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지마 히데오 "영화 감독? 어쩌면 하지 않을 것 같다"

[게임발전국]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 영상화 분석

"현재까지 게임 영상화는 여러가지 창조자의 사람들이 '이런 쪽이 더 나은거 같은데?'라며 원작 설정을 대폭으로 바꾸어버리는 대담한 도전을 한 결과, 원작 게임 팬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흥행도 실패해버린 몇 가지 예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닐 드럭만씨가 게임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닐씨는 원작 라스트 오브 어스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가였습니다. 원작 개발자가 영상화에서도 쇼러너를 맡아서 제작한다는 것은 큰 화제였죠. 닐씨가 좋은 선례를 남겨주었기에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닐씨로 인해 앞으로 게임 영상화에서도 원작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권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발표된 영화판 '데스 스트랜딩'에는 프로듀서라는 입장으로 참여하고 있어, 감독이라고 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한 연출이나 스토리는, 역시 게임으로서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영화에까지 손을 내면, 게임을 만드는 시간이 없어져 버리므로, 어쩌면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웃음)"

출처 : https://twitter.com/Kojima_Hideo/status/1690185591613521920

[루리웹-9603615534]

만들 능력도 안되니 못하는거

닐드럭만 스토리 텔링 정도 되야 가능

파판16이나. 코지마 게임 쓸대 없이
말많은거 좋아하면 영화 못만듬

[-JH-]

아....네....그렇군요

[게임발전국]

코지마의 본질은

코지마가 지적한대로 그간 게임 영상화 프로젝트에서 원작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자들이 뭘 아는데?" 배제되는 경향이 컸는데

닐 드럭만이 그걸 깨부셨기에 앞으로 개발자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hanzozz]

다음 조ㅅ 문가

[루리웹-4816724679]

ㅋㅋㅋㅋㅋㅋㅋㅋ ^^

[0065]

어그로 ㅈ노잼

[†Tifa†]

바로 밑글에서 똥댓글을 쓰더니 , 여기에서도 이러고 자빠졌네 ㅋㅋㅋㅋ

[Eunuch]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ㅋㅋㅋ

[더 히어로]

죄수야 너 이름이 뭐니??

[KOR-HERMES]

뭐고? 여기 유게임?

[앵그리유저]

팩트긴 함

[A.R.K]

xt1 부캐 아님?

[2704480]

닐 드럭만, 코지마 히데오 서로서로 리스펙하는 사이던데
방구석 루붕이가 비교질하는거보면 존나 웃을듯ㅋ

[죄수헌터]

왜 이런글은 죄수번호로밖에 안하는 걸까? 자신있으면 제대로 이름까고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

[루리웹-3228832709]

쓰잘데기없이 폼잡으며 주저리주저리 ㅅㅂ 극혐중에극혐

[정식회원]

언제는 하나를 잘하는 사람은 다 잘한다며 영화만든다더니 생각이 바꼈나

[사골곰탕국]

영화 공부해서 영화 만드는거 보고 싶긴함
게임 연출 멋진 장면 많은데

[completeidiocy]

아니 이거 보고 뭐 어디서 긁히는거야 ㅋㅋㅋㅋ 개웃기네

[유포리움]

나도 코지마겜 해보기전엔 입만 터는사람이라고 생각하던적이 있었지
반쪽짜리 메기솔5만해도 대단하다고 느꼈고 데스스트랜딩 이후로는 그런생각 사라짐

[무한의체력]

메기솔1 편만해도 게임판에서 그 시절 그런 연출 가능한 개발자가 전무했음.

[샥스핀 블로우]

메기솔2,3 시절에는 메기솔5보다 더 대단했죠

[당신말이 맞습니다]

감독하면 게임 만들 시간이 부족해 진다는데 ㅎㅎㅎ 댓글들 왜 이리 공격적이지

[청송녹죽]

언제나의 콘정게입니다

[루리웹-1185558554]

드럭만 신도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코지마거든요 ㅋㅋㅋ
아는거죠 아무리 예술운운해봤자 드럭만놈 감성은 코지마 발톱 때만도 못하고
그들의 성서인 라오어2는 걍 메기솔2 어설프게 배끼다 실패한 겜이란거

[루리웹-3228832709]

딱 메기솔3까지만 게임이고 그이후론 게임도아니고 영화도어닌 이상한무언가만 만듬 . 메기솔5 에 초반에 지이름만 주구장창 올라오는것만봐도 씹허세충이라서 진짜 싫음

[*하쿠나마타타*]

방구석 좋밥들한테 쉬이 까일 레벨은 아닐텐데~
본인도 게임으로 표현하고 싶다는거 보면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아는 듯.

[디케이드]

이미 게임으로 영화보다 더한 걸 맘대로 찍고 있으니ㅋㅋ

[bewayt]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 책 읽어보니
코지마은 원래 영화관련 학과에서 공부하며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정작 자신과 맞지 않아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배운게 그쪽이라 게임을 만들어도 영화같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만드는 것 자체는 별로 원하지 않는 갓 같음

[화성의마남]

코지마 히데오의 영상이 평가받고 납득할 수 있는 이유는 게임성의 독창성과 참신함이 병행되기 때문임. 그게 배제되고 오직 영상으로 승부를 걸기에 그의 세계는 너무 난해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짙어서 대중적인 호소를 받기 힘들 듯.

[응애게이머]

전 이사람도 한계가 있는 연출가라 생각함,
물론 아이디어는 뛰어난건 맞는데 뼈대만 그렇게 잘만들고 정작 그걸 풀어내는 각본이나 연출은 너무 일본특유의 투머치 주절주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느낌...

[M1nu4n0]

이것도 좀 공감되네요... 일본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엄청 진지하게 해서 보는 입장에서 겜 하기도 바쁜데 뭐라는거야... 이런게 좀... 코지마가 안 만들어서 그런가, 그게 차라리 완전 오버플로우 되어버린 리벤전스는 웃기기라도 했는데

[에이다웡]

영화 블루레이로 치면 본편 + 작품 설명 부가 영상을 다 본편으로 때려박은 느낌이 들긴하죠.ㅋㅋ

[픽시브Biyam]

어떻게 보면 일본 만화에 흔히 나오는 설명충 캐릭터 같은 건데, 이런 감성을 실사 그래픽에 실제 역사를 뒤섞은 스토리로 풀어나가니까 어색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麻友]

컷신 길이만 봐도...

[M1nu4n0]

공감되는 말이네요. 게임은 플레이하는거고 영화는 보는거고 둘 다 장르랑 타겟층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자기가 만든 매체를 플레이 하는걸 보고나면 제작자 입장에서 그냥 보기만 하는 것 가지고는 만족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근데 그러신 분이 컷신 분량은 도대체 왜...

게임플레이를 못 만들면서 컷신 분량만 높으면 이럴거면 영화 만들지 게임을 왜 만들어? 하고 궁시렁대면서 그냥 안 하고 말겠는데 이 양반은 게임 플레이 기깔나게 만들어놓고 동시에 컷신 분량을 엄청 무식하게 때려박으니까 더 화남

[麻友]

컷신 길다고 욕먹더니 컷신 줄이고 나온게 카세트 테이프...ㅎㅎ;;

[루리웹-8164966736]

솔직히 코지마 컷신 분량 생각하면 영화로 2시간 압축 절대 못할거 같음

[실프리트]

요즘은 3, 4부작 영화도 흔해서
굳이? 라는 생각도 듦

[greenhuman]

코지마 작품들 다 좋아하긴 하는데, 뭐 특정 언어만 공격하는 바이러스 라던가, 이어붙인 손이 육체를 지배한다던가 같은 좋게 말하면 참신하고, 나쁘게 말하면 말도안되는 걸 좋아해서;; 게임 플레이가 재밌으니 어물쩡 이해하고 넘어가긴 하는데, 영화로 나온다면 흠-_-;;;

[잿빛 늑대]

히어로 영화도 나오고 좀비 영화도 나오고 판타지 영화도 나오고 신이 능력 부여해주는 영화도 나오는데 영화에 못나올 이유는 없죠.

[greenhuman]

…뭐 자고 일어났더니 TS 되었더라, 발명가 아버지가 만든 축소광선을 맞고 애들이 몽땅 줄어들었다. 같은 영화도 물론 있고 재미있었는데, 코지마 작품은 묘하게 진지하고, 치밀해서 사이언스 픽션인지 사이언스 판타지인지 경계가 모호한 점이 영화같은 제한적인(?) 매체에선 게임만큼 빛을 못볼 수 있다 뭐 그런 견해입니다.

폴리스 너츠 같은 작품은, 냉동인간이나, 복제인간 같은 비교적 얌전한(?) 소재만 썼고, 연출도 크게 장황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일반적인 사이언스 픽션도 잘 연출 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뭔가 코지마 만의 색이 덜 느껴지는 작품이 될 거 같기도 하고-_-? 아무튼 만든다면 관람은 꼭 하겠죠. 나름 팬이니 결과물이 궁금하기도 하고;;;

[엑셀 로우]

이어붙인 손이 육체를 지배한다는건 4편에서 구라로 밝혀졌습니다.

인생을 바쳐가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간 오셀롯 옹에게 경의를..

[greenhuman]

잘 알고 있습니다.

[레어킹]

일본은 그 특유의 중2병 철학을 빼면 좋겠는데 아 저 새끼 뭐라는 거야 이런 느낌으로 스토리를 즐겨야 하니까 스토리가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음

[오공파이터]

그래 그만 정신차리자 형

[Dark Road]

나도 게임만 만들어 주면 좋겠음

[MAVERiCK#]

데스스트랜딩 해보고 코지마가 왜 천재란 소리를 듣는지 알겠더군요.

[12차원]

메기솔3 컷신들보는데 ps2 시대에 이미 그정도 연출을 하고 있었다는게 말이 안됨.
메기솔1 조악한 폴리곤 시절에 그런 컷신 연출했던 것도
당시 접했던 분들은 쇼크였을 것 같고
피스워커로는 코믹스 방식으로 그런 몰입감 넘치는 연출을 보였다는 것도 대단하고
펜텀페인의 그 문제의 미션. 게임이기때문에 극대화된 게임만이 가능한 스토리를 그려냈다는것도 대단했고
메기솔4의 그동안 쌓인 내러티브를 꽃피워준 팬을 위한 완결. 특히 엔딩 두시간은 코지마가 감독이라 가능했죠.
어떤 회사가 엔딩 컷신 두시간 제작을 허락해주겠어요.
그리고 카세트나 오디오로그 연극으로 세계관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는건 진짜 사랑하죠
데스스트랜딩은 단순 텍스트라 아쉬웠네요.

[힐링캐스트]

혹시 팬텀페인 어떤 미션 말씀하시는건가요? 플레이 한지 하도 오래되서 오랜만에 찾아보고 싶어서요.

[픽시브Biyam]

게임만이 가능한 스토리라는거 보니까 엔딩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진실: 세상을 판 남자 이거요

[12차원]

마더베이스 성장을 관통하는 내용이고 말하는 순간 스포가 되는 내용이라서요
클리어하셨다면 잊을 수가 없는 내용인데 미션명이 기억안나는데
완전 마지막은 아니고 스컬페이스와 대결 이후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12차원]

세상을 판남자는 엔딩인데 이것도 메타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보다 강력한 겁니다. 마더베이스 성장시킨 누적된 플레이가 있어서 강화되는 스토리 경험을 하게 되는 미션이 있습니다.
단순 미션 하나만으로 형성되는게 아니라 마더베이스 성장, 즉 수십시간의 게임플레이가 어느 한 미션을 계기로 폭발시키는건데
이 정도면 아마 기억 되살아나셨을거라 생각하네요.

[픽시브Biyam]

아 저는 최근에 팬텀페인 다시 하고 있어서 그런가 대충 뭔지 알거 같네요

[三上眞司]

사지마

[잿빛 늑대]

코지마의 진짜 대단한 점은 항상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개발자로 활동하면서도 아직 현역의 최전선에서 참신함을 잃지 않았다는 거임.

[마이크로피넛츠]

공포영화는 잘 만들거같은데...

[샥스핀 블로우]

이 사람 세계 최고의 게임 제작자 100명중 6위에 뽑힌적 있음

[멍멍아 물어!]

메기솔로 게임감독이라는 천직을 발견했으니 영화감독 해야할 이유가 없지

[도로명주소확인]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1-2같은 감독

설정은 기가막히거나 참신한데, 그게 결말까지 쭉 이어지는 페이싱이 이상함 항상
그래서 매번 코지마게임 가면 후반부는 손놓고 영상으로 계속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거 봐야
그제야 이게 뭔 이야기인가 슬슬 이해되기 시작함

게임이야 게임플레이를 재밌게 만들다보니 그 지점까지 버텨지고 하는데
20시간 플탐인 게임에서도 페이싱이 늘어지다 후반부 갑자기 스퍼트 터지는 특징이 영화에서도 나타나면
좀 어려울거같음

달리말하면 스토리는 잘 짜는데 스토리텔링이 애매함

컬트적인 팬은 무조건 생길거같은 감독인데…
지금 게임에서 스토리텔링 하는거보면 기성 감독들이랑 어깨 견주는건 쉽진 않을듯

[픽시브Biyam]

개인적으로 코지마의 강점은 영화적인 연출 못지않게 게임의 디테일을 잘 살리는 거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대부분의 슈터 장르 게임들은 헤드샷을 날릴 경우, 철모를 쓰던 말던 한방에 죽거나 아니면 첫 헤드샷에는 철모가 날아가고 두번째 헤드샷을 맞춰야 죽일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메기솔5는 철모가 가리지 못하는 얼굴 부위를 맞추면 철모를 쓰고 있어도 한 방에 죽고, 그게 아니면 철모만 날아가도록 해놔서 피격 판정이 굉장히 세밀하면서 동시에 그럴듯한 느낌을 줌. 이때까지 메기솔 말고도 TPS나 잠입 액션 많이 해봤지만, 이 정도로 세세하게 디테일을 살려놓은 게임은 메기솔 말고는 본 적이 없음.

5편만 그런 것도 아닌게, 이제 나온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메기솔3 원작에서는 소련군 팔다리에 총알을 맞춘 뒤 숨어서 안 들키고 경계 상태가 풀릴 때까지 기다리면 아파하던 병사가 자리에 앉아서 총알을 적출하는 행동을 보여주기도 함. 이런 디테일은 요즘 게임에서도 거의 안 나오는 건데 플스2 시절에 이런 디테일을 구현하고 있었다는 거임. 근데 이런 디테일은 정말로 게임플레이 쪽에 특화된 거라, 코지마가 영화 쪽으로 가면 자기 강점을 100% 살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함.

[12차원]

한마디로 스토리 게임플레이 상향평준이 쩔죠
패키지게임 팬들은 사랑 안할 수가 없어요
메기솔은 캐릭터성이 미쳤었구요

[12차원]

게임에 설정상 영웅 캐릭터들이 많지만 메기솔만큼
영웅캐(선악 구분은 아님)에 대해서 추앙적으로 몰입시켜주는 캐릭터 창조 사례는 찾기 힘들죠

[또우백]

하던거나 하는게 맞지

[곰연지]

영화감독... 하지마...

[깐프를 따람라]

영화감독... 코지마...

[I루시에드I]

게임 만들 시간이 부족해지는 건 곤란하다

[혹독한고통]

영화 감독은 아니다 온갖 클리셰 덩어리로 나올텐데.

[몰랐맨]

그래요 그냥 게임이나 만들자구요

[역습의 신지]

코지마팬이지만 영화감독 하는건 반대이긴함
애매하면 욕만 먹을거고

[꿈의구구구구]

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 재능이란걸 제대루 한번 보여주시길 ㅋㅋ

[출혈보정]

게임 컷씬이니까 그렇게 만들어도 됐던거지 영화 그렇게 만들면 망한다는 표현으론 부족한 대참사임
넷플 드라마는 노잼이면 바로 컷하는데 왜 게임 컷씬에선 그걸 참고 보고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음. 게임은 수십시간짜리니까 길어야 수십분 정도는 좀 지루해도 그냥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2회차 하면 무조건 컷씬 전부 스킵함. 내용을 알아서가 아니라 별 내용이 없다는 걸 알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