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이가좋은 A.B.C가 있었다 A.B.C는 학창시절부터 친구였으며
특히 A는 성격이 착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C의 경우는 그런 A의 착해빠진 모습을 볼때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C를 말려가며 친한 사이를 유지한게 B였다.
어느여름날 A는 B와C를 차나 마시자며 초대했지만
B는 오늘은 졸리다며 다음기회에 보자 하여 C만이 A의 집으로 놀러왔다.
A는 반팔에 치마라는 시원한 복장으로 C를 맞아주었다. A는 이번에도 친절하게 C에게 덥지않느냐며 에어컨을 틀어주었다. 반팔에 치마를입은A는 자신보다는 C를 먼저 생각해주는 착한 친구였던 것이다.
A와C는 TV에 나오던 뉴스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워나가던 도중 한 살인범 얘기를 시작했다.
"어휴 저런놈들은 사형시켜야지 살면안돼는 놈들이야"
C가 간식으로 준비된 양갱을 씹어가며 씩씩됐다 아니나 다를까 A가 그런 그와는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그럼 안돼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생명은 소중한거야 사람을 죽이면 벌을 받게돼"
A가 말을 끝내자 마자 C는 씩씩대며 얘기했다.
"그래 저놈이 그 벌받을 놈이잖아 그러니까 콱 죽여야지 남을 죽인놈은 자기목숨으로 벌을 받을수밖에는 없는거야"
C는 다시 양갱조각 하나를 손으로 집어 입에넣었다
A는 찻잔을 내려놓더니 다시 말을 시작했다.
"아니야 벌을 받아야하는건 맞지만 죽여서는 안되 왜냐면 그건 죽인사람도 벌을 받아야 하는거니까"
"아니 그니까 벌을 받야아 하는건 맞는데 남을 죽인놈은 죽음으로 벌을 받을수밖에 없다니까?"
C는 테이블을 쾅 치며 말했다.
A는 지지않고 다시 말했다.
"그럼 그사람을 죽인사람은 어떻게 할건데 또죽이게?"
C는 잠시 뭐라고 해야할지 망설였지만 결국 대답하지 못한채 그저 묵묵히 다시 자리에 앉을뿐이었다.
A는 싱긋 웃어보이며 다시 차를 마셨다.
C는 어색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장실좀 쓰겠다며 일어서 A의 뒤를 지나쳐 가고있었다.
A를 지나치자 마자 A가 C를불렀다.
"C"
"왜"
"우린 친구 맞지?"
C는 방금전 자신이 흥분했었단걸 인정하며 그럼에도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A에게 고마움을 느꼇지만 들어내지않기 위해 애쓰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바보"
C는 대답과함께 A의 뒷통수를 툭 쳤다.
너무 강하게 친것일까
A가 중심을 잃고는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는 쓰러져 버렸다.
"어;; 이봐 괜찮아?"
C는 A를 안아서 상태를 살폈지만 숨을 쉬지않고 있었다.
C는 잠시 패닉에 빠져 한때는 A의 것이었던 소파에 몸을묻고는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만할지 고민했다.
그가 내린 결정은 이 모든일을 B가 저지른것으로 돌리는 일이었다.
다행히도 A는 혼자살았으며 오늘B는 집에서 맘껏 자기로 했으므로 B의 결백을 증명해줄 사람은 없었다.
C는 A의 시신 근처로 다가갔다 시간이20분쯤 지났을까 그녀의 시신은 이미 차가워져가기 시작했고 시신의 코에서 피같아 보이는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좋아 이걸로 다잉메세지를 만들자' 그렇게 생각한 C는 A의 팔을 양손으로 잡아 A의 검지 손가락에 피를 묻혀 B의 이름을 적어나갔다.
'이걸론 부족해' C는 의외로 신중한 성격이었다.C는 자신이 만졌던 모든 물건들을 닦아갔다.커핏잔의 손잡이부분과 자신이 입을댄 부분 심지어 다른 증거가 남았을지 몰라 테이블이나 의자 자신이 기댔던 소파까지도 물티슈로 열심히 닦았다 심지어 물티슈를 뽑아쓴 물티슈곽 까지도 그리고 그녀는 혹시 모를까 A의 핸드폰에서 자신의 번호도 지웠다.A는 평소에도 사람들은 선하다고 믿었기에 자신의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걸지않는 성격이었기에 그 과정은 아주쉬웠다.A는 핸드폰역시 깔끔하게 닦아내곤 A의 집을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다음날 B는 난데없는 쾅쾅 소리에 달콤한 잠에서 불쾌하게 깨어나게 되었다.
B는 대충 잠옷바지와 셔츠단추를 잠궈가며 현관쪽으로 향했다.
"예 누구시죠"
B는 문을 열면서 동시에 말했다.
"예 저는 강력계형사 G라고 합니다."
남자는 경찰수첩으로 보이는듯한 물건을 보여준뒤 자신의 뒤에 있는 형사도 보이게끔 고개를 잠시 옆으로 움직여 보이더니 수첩을 다시 가슴주머니에 꽂으며 원상태로 돌아왔다 흡사 오뚜기같은 움직임이었다.
"그래서요?"
B는 반쯤걸친 안경을 들어올리며 자신보다5CM는 커보이는G를 올려다보며 하품했다.
"예 혹시B씨 아닌가요?"
"맞는데요"
B는 뻗친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대답했다.
현재 당신은 살인용의자입니다. 저희와 같이 가주셔야 됩니다.
B는 놀라지도않고 대답했다.
"제가 누굴 죽인상태인데요?"
"A씨 입니다만"
말이끝나자 B의 표정은 얼이빠진듯 변했고 다시한번 G에게 물었다.
"누구라고요?"
"A씨입니다 동창 친구이신"
B는 옷걸이에 걸려있던 코트를 걸치고는 삼선이 그려진 슬리퍼를 신고는 집을 나오며 말했다.
"뭐하고 서있어요 빨리 가지않고"
B는 친구가 많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B에게있어 A보다 친한 사람은 없었으며 따지자면 자신의 가족과 비슷할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랬던 A가 죽었다. 아니 살해당했다. 그것도 자신이 용의자로 몰린채
B는 경찰차 안에서 여러가지 생각을했다. A를 죽이고 심지어 자신을 용의자로 몰아넣을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고
B는 곧 유일한 케이스를 떠올렸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정말로 그녀석이 그런짓을 할 녀석인지 결론은 NO 였지만 그외의 다른사람은 생각할수조차 없었다. B는 누가 범인인지 알게되었으나 일단은 조용히 있기로 했다. 경찰서에 갈때 까지는 말이다.
경찰서에 도착하자 B는 취조를 받게 되었다.
"어째서 제가 용의자로 몰린거죠?"
"에...A씨가 다잉메세지를 남겼습니다. B씨의 이름을 말입니다. 그것도 본인의 손가락으로"
"A는 어떻게 죽었죠?"
"예.머리에 입은 강한 충격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뇌진탕같은걸로 숨진것 같습니다."
"수사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는 겁니까?"
"그건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예..."
"지금제가 여기서 탈출해서 증거라도 조작한답니까 뭘한답니까?"
"뭐 그것도 그렇네예...이거 제가 말했다고 아무한테도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됐고 빨리 말씀이나 해보세요"
"예.처음 전화가 온것은C씨였습니다."
"C요?가명인가요"
"아 그걸 까먹었네예 보복범죄 하심 안됩니다."
"...그냥 계속 하시죠"
"전화내용은 A씨가 전화도 받지않고B씨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오늘 아침이었지예"
"뭐 자고있었으니까 말이죠"
"뭐 그래서 일단 집에 가봤습니다. 근데 집문은 잠겨있지도 않고 집안은 에어컨땜시 어찌나 추운지 열자마자 찬바람이 흘러 나오더라고예 그래서 일단 들어가봤지예 근데 들어가니 왠 사람이 쓰러져있는거 아니겠심까 그래서 일단 맥박부터 잡아봤는데 안뛰더라고예 그래서 일단 최대한 아무것도 안건들이면서 봤는데 B씨의 이름이 써있기에 일단 용의자가 되버렸다 이겁니다.그래서 현제 저희가 생각하기론 A씨를 구타하고 도망쳤는데 A씨는 숨지지 않은상태에서 B씨의 이름을 남기고 기력이다해 숨졌다. 뭐 대충 이런상황이죠"
"...과학 수사는요? 지문체취라던가 그런거"
"그런건 보통 안하지예 뭐 자백하실거라 생각하고 데려온지라"
"저는 무고합니다 과학 수사를 요청합니다. 증거도 없이 그런 발언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투리 정말 못하시네요"
"아 이건 사투리가 아니라 제 말버릇 비슷한 겁니다. 예"
"아무튼 부탁드립니다. 과학수사"
"아 예 뭐..."
그리고 이틀뒤 C는 용의자로 체포 됐으며 얼굴에 B의 강펀치를 정면으로 얻어맞았다.
그가 펀치를 맞은뒤 한소리는
"어떻게 나란걸 알은거야 지문도 다지우고 핸드폰에서 내 기록조차 지웠는데"
였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어떻게 범인이 C라는게 밝혀진걸까요
힌트 전 현실에 충실하게 썼습니다
PS.실제로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저렇게 어처구니 없이 일어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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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B가 범인이 될 수 없죠. 왜냐하면 범인은 범행 후 모든 현장을 꼼꼼히 청소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피해자의 죽음을 확실히 확인하지도 않고 다잉 메세지만 지우지 않을리도 없어요. 전화에서도 실수. A가 B,C에게 모두 연락을 했을테고 그것은 전화기상에서는 지워도 통신기록은 남죠. 따라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지운 C가 용의자가 될 것은 당연하구요. 과학수사를 통해 집안에 단서들을 모을 경우 C가 열변을 토할 때 입에서 튀어나간 양갱조각이 있을 수 있지요. 그걸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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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B가 범인이 될 수 없죠. 왜냐하면 범인은 범행 후 모든 현장을 꼼꼼히 청소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피해자의 죽음을 확실히 확인하지도 않고 다잉 메세지만 지우지 않을리도 없어요. 전화에서도 실수. A가 B,C에게 모두 연락을 했을테고 그것은 전화기상에서는 지워도 통신기록은 남죠. 따라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지운 C가 용의자가 될 것은 당연하구요. 과학수사를 통해 집안에 단서들을 모을 경우 C가 열변을 토할 때 입에서 튀어나간 양갱조각이 있을 수 있지요. 그걸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