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바라는 올드스쿨의 의미를 제작진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올드스쿨 거리면서 추억하는 건 대개 일종의 하드코어함에 대한 향수인데...
이걸 그 옛날 시대적인 한계로 인한 한심한 시스템까지 모조리 다 되돌려 놓으니 요즘 세상에 맞질 않는 거죠.
사실 제작진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몰랐을 겁니다.
그저 옛날처럼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 팬보이들은 그저 좋다고 맞장구를 치니까요.
전투가 허접하다고 비판하면 원작도 원래 그랬다고.
전문전투시뮬게임도 아닌데 뭘 바라냐고. 좋기만 하다고 그럽니다.
아니 그때는 웨이스트랜드1이면 최신전투였는데...
올드스쿨 스타일의 전투란 빡세고 도전이 되는 전술적인 전투를 말하는 건데
오히려 25년전 텍스트 전투에서 하나도 발전이 없는 저질 전투를 재밌다고 합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웨이스트랜드2 의 전투가 괜찮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심지어 제작사에서 전투에 대해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당신의 전략적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라는 건데...
그런 건 다 무시하고 퀘스트 위주 RPG니까 전투따위 중요하지 않고 이 정도면 충분히 재밌다는데
뭐 제대로 제작이 되겠어요.
하긴 그 바보같은 스킬 시스템도 그냥 아주 조금 문제가 있는 수준이고 그냥 다 넘어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럴 거면 애초에 제작진은 뭐하러 바보같이 상자랑 문이랑 수천개 배치하고 있었는지...
그 시간과 자원으로 시스템이나 갈고 닦았어야지...
오히려 그런 한심함을 더 까지는 못할 망정 실드를 치고 있으니...
애초에 시스템이 잘못되어 있는데 미련하게 다 열고 있냐며 플레이어를 타박하는데
이게 무슨 해괴망칙한 궤변인지...
그렇게 옛날 방식 그대로를 원하면
4컬러 초저해상도 그래픽에 비프음으로 게임을 하든가...
그러면서 정말 올드 RPG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스파이더웹사의 geneforge, exile(avernum) 시리즈는 해본 적도 없을 겁니다.
오직 선택과 결과 그거 하나인데...
다른 게임들보다 좀 두드러지긴 해도 요즘 세상에 그게 뭐 그렇게 새로운 것도 아니고
더구나 게임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 중에 단지 그거 하나 좋다고 한심한 노가다로 가득한 이 게임을 재밌다고 하는 건 너무 시대착오적이죠.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 먹어서 이젠 게임할 시간이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만큼 나질 않아서
밀도 있게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짜증이 나는 거겠지만...
플레이타임 90시간 정도면 이런 후진 게임에 이미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 낭비했다고 보기 때문에....
내 마음 내키는 대로 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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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럽군요. 게임경력이 최소 25년은 된 분이지 싶은데 아직도 자신의 취향이 어떤건지도, 자신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울 만한 게임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평가할지도 몰라서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후진 게임을 90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니 말이죠. 뭐, 한 5년 정도 더 경험을 쌓으면 그런 안목이 생길 수도 있으니 너무 좌절하시지는 마시고 희망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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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akToor// 뭐 팬보이들 반응이 늘 그렇죠. 근거는 없이 인신공격이나 하고... 그런 걸 하려면 최소한 5만원이나 대신 내주고 하시든지... 역명은엄마돈으로// 제가 언제 exile 시리즈처럼 만들라고 했나요. 올드스쿨 어쩌고 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정말로 올드스쿨 스타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지. 도대체 웨이스트랜드2에 제대로된 올드스쿨 스타일이 뭐가 있다고 취향과 안 맞는 게임을 타박한다는 겁니까. 이건 그냥 게임 시스템 자체가 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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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쓴분과 비슷한 평가를 내렸는데... 웨이스트랜드1의 재림을 바랬던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과거 인터플레이 때의 하드코어함과 지금까지 발전된 시스템의 융합을 바란 사람들에겐 솔직히 실망스러운 게임입니다. 풍부한 텍스트로 인물과 상황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있고 밥 떠멱여주기가 아닌 플레이어가 고민도 하고 하는 건 좋은데... 나머지가 너무 엉성해요. 그리고 옛날에 게임하듯이 일일이 말걸어보고 퀘스트 받아서 다 하고 흙무더기도 다 파보고 하다보면 80시간은 찍더군요. 근성으로 그래도 엔딩은 봐보자...하고 게임하니 시간이 찍히는 건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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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전작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거니까요. 그리고 일단 게임이 비싸잖아요? 게다가... 아리조나까지는 그래도 뭔가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엘에이 가니 이건 뭐... 그리고 10시간 정도만 플레이하고 비판했으면 팬보이들은 그랬겠죠. 얼마 플레이 해보지도 않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 욕이나 한다고. 텍스트가 많아서 읽지도 않고 그런다고. 허접 게이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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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렌2는 시스템적으로는 굉장히 불편하고 발전이없고 멍청하고 뭐 그런 수준이죠. 스킬/스텟 같은데서 별 고민의 흔적도 안보이고.. 그래도 제대로된 올드스쿨 냄새가 나는 게임은 오랜만이니까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정도지 개쓰레기 게임이다 정도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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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럽군요. 게임경력이 최소 25년은 된 분이지 싶은데 아직도 자신의 취향이 어떤건지도, 자신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울 만한 게임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평가할지도 몰라서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후진 게임을 90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니 말이죠. 뭐, 한 5년 정도 더 경험을 쌓으면 그런 안목이 생길 수도 있으니 너무 좌절하시지는 마시고 희망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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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렌2는 시스템적으로는 굉장히 불편하고 발전이없고 멍청하고 뭐 그런 수준이죠. 스킬/스텟 같은데서 별 고민의 흔적도 안보이고.. 그래도 제대로된 올드스쿨 냄새가 나는 게임은 오랜만이니까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정도지 개쓰레기 게임이다 정도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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