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우 이선주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 '아나'로 인해, 약 3년전에 있었던 저의 언행이 다시금 거론되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리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라도 그 일에 대해 스스로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고, 사과드릴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사안이 재조명된 계기가 '오버워치'를 통해서였으니만큼, 우선 불편을 끼쳐드린 유저분들과,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친 블리자드 코리아에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시 안 그래도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태인데, 저로 인해 또 다른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 분들, 그리고 저 이선주라는 성우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께 제 언행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뒤늦기 짝이 없는 사과여서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제 언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와 해명에 앞서, 현재 진행중이고 주목받는 사안이 '오버워치'의 '아나'캐릭터 캐스팅에 관한 문제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부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밝혀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인 7월 14일에 캐릭터 테스트를 위한 사전 공개 이후, 게임을 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블리자드 코리아에 성우 교체 요청 민원을 넣었고 여론이 많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주변 지인을 통해 먼저 접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인 7월 18일에 블리자드 코리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먼저 밝혔습니다. 그런데, 7월 20일 수요일에 '아나' 캐릭터가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 코리아 내부에서는 저의 자진 하차 의사와는 별도로 성우 교체 여부를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들은 것 까지가 현재 상황입니다.
이제 뒤늦게나마 녹취록과 관련된 사과와 해명을 드릴까 합니다. 궁색한 변명으로만 받아들이실 수도 있지만, 송구스럽게도 저로서는 정말 진심을 다한다고 밖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 해명을 도리어 어이없어 하시진 않을까, 불난 집에 기름 붓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만, 모쪼록 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만이라도 다소 가라앉혀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진행하려면 자연스럽게 그 날 피해자분들을 대표해서 나와주신 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본명 공개는 당연히 안 될 일이므로, 녹취록이 공개된 곳이기도 하고 가장 활발하게 많은 분들께서 상황을 지켜봐 주신 곳인 디씨인사이드 성우 커뮤니티에서 쓰셨던 닉네임인 '현'으로 호칭하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보자면 세 가지 맥락에서 제가 질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팬들을 상대로, 심지어 그 중에는 미성년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을 향해 명백히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언행을 한 성우를 제 식구 감싸기 한 것,
2. 대화를 하기 위해 나온 현 양도 피해자 중 한 사람인데, 그녀를 오히려 가해자(또는 원인 제공자)마냥 몰아세운 것,
3. 이에 대해 그간 사과는커녕 해명조차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동안의 저는 되려 억울해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녹취 음성을 글로 옮겨놓은 게시글에 대해 알게 됐을 때는 '대화 당사자인 우리들 중 누군가가 정리한 것도 아니고, 내용이 잘 안 들려서 적지 못 했다는 이유로 일부 빠져서 완벽하게 옮겨 놓은 것도 아니고, 똑같은 말도 말로 할 때와 글로 표현할 때 뉘앙스의 차이가 생길 수도 있게 마련인데 현장에 나갔던 제가 보기엔 게시글은 말의 뉘앙스도 상당히 왜곡되어 보이는데 이것 때문에 제가 비난을 받고 있다. 이건 네티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상당하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억울함 또한 저 자신의 관점으로만 바라본 감정이었습니다. 그 날 대화에서 제가 현 양은 물론이고 함께 참석한 동료 성우들의 말도 중간중간 끊으며 제 말만 했던 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감정이 격앙되어 공격적인 말투로 말했던 것, 그리고 현 양을 비롯한 피해자 분들도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표현한 몇몇 워딩들은 분명한 사실로 남아 있습니다. '오버워치'로 인해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나서, 제가 녹취한 음성파일을 다시 들어보기도 하고, 약 3년 정도 지나고 나니 스스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었던 듯하고, 특히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당시 피해자 분들 및 네티즌 분들과 세대적 공감을 할 만한 젊은 지인들의 생각도 주의 깊게 들으며 당시 저의 사고방식에 뭐가 문제였는지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심적 공감과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이 원인은 이거였고, 저 원인은 저거이지 않았느냐' 하는 식으로 추궁을 하듯 발언을 하고 '원인 제공은 당신들에게도 있다' 하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임 군이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할 지라도 자신의 언행을 분명 시인한 시점에서 사안의 핵심은 이미 양 측의 말이 일치한 셈이 되는 건데, 그럼에도 내 식구 감싸기 식으로 말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왜 그 당시에는 사과를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저의 안일함과 그로 인해 시기를 지나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임 군에 대해 한국성우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협회의 공식 징계 결정문에 보면 징계와 관련한 이야기 뒤에 '불충분한 사전 정보 파악과 그로 인한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피해자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는 취지의 사과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문을 증명하고 싶은데, 게시글이 어디로 갔는지 저도 확인이 안 됩니다.) 비록 이것이 협회 차원의 공식 발표였다 하더라도, 그 날 그 시각에 대화에 나섰고 그러한 태도와 일련의 문제되는 워딩을 말한건 바로 저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약하게나마 사과를 표했어야 했고, 하다못해 '공식'이라는 명분 하에 사과 없이 어물쩍 넘어가는 모양새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제 때 수습에 나섰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사안에 대해 성우 팬 여러분 사이에는 저에 대한 이미지와 정론이 굳어가는데, 그 와중에 느닷없이 튀어나와서 사과를 표명하자니 제대로 받아들여 지지도 않을 것 같고.... 그렇게 됐었습니다.
임 군을 제 식구 감싸기 했던 것은 상당 부분 맞습니다. 녹음실에서 평소 마주치는 임 군은 선배들에게도 싹싹하고 제 할 일도 열심히 하는 후배여서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일이 터지고 이러한 정황을 알게 됐을 때는 저도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저는 동료 선배 성우이니 당연히 임 군의 주장과 해명을 먼저 들어둔 상태였고, 임 군으로부터 해명을 들었을 때는 그게 할 소리냐며 선배로서 크게 혼을 냈었지만 그러면서도 윤리 위원회에서 소명할 때는 기를 전혀 못 펴고 다니면서 사람마저 바뀐 것 같은 모습을 막상 눈앞에서 보니 측은지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 양과의 약속장소인 경주로 출발할 때부터 임 군에 대해 선처해 줄 것을 부탁할 생각도 가지고 대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탁하고자 했던 '선처'는 결코 임 군을 용서해 달라, 없던 일로 해달라 라는 취지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직 법적 공방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고, 저는 물론이거니와 협회 및 현 양께서도 그렇게까지 사태가 확장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에, 아직 서로의 선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 양과의 만남을 마치고 협회로 돌아와서 임 군은 징계를 받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록 텍스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법원까지 일이 올라가 버리면 그 땐 협회에서도 실제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법원의 판결이 피해자 분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랬다간 피해자 분들 입장에서 상황이 엄청 꼬여버리게 되고, 이 부분을 저는 당시에도 진심으로 우려했던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이 문제를 말씀드리는 과정에서도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했다'라는 인상을 드린 듯 합니다.
'여러분이 원인 제공한 측면도 있다'라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 조금 더 해명을 드리자면, 두 가지 맥락에서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사건의 경위적 흐름상 당연히 피해자 여러분도 원인 제공의 빌미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과, 그보다 더 큰 이유로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비롯된 책망이 섞였습니다. 특히 현 양이 성인이 된 이후, 서울에 올라왔다가 집에 못 돌아가고 임 군에게 도움을 청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현 양의 판단이 이해도 안 됐고 안타까움도 더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같은 여성인데 어떻게 저런 식으로 말하는가', '딸이 있다면 대략 현 양 나이쯤 됐을 텐데, 저런 말이 나오나' 등의 비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로 그러한 맥락 때문에 그런 책망이 나왔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흉흉한데, 아무리 차도 끊기고 돈도 없기로서니, 어쩌자고 인간적 유대관계도 그리 깊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과거에 이미 안 좋은 인상을 받은 남자를 찾아가느냐, 내가 현 양이었으면 아무리 갈 데가 없어도 거기만은 안 갔을 것이다' 라는 생각과 심정이었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심정이 앞서다 보니, 현 양이 임 군을 찾아간 경위가 뭐가 됐든, 임 군은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게 당연지사인데, 그 생각은 떠올리지 못 한 채 현 양만을 책망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람의 행동 방식에 대한 제 가치관도 작용했습니다. 제 또래는 집안으로부터든 사회로부터든 '흉흉한 세상에선 여자가 먼저 조심을 해야 한다'라는 인식과 가르침을 받아들인채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령 행동 가치관에 있어 제가 그런 면을 가졌다 하더라도, 조금만 더 이해하려 하고 배려하고자 했다면 잘못된 상황의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을 못 할 부분도 아니었을텐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 심정에 관한 부분이라, 저로서는 읽고 계신 여러분께서 믿어 주시길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시기와 계기로 보아, 저의 사과와 해명이 계산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빨리 생각을 정리하고 밝혀드리지 못 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타이밍을 놓치면 앞으로 여러분께 제 생각과 사과를 밝힐 수 있는 때는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대로 영영 안 하는 것보다는 이제라도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저에게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 07. 21
성우 이 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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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한게 중요한듯... 본심이든 블쟈쪽에서 압박이 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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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예 안하는 똥배짱으로 계속 갈 줄 알았는데 이제서라도 했으니 그나마 양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솔직함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는데 녹취록 계속 들어보니 뭔가 좀 아닌거같긴하다 라고 말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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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내가 억울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내 잘못이 크더라 왜 내가 전에 억울하다고 생각됬냐면 (과거 이야기) 이런 순서의 글인데 그냥 길다고 까시는 분들은 도대체... 사과문 잘 쓰셨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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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옆동네 보니까 후배 밥줄이 끊어지네? 나도 개박살날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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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긴 해도 자신이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해입니다, 모함입니다 이런 식은 아님 다만 늦어도 너무 많이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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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령관
이건은 메갈과 전혀 무관한 후배 감싸기 하다가 욕먹으 여적여 사건입니다 | 16.07.21 2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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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령관
와... 60년생을 무슨 구한말 사람 대하듯 하다니... 49년생 우리 어머니도 인터넷에서 글 쓰시며 작가활동을 하고 계심... | 16.07.21 2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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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_더_데스크
그게 특이한 거라뇨 사람을 평가할때 나이와 배경으로 평가하십니까 나이든 분들도 인터넷 활동 왕성히 하시는분들 계십니다 | 16.07.21 2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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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wenli
님의 어머님이 그만큼 대단하신분 이라고 해석 할 수 도 있죠. 존경스럽네요. | 16.07.21 22: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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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령관
여러분 너무 삐딱하게 보진 맙시다. | 16.07.21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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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사령관
지금 메갈사태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서로서로가 증오에 휩싸인 괴물로 변해가는 거 같아 두렵습니다.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이렇게까지 지독하게 의미를 하나하나 따져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늦게나마 사과를 한 것 그 자체에 의의를 두면 안되는 걸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 16.07.21 2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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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42997651
특이와 특별은 영어로 하면 Special 이죠! 나쁜 뜻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 16.07.21 23: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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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리마†
특이는 abnormal에 더 가깝습니다. | 16.07.22 08: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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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wenli
특이의 뜻에도 좋은 의미의 특별함은 있으니까요! 애브노멀의 비정상적 보다는 Special 의 특별한이 더 맞지 않을까요 | 16.07.22 2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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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옆동네 보니까 후배 밥줄이 끊어지네? 나도 개박살날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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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런듯.시방 돌아가는 사태에 잠을 못 이룬지두...ㅋㅋㅋ | 16.07.21 2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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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성우는 꾸준히 하던거말곤 서브컬쳐쪽으론 거의 참여안한지 오래됐습니다. 나레이션쪽으로 아주 잘나가기때문에 그쪽만해도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없죠. 페이도 그쪽이 훨씬 세고...거기다 나이도 많기때문에(60년대생) 이미 은퇴해도 될만한 나이인데 굳이 이런 사과문을 올린거 보면 확실히 사과문에 적은대로 느낀게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 16.07.21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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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한게 중요한듯... 본심이든 블쟈쪽에서 압박이 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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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왕너고소
ㅇㅇ아예 안하는 똥배짱으로 계속 갈 줄 알았는데 이제서라도 했으니 그나마 양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솔직함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는데 녹취록 계속 들어보니 뭔가 좀 아닌거같긴하다 라고 말했으니까. | 16.07.21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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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걸 그 나이먹고 이제서야 깨닫다니 ㅋㅋㅋ진짜 ㅋㅋㅋ할말이없네,. | 16.07.21 21: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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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고 이슈였던 순간이 있었고(아나 출시 이후~김자연 트위터 이전), 월요일에 자진하차까지 언급하셨다는 거 보면 본심이라 생각됩니다. 김자연 트위터 사건이 일단 월요일 밤부터 터진 것이니... | 16.07.21 21:41 | | |
(IP보기클릭)210.97.***.***
현상황에서는 그 사과조차 안하는 사람이 수두룩하기에 본심이든 아니든 사과했다는 그 자체를 봐줘야겠죠. | 16.07.21 21:45 | | |
(IP보기클릭)125.188.***.***
네 저도 그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웹툰작가들의 x되바라 식보단 훨씬 좋아보이네요 거기다 당사자분과도 다시 한번 연락하여 사과하고 싶다고 말씀도 하셨고요 너무 늦은것+자기 자신의 실드가 좀 있지만 그건 어느 사과문이나 거의 마찬가지니 저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 16.07.21 2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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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죄송합니다. 자진하차 의사를 밝히셨었군요. 너무 제대로 안보고 썼었네요. | 16.07.21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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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84.***.***
(IP보기클릭)125.188.***.***
자진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하니 교체당하기 싫어서 저런건 아닌듯 자기도 이제 큰일나겠구나 싶어서 사과한거같은데 너무 늦었죠. | 16.07.21 21:39 | | |
(IP보기클릭)121.184.***.***
자진 하차 의사가 있었군요. 자세히 안읽은 제가 죄송합니다. | 16.07.21 21:47 | | |
(IP보기클릭)125.188.***.***
베노사//죄송할 거 까지야;ㅅ; 세상 누구나 다 그래요 저도 난독입니다 ㅠㅠㅠㅠㅠ,어쩌라고 빼에엥 하는게 진짜 죄송할 일이죠. | 16.07.21 21:53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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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탐정 김코난
이사람이 메갈짓한건아님 | 16.07.21 21:41 | | |
(IP보기클릭)118.221.***.***
살인탐정 김코난
메갈짓은 아닐텐데? | 16.07.21 21:41 | | |
(IP보기클릭)115.21.***.***
살인탐정 김코난
성우이야기이길래 아무생각없이 썻는데 아니었네요; 일단 삭제하겠습니다. | 16.07.21 21:43 | | |
(IP보기클릭)59.27.***.***
살인탐정 김코난
?????? | 16.07.21 21:43 | | |
(IP보기클릭)211.213.***.***
저분하고 메갈하고는 관련없지 않나..요? | 16.07.21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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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짓하고는 관계 없지 않나요? | 16.07.21 21:45 | | |
(IP보기클릭)61.82.***.***
(IP보기클릭)175.123.***.***
(IP보기클릭)175.123.***.***
그리고 전현무 사과문좀 더 읽고 와야할듯 보고 배우다말았네 | 16.07.21 2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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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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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고 따질일인가 | 16.07.21 22:20 | | |
(IP보기클릭)124.195.***.***
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07.21 22:56 | | |
(IP보기클릭)112.223.***.***
ㅋㅋㅋㅋㅋㅋ 왤케 화났음 이사람 | 16.07.22 1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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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58.***.***
이럴 경우에는 블리자드 코리아에 받은 성우비? 비용은 반납하는건가요? | 16.07.22 1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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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내가 억울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내 잘못이 크더라 왜 내가 전에 억울하다고 생각됬냐면 (과거 이야기) 이런 순서의 글인데 그냥 길다고 까시는 분들은 도대체... 사과문 잘 쓰셨구먼
(IP보기클릭)114.205.***.***
ㅇㄷㅇ메이커
좀 길긴 해도 자신이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해입니다, 모함입니다 이런 식은 아님 다만 늦어도 너무 많이 늦음 | 16.07.21 21:50 | | |
(IP보기클릭)119.214.***.***
난독들과 티리엘이 너무 많아요. "내가 바로 정의다!" | 16.07.21 22:03 | | |
(IP보기클릭)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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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갈 관련해서 엮이신 웹툰작가님들은 저 사과문 보는 시늉이라도 좀 하셔라 | 16.07.21 2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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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면 사과 후 해명 중입니다 | 16.07.22 1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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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쉴드치면 걔넨 진짜 실낱 같은 명분도 없어짐 | 16.07.21 2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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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런저러한 비난이 쏟아질수밖에 없음. 근데 이 사과는 나중에 가면 큰 효과를 발휘함.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준다는 이야깁니다. 주목받는 일은 좀 힘들겠지만; 소소한걸 할수도 있고 ㅋ | 16.07.21 2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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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이긴 하지만 사과는 깔끔하게 했네..그때 했음 좋았것지만..적어도 자기변명은 아닌것 같아서 나은듯.. | 16.07.21 2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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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에 블리자드 오버워치 언급하던데요..ㅋㅋㅋㅋ | 16.07.21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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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릭 성상품화 논란 때문에 문제 생긴것도 모를듯요 ㅋㅋㅋ 오히려 여성분들이 블리자드를 옹호했었죠 ㅋ | 16.07.21 2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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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고 애네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생각되더군요. | 16.07.21 2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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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웹툰판은 이 정도 사과문을 쓸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 없음ㅋ | 16.07.21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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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 본인이 그렇게 느낄수 있어야 하는게 중요하지만 | 16.07.21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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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942588215
지금은 다른 더큰게 있다보니 이선주 성우는 지금사태에.. 다른 어떤 ㅂㅅ들의 병크에 비해서야 화를 키우진 않았죠. 물론 사과는 늦었지만 누구들 처럼 그냥 깡이나 배짱으로 밀어붙이는게 아니라 차라리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훨씬 낫습니다. 사과문도 변명없이 잘 썼구요. 물론 성우 티셔츠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몰랐던 사람들도 다들 욕했겠지만 지금 sns에 다른 ㅂㅅ 들도 자폭하면서 병크터뜨리고 출현하는 마당에 이선주 성우는 그나마 나은거라고 상각합니다. | 16.07.21 22:2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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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하고 몇십년 같이 지낸 사람이 이면 모를까 고작 사과문 하나 보고 확대해석 하는거봐 ㅋㅋㅋ | 16.07.21 22:03 | | |
(IP보기클릭)116.39.***.***
다른건 모르겠고 이 댓글이 뇌를 비우고 쓴건 잘 알겠음. | 16.07.21 22:05 | | |
(IP보기클릭)59.0.***.***
님 본성도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앞으로도 절대 안 변할듯. | 16.07.21 22:13 | | |
(IP보기클릭)222.96.***.***
저 아줌마 나이가 56살이라 인터넷을 잘안해서 사태파악이 늦은걸수도 있음 | 16.07.21 22:35 | | |
(IP보기클릭)112.223.***.***
님도 뇌피셜 하고있으면서 왜 남들은 하면 안된다그래여 | 16.07.22 11: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