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포츠 테니스를 재밌게 했기 때문에 스윙모드를 기대했었는데요.
4인대전을 시종일관 깔깔대며 정말 재밌게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제 첫인상은 위스포츠 테니스보다 엄청 답답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왜 안움직이냐고~ 아 왜 내 마음대로 안나가~ 하는 느낌?
그런 이유에선지 스윙모드를 해본 유저들의 평이 엄청 안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제일 큰 원인은 기모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루이지가 기를 모으고 있다가 공을 못쫓아가서 지는 장면입니다.
원래대로면
1) 공을 치기위해 팔을 들고 = 기모으기
2) 휘두른다 = 치기
이래야하는데 사람들 반응은
1) 일단 휘두른다 = 기모으기
2) 어 왜 안쳐? 또 휘두른다 = 치기
이렇게 되는거죠.
일단,
스윙모드는 좀 더 여유있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위스포츠때처럼 마구잡이로 휘두르면 안됩니다.
캐릭터가 공을 쫓아가는걸 충분히 기다려 준 다음에 스윙을 해야 합니다.
(공을 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스윙이 되지만 칠 수 없는 범위에서는 기를 모읍니다)
기모으기가 되면서
공이 오는 곳으로 이동 안함,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스윙 안함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죠.
(이런 점 때문에 버튼을 최소화 했음에도 B버튼 기모으기 취소가 추가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스윙모드에서
저 기모으기를 ON/OFF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게 만든 원인인 것 같지만
기모으기를 이해한다면 초보자들이랑 같이 하는 접대용으로는 정말 좋은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큰공모드가 있기 때문에 판정도 좋고 공이 눈에 잘 보여서 초보자들도 즐기기 좋습니다.
단점 : 초보자들은 기모으기 그딴거 신경안쓰고 마구 휘두름
장점 : 내맘대로 안됨에도 불구하고 4명이서 하면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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