현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 영상도 볼만 하더군요.
물론 버스트리밋 정도는 아니지만 플스용 드볼겜들 중에 최고 그래픽이더군요. 역시 플스 말기에 나와서 그런지...
암튼 맘에 들더군요. 입이 쩍 벌어질 정도까진 아니지만...
근데 이벤트 영상 수가 좀 적어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왠만큼 중요한 이벤트는 다 있습니다.
두서없이 길게 썼네요. 요약하자면 '대전도 재밌고 원작재현도 좋다'네요.
Z3 이후 진무도회 시리즈와 버스트리밋을 즐겨온 분이라면 식상할지도 모르지만...
전 Z3이후 첨 해보는 Z시리즈라 그런지 새롭고 재밌네요.ㅋ
여튼 궁극기 같다고 해서 'Z3 우려먹은 겜'이란 소리가 많아 안타깝네요.
직접 해보니까 많이다르던데... 암튼 드래곤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플스 드볼겜 최초로 비한글화인 것도 한 몫한 듯...
사실 격겜에서 한글화는 딱히 중요하지 않지만요. 아쉽긴 하네요.^^;
암튼 오늘 사서 하루 종일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변경된 부분, 추가된 부분이 많더군요.
첨엔 Z3에 진무도회의 무공대시 집어넣고 캐릭 몇명 추가한 정도로 알았습니다.
근데 일단 캐릭터들 기본기부터 많이 변했더군요... Z3만 해도 캐릭마다 중복모션이 많았죠.
스파킹 시리즈 최신작인 메테오도 캐릭터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기술들이 다 거기서 거기죠.
근접공격이나 원거리 장풍기술이나... 장풍계 기술은 원작에서부터 다 비슷비슷하긴 하죠;
암튼 인피닛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캐릭터마다 개성이 살아있습니다.
캐릭터 수는 메테오 보다 적어도 '양보다 질'이란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인피닛도 캐릭터 많은 거죠.ㅋ
그리고 무공대시나 오라가드, 오라버닝, 타격잡기 등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됬고요, 전작의 드래곤대시나 기공파 대결은 삭제되었습니다.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뺐더군요. 전작의 드래곤대시는 당시에도 불만이 많았었죠. 게임 흐름 끊는다고... 실제로 저도 COM에게 당하면 짜증나더군요; 길기도 했고.
근데 기공파 대결은 왜 삭제했는지 의문입니다;;(재밌었는데...)
그리고 궁극기... 전작과 거의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캐릭들 궁극기는 첨 보는 거지만....
또 진무도회식 궁극기(긴 연출없이 바로 시전)도 추가됬더군요. 피콜로의 '마관광살포'도 이 형태로 바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궁극기 형태가 두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력 키는 똑같지만.
그리고 다른 캐릭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인베지터의 궁극기 '파이널익스플로전' 아실겁니다. 이게 연출이 좀 빨라졌더군요. 쉽게 말해 1.2배속같은 느낌?
뿐만 아니라 타격전에서도 동작이 빨라졌습니다. 이건 해보시면 압니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전투 흐름이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일반 필살기들도 추가됬더군요. 예전엔 캐릭당 필살기 2개, 궁극기 1개였는데...
예를 들어 크리링은 필살기가 '에네르기파' '기원참' '태양권' 이렇게... 필살기도 궁극기도 선택해서 써야 되더군요.
암튼 전체적으로 전투에 있어서는 후속작답게 발전했다고 봅니다. 흐름도 빨라지고 모션도 다양해지고 패턴도 여러가지고...
한가지 정말 아쉬운건 기공파 대결의 삭제ㅠㅠ 왜 삭제했니 딤프스야ㅠ
일단 격겜에서 젤 주요소인 전투에 대해 말씀드려봤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게임이라면 또 한가지 중요한게 바로 '원작재현'이죠.
즉, 여기선 스토리모드... 전 플스용 Z시리즈, 스파킹 시리즈 다 해봤는데요, 그 중 제일 맘에 드네요.
Z1이야 원작재현 뛰어나기로 유명하죠. Z2랑 Z3는 나름 자유도를 살리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Z1만 못하게 되버렸죠;
스파킹 시리즈는 기억에도 안 남습니다... 네오에서 꺼벙한 얼굴로 '나 화났다 프리저!!'라고 하던 손오공 얼굴만 기억나네요.
메테오에서 전투 중에 스토리가 진행되는 형식은 꽤 괜찮더군요. 참신하기도 하고.
여튼 인피닛은 어떻냐면... 뭣보다 가장 큰 특징은 미니게임이죠. 원작의 명장면이나 수련을 미니겜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뱀길 달리니나, 원숭이 잡기, 정신과시간의 방 수행, 중력방에서 훈련, 셀에게 기공포 쓰기, 나메크 행성탈출 등등...
원작의 그 모습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작대로 뱀길을 달리고 계왕신의 훈련을 받고 내퍼와 베지터를 두들겨 줄 수 있더군요.ㅋ
그리고 원작재현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 영상도 볼만 하더군요.
물론 버스트리밋 정도는 아니지만 플스용 드볼겜들 중에 최고 그래픽이더군요. 역시 플스 말기에 나와서 그런지...
암튼 맘에 들더군요. 입이 쩍 벌어질 정도까진 아니지만...
근데 이벤트 영상 수가 좀 적어서 아쉽더군요. 그래도 왠만큼 중요한 이벤트는 다 있습니다.
두서없이 길게 썼네요. 요약하자면 '대전도 재밌고 원작재현도 좋다'네요.
Z3 이후 진무도회 시리즈와 버스트리밋을 즐겨온 분이라면 식상할지도 모르지만...
전 Z3이후 첨 해보는 Z시리즈라 그런지 새롭고 재밌네요.ㅋ
여튼 궁극기 같다고 해서 'Z3 우려먹은 겜'이란 소리가 많아 안타깝네요.
직접 해보니까 많이다르던데... 암튼 드래곤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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