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레이든이 말하는 닌텐도 대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선회한 파이널 판타지 7의 판도 변화
전 PlayStation 임원인 숀 레이든은 소니가 닌텐도 대신 파이널 판타지 7을 얻은 것이 소니 게임 부문에 있어 "아마도 가장 큰 지각 변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닌텐도에서 명성을 얻은 후, 오리지널 FF7은 1997년에 PlayStation 1으로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스퀘어가 파이널 판타지 7을 PS1으로 출시하도록 설득한 것은 바로 소니 뮤직이었습니다.
게임 인더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든은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같은 비게임 기업이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하면서, 한때 게임 업계에 종사하지 않았던 소니의 사례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레이든은 소니는 엔터테인먼트가 "그 자체로 하나의 짐승"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전자 사업부가 게임을 따라잡기 위해 음악 사업부의 도움을 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소니 뮤직은 스퀘어 에닉스(당시 스퀘어)를 설득하여 닌텐도가 아닌 PS1으로 FFVII를 출시하도록 했습니다.
레이든은 "플레이스테이션은 세가나 닌텐도가 한 것처럼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을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우리는 서드파티 플랫폼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남코, 스퀘어, EA, 액티비전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소니 뮤직 직원들은 Square가 파이널 판타지 7을 닌텐도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옮기도록 한 장본인들이며, 이는 아마도 가장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을 것입니다."
레이든은 당시 소니가 게임 산업에 정통하지는 않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본문
[인터뷰] 파이널 판타지7이 PS로 오면서 판도가 변했다 [82]
추천 40 조회 27861 댓글수 82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2308555 | 정보 | 디아블로 4 시즌 4 업데이트 총정리: 아이템 리워크 및 대격변 (90) | Naeri | 27 | 43525 | 2024.03.21 |
1348118 | 공지 | 메타크리틱 점수 게시는 한 페이지 당 하나로 제한합니다. (60) | sickarl | 53 | 976303 | 2014.03.25 |
234281 | 공지 | 글을 작성하기전에 반드시 확인해주십시오. (34) | 루리 | 53 | 996339 | 2009.07.28 |
2298878 | 인터뷰 | 게이밍포럼 | 25 | 17587 | 2023.10.27 | |
2298859 | 인터뷰 | 게이밍포럼 | 30 | 36028 | 2023.10.27 | |
2298546 | 인터뷰 | wind orbit | 7 | 12727 | 2023.10.23 | |
2297318 | 인터뷰 | unknown4444 | 18 | 17301 | 2023.10.05 | |
2297231 | 인터뷰 | 물곰탱 | 12 | 6046 | 2023.10.04 | |
2297193 | 인터뷰 | unknown4444 | 36 | 30355 | 2023.10.04 | |
2297071 | 인터뷰 | 게임개발스토리 | 39 | 17976 | 2023.10.01 | |
2296995 | 인터뷰 | 루리웹-2640119317 | 41 | 17814 | 2023.09.29 | |
2296941 | 인터뷰 | Ruliweb 파이양 | 39 | 15382 | 2023.09.28 | |
2296920 | 인터뷰 | 중고플스 | 30 | 20604 | 2023.09.28 | |
2296889 | 인터뷰 | 카일로123 | 19 | 24760 | 2023.09.28 | |
2296792 | 인터뷰 | 미오리네 | 12 | 8744 | 2023.09.26 | |
2296717 | 인터뷰 | 미오리네 | 37 | 28107 | 2023.09.25 | |
2296702 | 인터뷰 | 게이밍포럼 | 10 | 6647 | 2023.09.25 | |
2296692 | 인터뷰 | 중고플스 | 27 | 13214 | 2023.09.25 | |
2296679 | 인터뷰 | ZIMIX | 4 | 3661 | 2023.09.25 | |
2296661 | 인터뷰 | 게이밍포럼 | 51 | 40148 | 2023.09.25 | |
2296601 | 인터뷰 | echospherics | 8 | 8218 | 2023.09.24 | |
2296590 | 인터뷰 | 게임개발스토리 | 56 | 24984 | 2023.09.23 | |
2296521 | 인터뷰 | 헤롱싀 | 26 | 16956 | 2023.09.23 | |
2296516 | 인터뷰 | unknown4444 | 33 | 22884 | 2023.09.23 | |
2296370 | 인터뷰 | MOBIUS! | 9 | 5459 | 2023.09.21 | |
2296360 | 인터뷰 | Dark Road | 20 | 16134 | 2023.09.21 | |
2296327 | 인터뷰 | unknown4444 | 49 | 26284 | 2023.09.21 | |
2296318 | 인터뷰 | unknown4444 | 18 | 10220 | 2023.09.21 | |
2296162 | 인터뷰 | 게임개발스토리 | 40 | 12357 | 2023.09.20 | |
2296052 | 인터뷰 | 물곰탱 | 29 | 20191 | 2023.09.19 | |
2295920 | 인터뷰 | 난다로 | 73 | 66714 | 2023.09.17 |
(IP보기클릭)112.214.***.***
이게 진짜 게임 체인저였다고 생각해요
(IP보기클릭)162.210.***.***
우리나라에서도 스퀘어나 파판 언급하면 FF7을 젤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니 그 파급력은..
(IP보기클릭)222.112.***.***
파판7 나오기전까지 새턴이 약간 이나마 더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건 사실이지... 근데 서양쪽에서는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PS1쪽이 더 우위였음. 바이오하자드1이 나오면서 특히 그런데 파판7이 플스1으로 나오면서부터 갑자기 일본의 대작들이 플스진영으로 쏟아졌음
(IP보기클릭)59.168.***.***
부정할수 없이 사실이죠.. 나도 당시 ps관심없었고 닌텐도 후계기(64) 목 빠지게 기다리며 새턴의 격겜을 기웃거리며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FF7 잡지 정보보고 눈 돌아가 발매후 가이드북 포함된 정품을 ps와 함께 사 버림..
(IP보기클릭)23.106.***.***
그당시 플스와 새턴이 경쟁하던 시기였고 닌텐도는 그당시 슈패로 버티고 n64 발매전이었을 시기였는데. 닌텐도가 자사의 카트릿지 수익을 포기 못해서 그당시엔 획기적인 CD의 대용량을 포기하고 n64가 카트릿지 전용이 되자마자 회사를 바꿔탓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당시 파판7이 시디3장 짜리정도로 나온거 보면 뭐 아마 맞는 말일테고요. 스퀘어가 닌텐도에 맞춰가느냐 아니면 닌텐도를 버리고 스쿼어가 가는 길에 따라 회사를 골라야 하냐 뭐 이런 양자택일이었을텐데 스퀘어는 후자가 된거고요. 근데 왜 새턴이 아니라 플스를 골랐냐 하면 그당시 3D구현능력이 그나마 좋았던게 플스라. 전용 칩까지 달려있을 정도였으니 새턴은 3D보다는 2D쪽이 강세여서 그 기회를 못살린 셈이 되었죠.
(IP보기클릭)162.210.***.***
우리나라에서도 스퀘어나 파판 언급하면 FF7을 젤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니 그 파급력은..
(IP보기클릭)223.38.***.***
이시기에 중고딩들이 용돈모아서 플스1과 파판7을 가지는 기쁨을.... 2023년 중고딩들은 어떤걸로 빗댈수 있을까... 아이폰 최신기종?? | 23.09.06 10:23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49.172.***.***
현지화 안 해준면서 유저들 대차게 열받아 했죠 시위도 있었구 | 23.09.05 23:49 | | |
(IP보기클릭)221.146.***.***
오바한 사람들 몇 있긴 하지만.. 굳이 불쏘시개로 불 붙이지 맙시다. 나름 그쪽도 팬층이 두터운데.. 그 분들은 오죽이나 답답하겠습니까. | 23.09.05 23:53 | | |
(IP보기클릭)106.101.***.***
마소는 그걸 콜옵으로 하고싶었던거겠죠 엘더스크롤도 기대하긴했을거고 | 23.09.06 08:50 | | |
(IP보기클릭)112.214.***.***
이게 진짜 게임 체인저였다고 생각해요
(IP보기클릭)222.112.***.***
사실상 PS브랜드가 30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소니가 거치형 콘솔게임 산업을 휘어잡고 PS5까지 나오는 현 상황에 크게 일조했다고 볼수 있죠 | 23.09.05 23:56 | | |
(IP보기클릭)110.47.***.***
다르게 말하자면 이 인연 덕에 스퀘어가 망하는걸 소니가 막아줬으니... | 23.09.06 00:10 | | |
(IP보기클릭)218.153.***.***
파판 영화 대차게 말아먹은걸 소니가 살려줬던 그 사건 | 23.09.06 00:17 | | |
(IP보기클릭)59.28.***.***
에닉스가… | 23.09.06 00:27 | | |
(IP보기클릭)106.101.***.***
에닉스? 드퀘 하나가 매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드퀘 나오는 연도와 아닌 연도 매출 차이가 극심해, 드퀘에 너무 의존하며 출판으로 유지해 불안감이 커져 여러차례 스퀘어 임원들과 만나 합병을 논의했다. 직원 200명, 게임스튜디어 하나 없이 전부 외주로 제작, 드퀘없는 연도는연 매출 2000억대까지도 떨어짐. 일본게임 업계 5위 스퀘어와 9위 에닉스가 합병해서 업계 4위 스퀘어에닉스가 되었다. 어찌저찌해서 에닉스 주식비율이 높은 합병이 되었으나 에닉스가 스퀘어를 도와줄 정도로 큰 회사가 아님. 스퀘어는 파판 영화 실패로 엄청난 적자를 봤고, 소니의 도움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파판10과 킹하2의 연이은 히트로 안정권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후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부터 논의하던 합병을 에닉스와 하게 된다. | 23.09.06 07:57 | | |
(IP보기클릭)106.101.***.***
엄청난 충격이기도했고 반다이남코 코에이테크모 코나미허드슨 같은 합병사례가 쏟아지게됐죠 세가도 반다이람 합병할뻔했었고 | 23.09.06 08:53 | | |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222.112.***.***
파판7 나오기전까지 새턴이 약간 이나마 더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건 사실이지... 근데 서양쪽에서는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PS1쪽이 더 우위였음. 바이오하자드1이 나오면서 특히 그런데 파판7이 플스1으로 나오면서부터 갑자기 일본의 대작들이 플스진영으로 쏟아졌음
(IP보기클릭)112.214.***.***
당시에 반다이가 세가와 합병 추진중이라 슈로대 신작도 새턴으로 꽂으라고 위에서 밀어주고 그랬던 시절이죠(..) | 23.09.05 23:53 | | |
(IP보기클릭)222.112.***.***
아 그래서 새턴으로만 나온거군요... 근데 확실히 2D성능은 둘째치고 플스1쪽 사운드칩은 새턴에 비해 구리긴 했네요 ㅜ | 23.09.05 23:54 | | |
(IP보기클릭)112.214.***.***
저번에 테라다 슈퍼바이저가 옛날 이야기 썰 풀어줄때 생각난건데 97년 당시에 양사가 합병하기로 하고 추진하다 결국 그 계약을 파기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왜 슈로대가 새턴으로 꽂힌건지 돌아간 사정이 이해가 되던(..) | 23.09.05 23:57 | | |
(IP보기클릭)117.20.***.***
당시엔 게임 보급대수나 게임 나오는 게 일본 비디오게임 시장이 압도적이라 거의 일본 : 세계시장 수준이었죠 일본을 먹어야 세계를 먹을 수 있었음 | 23.09.06 02:46 | | |
(IP보기클릭)112.214.***.***
윗분말이 맞음 양기종 94년 발매 95년도에나 둘이 삐까삐까 했지 96년도 부터 플스진영 밀리언타이틀 쏟아지고 새턴 압살함 파판7이 바꿨다기 보다는 승부를 확정지은 정도임 솔직 파판7이 어디로 나왔어도 플스가 이겼을듯 | 23.09.06 06:38 | | |
(IP보기클릭)117.20.***.***
루리웹-7409345128
정확히 파판7 발표직전까지는 새턴이 앞섰죠 심지어 95년 연말 판매경쟁은 새턴이 압살했고 100만 200만 먼저 도달한게 새턴이었음 여기에 찬물 끼얹은게 이듬해 초 광고 한편이었고, 그 광고 이후로 분위기 타서 여러게임 발매되면서 승부가 뒤집히기 시작하다가 파판7 실제 발매로 종결됨 | 23.09.06 07:59 | | |
(IP보기클릭)117.20.***.***
루리웹-7409345128
세가로서는 이 1995년 연말 판매 경쟁이 대 플레이 스테이션과의 운명을 건 마지막 한판 승부라고 판단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고 내년에 발매되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와의 전투에 임할 것으로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세가 새턴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말도 안될 정도로 본체가 판매되면서 대량으로 비축해두고 있던 재고마저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다. 본체 판매 대수는 단숨에 200만대를 넘어섰고 '버추어 파이터 2' 는 차세대기용 소프트 중 처음으로 100만장을 넘는 초히트를 기록했다. 완벽한 승리였다.직원 모두가 기쁨에 들끓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세가가 승리한 연말 판매 경쟁이었다. 모두가 웃는 얼굴로 1996년 설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래, '그' 텔레비전 CM 을 보기 전까진.......... https://bbs.ruliweb.com/ps/board/300001/read/2248231 | 23.09.06 08:01 | | |
(IP보기클릭)117.20.***.***
그 기점이 파판7과 스퀘어의 닌텐도 진영 이탈 발표였죠. 실제로 발매되면서 종결지은거고 | 23.09.06 08:03 | | |
(IP보기클릭)119.202.***.***
루리웹-7409345128
파판7 발매 이전에 플스 쪽으로 기운 건 맞는데 파판7의 플스 발매가 공식 발매된 96년 2월 이전에는 세계적으로는 새턴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고 일본에서는 오히려 새턴이 우세였습니다. 95년 12월에 세가가 아케이드 이식작 3연타, 특히 버파2의 성공적인 이식으로 연말상전에서 대승하고 염원하던 일본시장 점유율 1위를 찍었을 정도니까요. 일본에서 콘솔 판매 100만대, 200만대 라인도 새턴이 먼저 끊었습니다. 플스와 새턴의 경합에서 플스가 이긴 이유가 파판7 하나 뿐인 건 아니겠지만 95년까지 큰 임팩트가 없었던 플스의 판매량이 파판7 발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 23.09.06 08:08 | | |
(IP보기클릭)117.20.***.***
파판7이 발매될땐 이미 플스가 앞선게 맞는데 플스 출시 발표 당시는 새턴이 앞선게 맞죠. 그 발표를 기점으로 플스가 화제성 다 빨아가고 더불어 좋은 게임 터지면서 역전의 발판이 마련됨 단순 파판7 이거 하나만 보는게 아니라 스퀘어의 닌텐도 진영 이탈로 생긴 일본 업계의 연쇄 작용들을 봐야하죠 | 23.09.06 08:20 | | |
(IP보기클릭)210.103.***.***
파판7이 PS로 나온다는 발표는 96년 1월말~2월초에 있었고, 바이오해저드 1편 발매는 96년 3월 중순~말입니다. 더군다나 당시는 전세계 동시 발매를 하던 시절도 아니라 레지던트이블은 그보다 더 늦게 나왔습니다. 바이오해저드 1은, 캡콤이 조차 10만장 팔면 성공이라 분석했던 프로젝트가 말도 안 되는 대박(일본 내 밀리언 달성. 그것도 다른 게임들처럼 초반 러시가 아닌 스테디로)으로 이어진 케이스라, 출시 전에는 전혀 홍보도 안 했습니다. (파판7 PS 출시 결정 이전) 바이오해저드 1덕분에 서양에서 PS가 이기고 있었단 소리는, 뭔가 당시 상황을 단단히 착각한 소리 같네요. | 23.09.06 08:56 | | |
(IP보기클릭)106.101.***.***
루리웹-7409345128
왜냐면 그당시엔 일본분위기가 제일중요했기때문인듯 새턴이 파판광고 나오기전까지 이기고있었으니깐요 기사들보면 그때부터 플스로 게임사들이 마니넘어갔다는식으로 나오더군요 닌64도 지금은 마리오64 오카리나 골든아이같은 게임이 나온 콘솔로 인정받지만 당시엔 새턴에도 밀린 일본3등 콘솔이었음 끝까지 새턴 못뒤집었을거에요 | 23.09.06 08:59 | | |
(IP보기클릭)210.103.***.***
루리웹-7409345128
6세대 콘솔 전쟁에서 중요한 변곡점은 “FF7 출시”(97년 1월말)가 아니라, “FF7 출시 발표”(96년 1월말 2월초)입니다. 그 시점 이후로 PS가 새턴을 확실하게 앞지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물론 저 발표 이후 나온 철권2와, 완전 뜻밖의 대박이었던 비하1의 역할도 지대했고, SCE 산하 스튜디오들이 본격적으로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던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ㅡ그 전까지 콘솔의 제왕이던 닌텐도가 낸 N64, 희대의 명작 슈퍼마리오64(96년 6월 발매)를 격침시키기까지 했으니까요. | 23.09.06 09:08 | | |
(IP보기클릭)210.103.***.***
루리웹-7409345128
당시는 북미 시장보다는 일본 시장이 중요했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정보도 일본 시장 위주였고, 마소가 뛰어들기 전인 6세대까지는 콘솔 회사들도 전부 일본 기업들이라, 콘솔 전쟁 이야기도 주로는 일본 시장을 가지고 많이 이야기 하지요. 북미 가격 이야기는, 요즘에나 회자될 뿐, 당대 기준으로는 약간 중심을 벗어난 이야기 같습니다. | 23.09.06 09:31 | | |
(IP보기클릭)210.103.***.***
루리웹-7409345128
일본만 놓고 이야기하면, 승부처는 가격보다는 "FF7 출시 발표"(출시가 아니라)가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데에는 당연히 말씀드린 사정을 비롯한 여러 사정들이 동시에 작용했겠지만(사실 세상만사가 어느 한 가지 요인으로 결정되는 경우는 잘 없지요), 그 중 뭐가 가장 critical했느냐라고 하면, "FF7 출시 발표"라는 겁니다. | 23.09.06 10:36 | | |
(IP보기클릭)211.201.***.***
(IP보기클릭)59.168.***.***
부정할수 없이 사실이죠.. 나도 당시 ps관심없었고 닌텐도 후계기(64) 목 빠지게 기다리며 새턴의 격겜을 기웃거리며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FF7 잡지 정보보고 눈 돌아가 발매후 가이드북 포함된 정품을 ps와 함께 사 버림..
(IP보기클릭)59.28.***.***
저도요. 닌텐도64 테크데모로 공개된 파판6 보면서 파판7 기다리다가 ps 안사고 sfc로 버티다가 파판7이 플스로 나온다는 기사와 함께 바로 ps로 샀죠. 닌텐도 망하는줄 알았어요. 실제로 닌64 유저를 당시에 실제로 본적이 없었거든요. 전부 ps로 갈아타서… 지금처럼 그냥 전부 다 사는게 흔하던 시절도 아니었고… | 23.09.06 00:04 | | |
(IP보기클릭)118.235.***.***
저는 토발을 먼저 사버렸죠..ㅋㅋ 살면서 데모를 그렇게 많이 플레이한건 그 이후로 없네요. | 23.09.06 00:16 | | |
(IP보기클릭)110.47.***.***
플스 사면서 구입한 아크 더 레드를 30분만에 엔딩 보고 멘탈이 박살났었죠. 플스 때문에 슈패도 전부 팔았는데... | 23.09.06 00:17 | | |
(IP보기클릭)59.168.***.***
체험판 인질이 정말 컷죠..^^ 당연히 상당히 팔렸고 그 덕에 2까지 나오게 됐죠 (근데 그렇게 나온 토발2가 예상외로 명작이였죠..@@) | 23.09.06 00:23 | | |
(IP보기클릭)59.168.***.***
그나마 쓸만한 rpg가 아크 더 레드정도라 푸쉬는 많이 해줬던 것 같은데 제 기억에도 당시 좌절했던 주변친구들이 기억나네요..^^..;;; 중후기 ps가 최고의 rpg게임기 자리를 차지하며 여러 명작들이 나온 거 생각하면 진짜 ps타이틀 전반에도 해당하지만 rpg도 ff7발매 전과 후로 나뉠 듯.. | 23.09.06 00:31 | | |
(IP보기클릭)223.38.***.***
오.. 저같은분이? 닌64로 공개된 파판6 테크영상보곤 파판7기대했는데.. 플스로 출시후 플스랑 파판7정품 같이 삼 | 23.09.06 07:58 | | |
(IP보기클릭)210.103.***.***
주변에 친한 친구가 N64를 가지고 있어서 마리오64를 그 시절 많이 했고, 특히 실황월드사커(코나미가 만든 축구 게임 ;PS2 이후로는 사실상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흡수됨)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PS로 나온 위닝은 기기 성능 탓인지 이것만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실황월드사커 대용으로 위닝(위닝3 이후)도 열심히 했네요. | 23.09.06 09:14 | | |
(IP보기클릭)106.101.***.***
3편까지는 진짜 위닝3보다 실황3가 좋았죠 위닝4는 레전드고 | 23.09.06 13:02 | | |
(IP보기클릭)180.70.***.***
(IP보기클릭)112.214.***.***
전 닌텐도가 소니를 걷어찬게 이렇게 흘러간게 참 지금보면 여러의미로 흥미로웠던 사건이라고 생각되더군요 | 23.09.06 00:00 | | |
(IP보기클릭)180.70.***.***
팩에 진심인 닌텐도... | 23.09.06 00:01 | | |
(IP보기클릭)121.143.***.***
그 때 둘이 협력했음 게임계가 둘의 조화로 더 시너지있게 발전했을지 아님 경쟁상대가 없다보니 아타리같이 막장으로 흘러갔을지.. 결국 지금은 모두 잘 흥행하고 있는지라 해피엔딩 같긴하네요. 세가만 안습 ㅜㅜ | 23.09.06 00:31 | | |
(IP보기클릭)106.101.***.***
이게나왔으면 소니는 그냥 씨디롬및 씨디생산 하청이 되는건가 | 23.09.06 13:09 | | |
(IP보기클릭)118.37.***.***
그래도 겜욕심 있어서 시장들어온 거 같으니 어떻게 시너지 만들어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23.09.06 13:58 | | |
(IP보기클릭)222.112.***.***
(IP보기클릭)125.240.***.***
(IP보기클릭)219.241.***.***
(IP보기클릭)220.65.***.***
(IP보기클릭)219.251.***.***
(IP보기클릭)125.185.***.***
그렇다고 하기엔 킬러인스팅트(제목부터 살인본능)나 골든아이 같은거 닌텐도 이름달고 잘만 나왔습니다 골든아이는 민간인도 죽일 수 있게 해달라고 본사에서 요청할 정도였죠 서드쪽으로 가면 튜록 시리즈등 에어리스 푹찍은 유치할 정도의 북미 특유의 폭력적인 게임이 즐비했구요 | 23.09.06 00:58 | | |
(IP보기클릭)121.136.***.***
(IP보기클릭)23.106.***.***
그당시 플스와 새턴이 경쟁하던 시기였고 닌텐도는 그당시 슈패로 버티고 n64 발매전이었을 시기였는데. 닌텐도가 자사의 카트릿지 수익을 포기 못해서 그당시엔 획기적인 CD의 대용량을 포기하고 n64가 카트릿지 전용이 되자마자 회사를 바꿔탓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당시 파판7이 시디3장 짜리정도로 나온거 보면 뭐 아마 맞는 말일테고요. 스퀘어가 닌텐도에 맞춰가느냐 아니면 닌텐도를 버리고 스쿼어가 가는 길에 따라 회사를 골라야 하냐 뭐 이런 양자택일이었을텐데 스퀘어는 후자가 된거고요. 근데 왜 새턴이 아니라 플스를 골랐냐 하면 그당시 3D구현능력이 그나마 좋았던게 플스라. 전용 칩까지 달려있을 정도였으니 새턴은 3D보다는 2D쪽이 강세여서 그 기회를 못살린 셈이 되었죠.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22.135.***.***
파판15든 7이든 16이든 무지성 o연타하는건 컨트롤러 쥐고 있는 사람이 무지성이라서 그런것 | 23.09.06 00:38 |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12.168.***.***
(IP보기클릭)211.209.***.***
(IP보기클릭)39.7.***.***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사가구치의 바램대로 용량의 제한이 있는 팩은 포기하고 매체가 cd인 플스로 발매 | 23.09.06 02:13 | | |
(IP보기클릭)211.245.***.***
(IP보기클릭)218.147.***.***
(IP보기클릭)118.221.***.***
당시 10만원대 중후반이던 중고 플스가 20만원 중반까지 갓는데 파판7 정품이 그 중고 플스보다 비쌋음 | 23.09.06 01:50 | | |
(IP보기클릭)210.103.***.***
당시는 게임 잡지(월간지)가 게임 정보 유통의 주류였는데, 모든 게임잡지가 96년 1년 내내 파이널판타지7과 스퀘어 관련 기사를 꼬박꼬박 다루었습니다. 당대의 비주얼 쇼크를 준 작품으로는, 버추어파이터2를 첫손에 꼽을 수 있겠는데(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으론, 당대를 기준으로 극장에서 쥬라기공원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비주얼쇼크보다 오락실에서 버파2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비주얼쇼크가 더 컸습니다)ㅡ파판7은, 과장 좀 보태면, 마치 그 버파2의 그래픽을 RPG를 플레이하는 내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품게할 정도였지요[물론, 버파2는, 게임이 출시된 때로부터 약 15~6년이 지난 PS3 세대에 가서야 가정용 완벽 이식이 가능했을 정도였으므로, 객관적인 스펙상 두 게임의 그래픽 차이는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만, 그냥 (그런 지식이 얕으막 했던) 당대의 인식이 그러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23.09.06 09:22 | | |
(IP보기클릭)220.95.***.***
(IP보기클릭)210.103.***.***
좋빠가윤재앙
닌텐도 팩 값도 6세대 때는 정가 6,800엔~7,800엔이었습니다. 4~5세대때 닌텐도가 얼마나 폭리를 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ㅋ | 23.09.06 09:42 | | |
(IP보기클릭)36.240.***.***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49.1.***.***
(IP보기클릭)117.20.***.***
(IP보기클릭)172.226.***.***
(IP보기클릭)116.36.***.***
(IP보기클릭)117.20.***.***
루리웹-7409345128
그 시점을 발표냐 실제 발매냐 어디에 두느냐에따라 인식이 조금 다른거임. 파판7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발표때가 기준이면 새턴이 앞선게 맞고 실제 발매되는 시점에선 플스가 이미 역전 하고 있었던게 맞는데 중요한건 게임이란게 하루아침에 뚝딱 나오는게 아니다보니 발표하고 발매하기까지 1년 정도 시간동안 플스에 기대감이란 날개를 달아 준 점을 높게 보는 거죠. 스퀘어 플스 진영 참가 소식 터지고나서 플스가 어그로 다 빨아감. 더해서 타이밍 좋게 양질의 게임들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파판7 발매전부터 역전 시켰고 파판7 실제로 발매되면서 끝내버린 거임. 그사이 토발 발매해서 파판7 체험판으로 맛보여준것도 기대감에 크게 한 몫했고요 | 23.09.06 08:15 | | |
(IP보기클릭)69.104.***.***
(IP보기클릭)112.165.***.***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80.69.***.***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8.235.***.***
그리고 그 시절은 콘솔은 그냥 일본이지. 서양은 PC. 콘솔게임시장과 PC게임시장은 완전히 분리되어있었기도하고. 정보를 얻는 통로는 매달 나오는 게임잡지 2개? 와 용산게임샵에서 도는 소문이 다였고. 일본문화자체가 불법이던 시대였는데 뭐 말 다 했지. | 23.09.06 12:07 | | |
(IP보기클릭)222.233.***.***
(IP보기클릭)59.12.***.***
(IP보기클릭)106.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