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여덟 번째 영웅, 염제 퍼시벌
유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원작 구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전격투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에 새로운 영웅이 참전한다. 사이게임즈와 아크시스템웍스는 26일(금), 신규 캐릭터 퍼시벌(Percival, パーシヴァル)을 최초 공개하며 관련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퍼시벌은 본작의 기반이 되는 ‘그랑블루 판타지’에서 화속성 SSR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싸움이 없고 약자를 돕는 바른 국가 건설의 크나큰 이상을 가슴에 품고, 숭고한 의지를 함께 할 동료를 찾아 아득히 넓은 세상을 떠도는 왕. 언제나 불꽃의 검 로엔그린을 지니고 다니기에 염제(炎帝)라고도 불린다. 나이 27세, 신장은 180cm다.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에 등장한 퍼시벌 역시 원작을 계승하여, 왕에 걸맞은 화려한 갑옷과 위엄 있는 풍채를 보여준다. 자신의 키 만한 대검 로엔그린으로 높은 파괴력과 긴 사거리를 자랑하고, 영상 말미에는 거대한 화염 회오리로 상대를 태워버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성우는 ‘그랑블루 판타지’와 같이 오오사카 료타가 맡았다.
이로써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는 그랑, 카타리나, 샤를롯테, 란슬롯, 페리, 로아인, 파스티바에 이어 염제 퍼시벌까지 여덟 명의 엔트리를 갖췄다. 연내 출시 예정인 만큼 앞으로 몇 명의 캐릭터가 더 참전할지 기대되는 부분.
염제 퍼시벌은 오는 27, 28일간 열리는 ‘그랑블루 엑스트라 페스티벌’ 센다이 회장이나 8월 3, 4일간 ‘그랑블루 엑스트라 페스티벌’ 오사카 회장에서 가장 먼저 시연 가능하다. 다만 해외 유저들을 위한 데모 배포 소식은 아직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