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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바람이 만들어낸 유니크함, '격풍사' -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진 인터뷰

조회수 13617 | 루리웹 | 입력 2024.05.16 (22:00:00)
[기사 본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선보이는 신규 직업 ‘격풍사’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규 직업에 대한 기획의도와 개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직업 ‘혈기사’에 이어서 게임 내에 추가되는 두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 ‘격풍사’는 이전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배경 설정과 이야기들.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서 마주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일면을 그리고자 한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격풍사는 바람과 물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클래스로 설계되어 있다. 속도감 있는 근접전과 함께, 분신인 미풍까지 소환하여 적을 제압하는 등 기존 클래스가 보여주지 못했던 전투 스타일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직업 ‘격풍사(Tempest)’를 준비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 새로운 설정과 함께 등장한 격풍사에 대해, 개발진을 통해 기획 의도와 방향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화상 인터뷰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캇 버지스 리드 게임 디자이너 / 라이언 퀸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자리하여, 국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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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퀸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 (좌측) / 스캇 버지스 리드 게임 디자이너 (우측)




● 신규 직업 ‘격풍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전반적인 컨셉이나 게임 세계관 측면에서 어떤 고려점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스캇 버지스 = 격풍사 같은 경우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직업이었던 것 같다. 내부적으로 전체 팀, QA와 아티스트. 기획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어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넣을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격풍사는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아트 스타일이나 테마를 낸 적이 있었고, 이것이 재미있다 느꼈기에 여기서 개발을 출발하게 됐다. 격풍사에서 가장 기대를 하고 작업을 즐겁게 했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디아블로 이모탈에 있는 전체 직업군 중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각 직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본 적이 있었다.

여기서 기동성이 빠르고. 근거리. 무언가를 소환할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에서 재미있는 것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법을 사용하면서도 어쌔신과 같은 경험을 줄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이모탈에서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했다.

라이언 퀸 = 여기서 덧붙여 보자면, 직업 초기 구상 단계부터 ‘혈기사’ 같은 경우 피와 어둠이 컨셉이었다면, 여기서부터 다른 톤을 새로운 직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격풍사는 바람과 물을 다루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컨셉 자체가 이른 단계부터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느꼈던 것 같다.

이렇게 원소를 다룬다는 점 자체가 다른 직업과 격풍사를 차별화하는 요소라 생각했다. 이후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 멋진 아이디어들이 나와, 이를 기반으로 멋진 직업 컨셉을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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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풍사의 서사적 배경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라이언 퀸 = 격풍사라는 직업은 내부에서 블레이드 댄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빠른 기동성을 가진 근거리 전사로, 엣지라고 부르는 칼들을 이용해 전투에 임한다. 이 단검을 이용해 파도와 바람을 부르는, 마법적인 힘을 발휘하는 직업이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원소와 무기를 사용해서 격정적인 전투를 벌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향땅을 둘러싼 안개와도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항해를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로 두는 직업이기도 하다.

자신의 고향 땅을 둘러싼 안개로부터. 그리고 과거의 선조들에게서 신비로운 힘을 물려받은 직업이다. 선조가 부르는 목소리. 자신의 과거와 역사가 살아있는 집단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들이 다루는 것은 원소의 분노와 같은 격정적인 힘을 다루는 직업이지만, 격풍사라는 캐릭터 자체는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들의 성격을 태풍의 눈과 같다고 표현을 하는데 , 집단의 덕목 자체를 보면 차분함과 절제와 같은 키워드가 대표한다. 이들이 다루는 원소의 힘을 혼란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 ‘격풍사’의 설정을 보면, 새로운 지역이 언급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역사와 세계관 설정 들을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

라이언 퀸 = 격풍사의 배경은 펠가인이라 부르는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얼어붙은 바다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극지방과 같다는 표현을 해볼 수 있다. 굉장히 오랜 시간 이전에 해당 지역을 다스린 두 명의 네팔렘이 있었다. 그 와중 세계석이 변화하게 되면서, 이 힘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대립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두 네팔렘 간의 전투가 일어나게 된다. 엄청난 영광을 자랑하던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이다.

그 전투가 격렬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태풍의 분노를 일깨우게 되었고 수도가 외로이 서있는 지역으로 변화하게 된다. 과거에 위세를 떨친 지역이었지만, 이러한 역사를 거쳐서 파도와 폭풍. 심해에서 올라온 야수들이 노리는 지역이 됐다. 해당 지역에 있는 과거의 잔해를 살펴보면, 세대에 걸쳐서 구전되는 이야기들이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전체 사회를 이루었던 질서들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런 질서와 이야기를 수호하는 역할을 격풍사가 하게 된다. 잔해 위에서 자신들의 사회와 질서를 수호하는 역할이다. 격풍사는 추위의 제도를 지속적으로 항해하면서 제도를 둘러싼 폭풍을 잠재우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직업으로 그려보고자 했다. 이와 같은 사회를 움직이는 과거의 영광들을 스토리에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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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러 영상에서 배 위에서 전투를 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장면들이 눈에 띈다. 관련하여 새로운 콘텐츠들이 등장하거나, 새로운 시나리오 등이 제공되는 것인가?

스캇 버지스 = 격풍사의 출시와 함께 오리진 퀘스트를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준비하고자 한다. 오리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해당 직업의 내러티브와 능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격풍사가 어디서 왔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콘텐츠다. 질문에서 말씀주신 배 위에서의 전투도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격풍사의 위력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다.


● 작년 혈기사와 올해 격풍사에 이르기까지, 디아블로 이모탈은 클래식한 직업 외 새로운 컨셉의 클래스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신규 클래스의 전반적인 컨셉 제작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스캇 버지스 = 이전 답변에서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이모탈에서 가지고 있는 각각의 직업의 역할을 먼저 살피는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면, 야만용사는 조금 더 탱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식. 마법사는 마법을 다루는 역할이다. 이를 살펴보며 여기에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그런 측면에서 격풍사는 암살자와 같은. 근거리 공격이 중심이 되는. 소환수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 되는 직업이다. 이러한 식의 과정을 거쳐서 각 직업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격풍사는 특히, 미풍이라 부르는 소환수를 다루는 것이 흥미롭게 다뤄진다. 미풍은 물로 된 일종의 분신(클론)과 같은 것이다. 전투를 하게 되면 소환된 미풍들이 공격을 따라하게 된 식이다. 암살자와 같은 일면이 있다고 했는데, 미풍과 함께 전투의 중심으로 뛰어들어 스킬 콤보를 사용하면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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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팀이 ‘격풍사’를 통해 어떤 유형의 파워 판타지를 충족시키고자 했는지 궁금하다. 개발팀이 구상한 플레이와 ‘격풍사’의 이미지는 어떤 형태인가?

라이언 퀸 = 저희가 격풍사를 기획하면서 키워드가 몇 개를 꼽자면, 유연성 그리고 흐름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앞서 블레이드 댄서라고 표현을 했는데, 우리가 그렸던 격풍사의 이미지는 여러 적을 사이를 춤을 추듯이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공격이 빗발치는 구역을 형성하는 식으로 구상했다.

춤을 추듯 적 사이를 움직이며 공격할수록 더 강력한 위력이 나오는 캐릭터로 생각을 했다. 시각적인 측면이나 게임 플레이적 측면에서도 원소의 위력과 분노를 표현하고자 했다. 파도와 바람. 두 원소를 사용해서 적을 밀치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전투 과정에서 전반적인 효과를 강력하고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이 모든 것들이 더해지면서 배틀 메이지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다. 각 캐릭터들이 연기하는 목소리를 입힐 때, 강력한 힘을 휘두르면서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차분한 성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성우를 선정하기도 했다.


● 격풍사는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적 특징이 눈에 띈다. 한눈에 봐서는 약간 ‘해적’ 같은 면모도 느껴진다. 처음 기획 시점에서 어떠한 캐릭터로 디자인을 구상하고 싶었는가?

라이언 = 차별화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점에 대해서 크게 공감한다. 격풍사를 처음에 구상할 때, 기존에 디아블로에 있던 서부원정지 등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에서 유래한 집단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고대 펠가인 제국 등을 앞서 언급했는데, 멀리 위치한 고대에 있는 제국에서 유래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이 컨셉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도 차별점을 가진다. 일러스트에서 투구와 같은 머리 장식을 보실 수 있다. 특히, 바다를 항해하는 제국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추운 지방에서 활동을 했던 문명들을 살펴봤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격풍사는 무장을 함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떨어졌을 때에도 수영을 해서 생존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

또한 극지방과 같은 날씨로 설정했기에 추워보이면 안된다는 의도도 있었다. 격풍사의 문명과 건축적 요소들. 펠가인과 수도 지역에 있어서도 고대 제국이 극지방에 있었다면, 어떤 모양이었을까?를 생각하면서 격풍사의 배경 환경과 건축적인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


● 격풍사는 빠른 이동과 공격에 초점을 맞춘 신규 직업처럼 느껴진다. 이전 클래스보다 빠른 이동 및 공격에 중점을 두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스캇 버지스 = 과거 디아블로 이모탈에 있던 악마사냥꾼 / 수도사도 빠른 공격과 기동성을 보여준 직업이기도 했지만, 격풍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선보이고 싶었던 것은 미풍 소환 관련 기술과 다른 공격 기술간의 연계가 격풍사의 유니크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기본 공격으로 바람 날과 물 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빠른 근거리 전투를 하고 싶다면 바람날을 사용해서 빠른 공격을 즐길 수 있다. 중거리 전투를 위해서는 물 날을 이용해 채찍과 같은 공격을 적에게 날려 전투를 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중거리에서 안전하게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직업 컨셉 측면에서 유니크한 경험으로 맺어졌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작업물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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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이모탈의 다른 7개 직업과 비교해 격풍사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가?

라이언 퀸 = 일단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일면 자체가 다르다. 기존 직업을 살펴보면, 기존 직업군은 격정적인 성격이라면, 격풍사는 침착하면서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설정했다. 더불어 미풍이라는 소환수가 패시브로 들어가는 것 자체도, 강령술사가 직접 해골을 소환해서 명령을 내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미풍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이 차별화된 성질이 되지 않을까 한다.


● 다른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격풍사’와 연관된 요소를 찾을 수 있는가?

라이언 퀸 = 블리자드 내에서 여러 디아블로를 만드는 팀과도 항상 긴밀하게 협업 중이다. 성역 자체를 어떻게 크고 장대하게 만들수 있는지를 계획을 논의하곤 한다. 예를 들자면, 이전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선보였던 혈기사 출시와 맞춰서 디아블로 4에서 피의 시즌을 보여주며 연계성을 가진 적이 있었다. 다만, 어떻게 연계를 하느냐는 각 개발팀에서 독자적 선택을 내리는 지점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다른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연계될 것이라 보장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


● 바람과 물을 제어하는 능력도 있지만, 언급된 기술 설명을 보면 분신인 ‘미풍 소환’이 많이 언급된다. 이러한 분신은 최대 1개만 소환되는 건가? 아니면 특정 조건을 달성한다면 더 많이 소환도 가능한가?

스캇 버지스 = 모든 미풍은 자동으로 생성이 된다. 공격을 하는 것에 따라서 자동으로 소환되는 방식이다. 스킬 자체가 격풍사의 패시브 스킬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러한 선택을 내린 것은 미풍을 사용했을 때에 모든 스킬에 미풍을 사용해 공격 능력을 높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특징적인 것은 이 소환수가 플레이어를 따라오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행동을 복제하는 구조다. 이렇게 되면 해당 장소에서 플레이어의 피해 능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동하게 된다. 결국 적을 위한 작은 지옥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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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직업 출시 주기는 1년에 1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가?

스캇 버지스 = 직업과 관련해서 콘텐츠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일이고 내부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직업을 둘러싼 콘텐츠에서 시작해서 완전히 새로운 직업이나 프랜차이즈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직업을 모두 아울러서 작업을 하는 것이 즐겁다. 실제로 직업 관련 사항들을 작업하고는 있지만, 실제 언제 출시가 될 지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주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정복자 시스템이 개선된다. 정복자 트리를 간소화하면서 어떤 변화를 의도하고자 했는지. 게임 디자인 측면의 발상들을 들어보고 싶다.

스캇 버지스 = 정복자 시스템 같은 경우는 살펴보면서 다듬을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 서비스 빌드 기준으로는 15개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되면서 정복자 시스템을 통해서 달성하고자 했던 초기 목표에서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정복자 시스템을 간소화 하면서 각 선택이 플레이어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변경 이후에는 조금 더 자율성을 가지고 빌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UI도 작업이 새로이 진행되었기에 플레이어들이 나만의 빌드를 더 효과성을 가지고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적 다수를 파고들며 유연한 전투를 펼칠수록 위력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막강한 능력을 지닌 단일 적을 대상으로는 타 직업 과 비교해 효율이 나쁘다는 뜻인가?

라이언 퀸 = 격풍사 같은 경우는 여러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격풍사와 함께 출시한 ‘이안류’라는 스킬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큰 파도를 적들에게 몰고 와서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한편으로는 ‘측풍’이라는 스킬도 있다. 이 기술은 세 개의 미풍을 적이 위치한 방향으로 집중시켜서 폭발적인 피해를 특정 지점에 가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스킬을 이용해 격풍사를 즐기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격풍사의 기본 공격은 바람 날 / 물 날이 존재하는데, 특정 타겟에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본 공격은 바람 날. 물 날은 광역 피해를 줄 수 있을 때 유용한 공격이 된다. 여러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단일 대상이나 다중 대상이나. 어느 때에든 유용한 스킬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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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서 게임 내 시스템이 변경되는 지점들이 있다면 설명을 해 주었으면 한다.

스캇 버지스 = 이번 업데이트 자체에 있어서 격풍사를 선보이는 것 이외에, 큰 시스템적 변화는 없다. 하지만 이후 3.0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신규 모드나 좋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 등 유의미하고 재미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격풍사 출시 이후 금방 3.0 업데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때 많은 기대를 해주었으면 한다.


● 디아블로 이모탈은 전설 장비를 통해서 스킬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격풍사의 전설 아이템을 통해서 스킬이 어떤 형태로 변하는지. 격풍사의 전설 장비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었으면 한다.

라이언 퀸 =
몇 가지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을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범람 (Overflow)’ 같은 경우는 패시브하게 적의 바닥에서 폭발하여 적을 공격에 띄우는 장비가 될 수 있고. 인도의 소용돌이 (Spiral Guidance) 와 같은 아이템 같은 경우는, ‘돌풍’ 스킬을 변화시킨다. 돌풍은 기본 공격 스타일이 전방으로 돌진해 공격하는 스킬인데, 이를 바람 머신건과 같은 효과로 변하게 만든다. 나와 미풍이 공격하는 것이 전방으로 바람을 빠르게 여러 갈래로 발사하는 식으로 변화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서 죽음의 삼각형을 만들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것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 지금까지의 디아블로 세계관과 완벽하게 분리된 장소와 새로운 캐릭터를 다루게 된다. 이러한 시도는 재미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시리즈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존의 팬들에게는 이질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재미를 주기위한 방향성을 갖는 것인지 궁금하다. 추가적으로 연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신규 콘텐츠가 기존의 영웅 및 지역들과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되는지도 답변을 부탁한다.

라이언 퀸 = 디아블로 이모탈을 처음 개발을 했을 때부터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좋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었다. 새로운 콘텐츠와 익숙한 콘텐츠 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의 사이를 다루고 있기에, 과거에 다루어진 요소들. 티리엘이나 케인과 같이 친숙한 요소를 활용하는 기회를 가지고 갈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요소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것과 친숙한 것 사이의 비율을 50:50으로 가져가고자 한다고 이해시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새로운 것을 선보이면서도 친숙한 이야기도 소개하는 식으로 전개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유니크함도 구축을 해야 하기에, 새로운 것을 선보이면서도 과거의 설정과 이야기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가져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이모탈만의 고유한 길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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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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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기     종

아이폰/안드로이드

발 매 일

2022년 6월 2일

장     르

MMORPG

가     격

제 작 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넷이즈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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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근본없네
24.05.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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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아직도 서비스하는구나
24.05.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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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1깨풍은 제발 이모탈에만 묻혀다오
24.05.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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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이 겜은 블리자드 공식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무지 잼있다. 첫 출시 후 나도 모르게 200만원 질렀다. 일일 퀘스트고 주말 보상이 큰 전장( pvp)에서 나는 승승장구 했고 나는 내가 컨트롤을 잘하는 줄 알았다. 그러다 수천 수억 질렀다는 유저 만났고 나는 현란한 컨트롤으로 요리 조리 피해 가며 30초간 석궁으로 등 긁어주다가 한방에 끔살 당했다.ㅁ 같지만 다시 스펙업을 노렸다. 파티가 강제되고 연출을 절반 이상 반 강제 봐야하는 세트 던전을 열심히 돌아 드럽게 안나온다는 4옵션 세트템을 둘둘 갖추고 재도전 하였다. 이 게임의 전설 보석은 능력치를 수백 수천 퍼센트로 올려준다. 하지만 인 게임내 전용 세트 장비의 수치는 그럴 싸한 설명 이지만 계산 해보면 높지 않다. 아무리 장비 갖추고 때려도 긁는 수준이고 나는 한두방이다. 게임을 삭제하고 환불 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환불 해 줄리가 없다. 그렇다. 하지 마라
24.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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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딸이 아직도 살아있었다니
24.05.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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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아직도 서비스하는구나
24.05.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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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탈 아직 살아있었구나...폰으로 디아는 영 맛이없던데
24.05.16 22:22

(IP보기클릭)112.171.***.***

디아4는 신캐 언제 나오려나 확장팩 나오면 2개는 나오겠지
24.05.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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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딸이 아직도 살아있었다니
24.05.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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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블라지드 영상 보면 그 영상미에 감탄했는데....
24.05.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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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근본없네
24.05.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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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스킨
보자마자 이생각했는데 ㅋㅋㅋ | 24.05.17 14: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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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1깨풍은 제발 이모탈에만 묻혀다오
24.05.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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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듯
24.05.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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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로 도서관사서 나온거나 만들어보지
24.05.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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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이 겜은 블리자드 공식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무지 잼있다. 첫 출시 후 나도 모르게 200만원 질렀다. 일일 퀘스트고 주말 보상이 큰 전장( pvp)에서 나는 승승장구 했고 나는 내가 컨트롤을 잘하는 줄 알았다. 그러다 수천 수억 질렀다는 유저 만났고 나는 현란한 컨트롤으로 요리 조리 피해 가며 30초간 석궁으로 등 긁어주다가 한방에 끔살 당했다.ㅁ 같지만 다시 스펙업을 노렸다. 파티가 강제되고 연출을 절반 이상 반 강제 봐야하는 세트 던전을 열심히 돌아 드럽게 안나온다는 4옵션 세트템을 둘둘 갖추고 재도전 하였다. 이 게임의 전설 보석은 능력치를 수백 수천 퍼센트로 올려준다. 하지만 인 게임내 전용 세트 장비의 수치는 그럴 싸한 설명 이지만 계산 해보면 높지 않다. 아무리 장비 갖추고 때려도 긁는 수준이고 나는 한두방이다. 게임을 삭제하고 환불 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환불 해 줄리가 없다. 그렇다. 하지 마라
24.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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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륵끼륵끼륵
반대2는 첫줄만봤나ㅋㅋㅋㅋㅋㅋㅋㅋ | 24.05.17 1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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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4P-TAP
'그걸 해봐야 아나?' 라는 생각에 반대준듯 전 아임다 | 24.05.17 14:27 | | |

(IP보기클릭)211.234.***.***

끼륵끼륵끼륵
내가 쓴 글인가 했다! 나랑 경험이 똑같다! | 24.05.17 17:57 | | |

(IP보기클릭)27.110.***.***

끼륵끼륵끼륵
아니 이 겜에 수천 수억 지르는 유저가 있다고요?? | 24.05.21 16:09 | | |

(IP보기클릭)58.29.***.***

윌비작가
ㅇㅇ 있음 | 24.05.21 17:19 | | |

(IP보기클릭)58.29.***.***

윌비작가
공명 7000이상이 아마 2억 정도 써야함 유입 유저 없어서 600~900만원에 계정 팔린다고 함 펫도 생겼다는데 이제 더 쓰겠지 최근 소식은 나도 주워들음 | 24.05.21 18:11 | | |

(IP보기클릭)27.110.***.***

끼륵끼륵끼륵
헐...... 엔씨 저리가라네.............. | 24.05.21 19:04 | | |

(IP보기클릭)58.29.***.***

윌비작가
엔씨 대비 엄청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이게 혜자스러운 아니 정상적인 것도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24.05.21 19:36 | | |

(IP보기클릭)221.163.***.***

엥 이거 출시했었어? 그냥 밈인줄 알았는데 ㅎㅎ
24.05.17 11:59

(IP보기클릭)211.235.***.***

그저 개ㅈ같은 짱1꼴ㅋㅋ
24.05.17 15:54

(IP보기클릭)121.138.***.***

뱀파이어 플레이어블 나올때부터 맛간거지
24.05.17 18:08

(IP보기클릭)59.7.***.***

Alexkidd
ㅋㅋㅋ존나웃긴 플레이어블 혈기사 가뭐누 도대체 ㅋㅋ 존나 근본없음 | 24.05.17 23:14 | | |

(IP보기클릭)39.7.***.***

DokeⅤ
근데 뭐 근본있는것중에 뭐가 나올만 한데요?? 없는디 | 24.05.21 13:59 | | |

(IP보기클릭)112.155.***.***

누가 말했던데 라이엇청 호감이라고 누구였지 얼른 등장해보시지?
24.05.17 21:37

(IP보기클릭)124.254.***.***

pvp는 절대 손도 대면 안되는 ㅈ망겜 ㅋㅋㅋ
24.05.17 23:25

(IP보기클릭)218.147.***.***

명작에 모바일 묻어서 참 아쉬웠음. 속내를 꽁꽁 숨겨두지도 않고 노골적인 bm이었음.
24.05.18 00:07

(IP보기클릭)61.81.***.***

중국풍 디자인도 이쁜거 있던데 그중에 ㅄ같은거만 골라서 집어넣는 이유가 뭘까...
24.05.18 08:11

(IP보기클릭)219.251.***.***

이 게임은 어찌 되었건 블리자드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주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렇게 케어해주는 거지.... 한번 빠싹 팔리고 추가적인 구매가 발생하지 않는 디아2 리저렉션은 출시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줄거처럼 이야기 해놓고는 지금 몇 시즌 째 없데이트다.
24.05.18 21:18

(IP보기클릭)121.172.***.***

디아블로4는 왜 신규케릭안나와요?
24.05.20 09:08

(IP보기클릭)106.101.***.***

루리웹-7182
확장패 사주면 나오지 | 24.05.24 22:18 | | |

(IP보기클릭)220.118.***.***

판타지 게임에 떨어진 무협 캐릭터 같네.
24.05.20 16:15

(IP보기클릭)219.255.***.***

이거 왜 아직도 나옴...
24.05.21 13:26

(IP보기클릭)1.222.***.***

저런 초인들이 버글거리는데 천사랑 악마는 무슨깡이냐
24.05.21 13:27

(IP보기클릭)121.139.***.***

중국냄새 물씬 나는구만 ㅎㅎ
24.05.21 15:18

(IP보기클릭)59.10.***.***

에어밴딩과 워터밴딩을 쓰는 아바타 캐릭터 ㅋㅋㅋㅋ 미국인들이 해석한 동양의 능력자 같은데
24.05.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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