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 난이도와 영구적 죽음 추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신규 업데이트 내용 공개
라오어2의 이번 업데이트는 전작에서도 추가된 황무지(Grounded) 난이도와 그래픽 모드, 영구적인 죽음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황무지 난이도에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자원들이 등장하는 빈도가 낮아지며, 듣기 모드 비활성화, HUD 요소 비활성화 등을 통해서 게임 플레이의 긴장을 높인다. 황무지 난이도는 게임 플레이 도중 변경할 수 있으며, 황무지 난이도를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클리어할 필요는 없다..
더 높은 난이도와 함께 영구적인 죽음(Permadeath) 모드도 도입된다. 해당 모드는 말 그대로 한 번의 죽음으로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것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는 한 번도 죽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다만, 해당 모드가 너무 어려운 플레이어들을 위해 특정 체크 포인트를 기준으로 영구적인 죽음이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체크 포인트는 챕터 별로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활성화 시에는 해당 챕터의 시작 지점부터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게 된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새로운 랜더링 모드로 변화를 준다. 8-bit 그래픽으로 게임을 표현하거나, 흑백 누아르, 세피아 톤 등 30개의 신규 랜더링 모드가 게임 내에 추가된다. 이와 함께 오디오 측면에서도 8-bit 음악, 헬륨 음성과 같은 변화를 주는 등 그래픽과 사운드 측면에서 플레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된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 탄약, 무한 제작, 무한 내구도, 필름 그레인 조정 등 전투와 오디오 등에서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옵션들은 엑스트라 메뉴를 통해 접근할 수 있고, 게임을 클리어하여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스피드런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을 위하여 저장 메뉴에서 플레이 과정을 몇 초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황무지 난이도와 그래픽 / 오디오 변화를 가지고 올 ‘라오어2’의 신규 업데이트는 오는 8월 13일(북미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