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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닌텐도DS' 2005년 한국에 20만대 보급 목표
조회수 32544 | 루리웹 |
입력 2004.12.22 (2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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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대표이사 김인규)는 오늘(12월 22일) 2시, 서울 힐튼호텔에서'NINTENDO DS' 국내 정식 발매 기념 기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인규 대표이사는 발표회에서 다가올 29일에 출시될 'NDS'가 금년 12월 31일까지 이틀간 1만대가 팔매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05년 1분기에 만대, 2분기에 3만대, 3분기에 6만대, 4분기에 9만대로 2005년 말까지 총 20만대의 'NDS'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인규 대표는 20만대의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NDS의 마케팅을 GBA때와는 달리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변화된 마케팅의 일환으로 '국내 정식 서드파티의 확충','2분기말까지 다수의 한글화 게임 발매','교육용 소프트웨어 발표'를 주된 계획으로 밝혔다.
'국내 정식 서드파티의 확충'으로 '대원씨아이'가 일본 닌텐도와 국내 게임 개발사를 연결시켜 한국산 게임 개발에 대해 힘쓰고, '2분기까지 다수의 한글화 게임'을 발매할 예정이며, 마찬가지로 2분기까지 '전자사전'같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3분기부터는 'NDS'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계획.
하지만 발표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원 측의 판매 목표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국산 NDS 타이틀 개발 부분에서 '국내 업체가 게임을 개발하려고 해도 과연 지금까지 한국 게임시장에 대해 전혀 배려가 없던 닌텐도가 제대로 지원해줄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일본보다도 대략 4~5만원 정도 비싼 가격에 "20만대의 판매는 힘들지 않을까" 라는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원씨아이'에서 국내 정식발매 NDS의 판로 보호차원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일본판 NDS를 "강력한 단속을 통해 국내 유입을 막을것이다."는 의견도 분분했다. 대원 측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하면 "게임기나 게임소프트의 비싼 가격에 대해 게이머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일본 닌텐도가 국내 시장이 월 40만개 이상 게임 타이틀이 판매되는 시장이 되기 전까지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혀 일본 닌텐도가 한국시장에 대해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대원측은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답변이 " 협의중입니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해 행사장을 찾은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국내 출시예정인 PSP는 30개가 넘는 한국 개발업체와 모바일 업체와의 MOU 계약 체결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느낌을 받았다" 는 모 웹진 기자의 질문에 "저희는 닌텐도 코리아가 아닙니다" 라고 해 질문을 했던 기자와 주변에 있던 관계자들를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국내 'NINTENDO DS' 사업에 대해 '대원씨아이'는 정말로 의지가 있는것인지 의심을 품게 만들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GBA (게임 보이 어드벤스)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갈까봐 걱정이 된다"라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인규 대표이사는 “대원씨아이의 만화 컨텐츠를 활용한 게임 및 국내 유수의 온라인 게임 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NINTENDO DS'용 온라인 게임의 개발을 계획중”이라며 “유저들이 보다 쉽게 'NINTENDO DS'를 접할 수 있도록 용산 SPACE9에 닌텐도 게임 체험관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