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민정(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파티와 술자리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배민정은 지난 18일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병상이 없어서 6명이 사망했다. 의료 붕괴가 코앞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시국에 홈 파티니 술자리니 연말 파티하시는 분들, 거기에 SNS에 그걸 자랑까지 하시는 분들, 그냥 본인 무식하고 머리 비었다고 소문내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민정은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그게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한다”며 “오지랖이나 유난이 아니다. 이 시국에 그런 행동하는 사람들이 무식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민정은 “내가 파티를 하든 말든, SNS에 올리든 말든 내 자유라고 생각하신다면, 내 자유는 어디까지나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지켜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시라”고 덧붙였다.
2014년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로 데뷔한 배민정은 MBC 드라마 ‘투깝스’, ‘그녀는 예뻤다’, 영화 ‘조작된 도시’ 등에 출연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배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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