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2, 캐릭터 & 폰 사전 생성 시작 - 캡콤 하이라이트 DAY 1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1인 플레이 전용 액션 전략 타이틀 ‘쿠니츠가미 : 패스 오브 더 가디스(이하 쿠니츠가미)’와 오는 3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액션 RPG 타이틀 ‘드래곤즈 도그마 2’에 대한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 쿠니츠가미
한국 시각으로 7일 진행된 ‘Xbox 파트너 쇼케이스’에서도 게임 플레이 영상과 컨셉 / 세계관 등을 공개한 쿠니츠가미는 이번 캡콤 하이라이트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쿠니츠가미는 1인 플레이 전용으로 설계된 액션 전략 타이틀로, 낮과 밤의 플레이를 구분하여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낮에는 마을 사람들을 구출하고 밤에는 몰려오는 이형의 적들을 무찌르며 ‘케가레’를 정화하는 것을 목적에 둔다.
일본풍 세계관이라 명명된 쿠니츠가미의 세계는 산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자 등장한 ‘케가레’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 케가레는 가면으 빼앗아 힘으로 삼으면서 마을 곳곳을 뒤덮는다. 주인공 ‘소우’는 무녀 ‘요시로’를 인도하여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평온을 되찾아야 한다.
직업은 원거리에서 뛰어난 활잡이 / 이코쿠를 구속하는 수행자 등 역할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구한 마을 사람은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하여 일종의 디펜스를 하게 된다. 이외에도 마을에 있는 구조물들을 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낮의 시간대에는 밤에 있을 습격을 대비하는 과정이 중심이 된다. 마을 사람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적의 동선을 고려해 기물을 어떻게 둘 것인지. 전반적인 전략과 대비를 진행한다.
여기에 칼코등이에 부여된 스킬을 이용해 전략적인 활용을 하는 한편, 실시간으로도 전략의 수정을 가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선택한 마을 사람들의 직업은 밤 시점에서도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즉, 플레이어는 밤 시점에서는 어디서 직접 전투를 할 것인지. 마을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전투를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며 전략 액션과 통솔력 등을 시험받는다. 이렇게 밤낮의 사이클을 반복하며 무녀 요시노를 기둥문 앞까지 인도하게 되면, 기둥문을 정화하여 마을의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다.
쿠니츠가미는 2024년 발매를 예정한 상태이며, 일본풍 세계관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타이틀은 PC와 PS5 그리고 Xbox Series X|S 및 Xbox 게임 패스로 만나볼 수 있다.
● 드래곤즈 도그마 2
사전에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속 세계에서 직접 모험을 떠나는 것. 그리고 롤플레이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 ‘드래곤즈 도그마 2’는 이번 캡콤 하이라이트를 통해서 다시금 타이틀의 특징을 소개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판타지 세계에 환생한 듯한 기분으로 모험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인 플레이지만 3명의 폰을 이용해 파티를 맺어 모험하는 감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도시 밖의 환경은 다양한 몬스터들이 자리한다.
입체적인 공방으로 공격하는 비행 몬스터나 밤에만 등장하는 몬스터, 거대한 몬스터 등 플레이어의 판단과 전략을 요구한다. 몬스터들은 전투를 회피하여 마을까지 끌고 들어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마을 내에 몬스터가 들어온다면, 일부 NPC들이 함께 전투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퀘스트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클리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특정 아이템을 가져오라는 퀘스트의 경우에 위조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복잡하게 구성된 NPC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전작보다 넓어진 세계를 보여주는 드래곤즈 도그마 2는, 더욱 밀도 높은 체험을 선보이고자 한다.
작성한 캐릭터 데이터는 게임 본편에 인계할 수 있으며, 각성자와 폰은 각 5명씩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의 온라인 기능을 통해 2명까지 빌릴 수 있는 여행 동료 / 서포트 폰 중에서 세계 각지의 인물들이 작성한 폰들을 공식 폰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크리에이터인 도그홀 / 연예인 심형탁 등이 참여했으며, 관련한 내용은 이후 추가 공개 예정이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방송 이후에는 드래곤즈 도그마 2의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가 자리해 MC들의 질문에 답을 전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질문의 답 등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폰이 전작으로부터 어떻게 진화했는지 답변을 부탁한다.
= 폰이 전작보다 영리해졌다기 보다는 더욱 개성적으로 변했다. 플레이어가 성장시킨 메인 폰의 지식도 그렇지만, 메인 폰과 함께 행동함으로써 비렬준 곳에서도 보다 충실히 그동안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는 특수 기술이라고 하는 폰 각자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
이는 폰 한 명당 1개만 습득할 수 있는데, 주로 플레이어기 누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폰이 해주는 특수한 능력이다. 어떤 능력을 폰에게 적용할지. 어떤 폰을 빌릴지를 고민하는 것도 이번 작품의 재미있는 요소일 것이다.
● 공개된 몬스터들 중에서 플레이어들과의 전투가 기대되는 마물이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 스핑크스다. 일단 찾는 것부터가 힘들겠지만, 게임을 시작한 후에 지금 말한 스핑크스의 특징을 기억하면서 필드를 모험하면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일단 꼭 대화를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 플레이 한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무엇인가.
= 요즘 플레이 하는 것은 소서러다. 저번에 새롭게 소개한 직업인 소생자. 그 소생자에게 소서러의 무기를 장비하여, 근접 공격 계통 직업과 소서러를 조합해서 싸우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재미있었다. 그래서 추천을 하고 싶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