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빅 뉴스로 시작된 1997년 게임 업계]
1995년 겨울 성수기에 PS 로부터 승리를 가져온 세가 새턴은 1996년에도 순조롭게 보급 대수를 늘렸다. 당시 크게 유행했던 격투 게임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사쿠라 대전' 이라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대표작도 히트시킨다.
그러나 1996년부터 PS는 급이 다른 성장세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새해 충격적인 '파이널 판타지 VII' 발표 이후 급격히 늘어난 기세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여서 1년 내내 세가 새턴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량도 역전시켜 버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더 큰 차이를 보이며 벌어지고 있었다.
새롭게 차세대기 전쟁에 참전한 닌텐도 64 는 '슈퍼 마리오 64' 와 '마리오 카트 64' 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의 타이틀을 발표했다. 해당 게임들은 모두 히트했지만, '파이널 판타지 VII' 의 발매가 PS 로 발표된 뒤였기 때문에 SFC 시장을 그대로 계승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 1996년 나이츠나 사쿠라 대전 등 인기도 평가도 높은 타이틀을 연이어 발매했건만..... *
그렇게 찾아온 1997년. 드디어 1월 말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VII' 덕분에 PS 는 사상 최대의 호조를 보이고 있었는데, FF7 발매 직전 더욱더 엄청난 뉴스 몇가지가 발표되며 1997년은 엄청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듯 했다.
첫번째 뉴스는 PS 로 '드래곤 퀘스트 VII' 이 발매된다는 발표였다. 이 해 가장 큰 뉴스가 아니였을까 싶다. 당시 드래곤 퀘스트의 인기는 파이널 판타지를 웃도는 것으로 일본 최고의 인기 RPG 1, 2위 타이틀이 전부 SFC 에서 PS 로 이적한 것이다. '원더 프로젝트 J2' 로 재빠르게 닌텐도 64 에 진출했던 에닉스. 당시 드래곤 퀘스트가 PS 로 발매된다는 여러 소문들은 있어왔지만 막상 실제로 발표되고 나니 그 임팩트는 어마어마한 것이였다.
그리고 이것은 당연하게도 세가 새턴에게도 매우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었다. 몇 년 전부터 에닉스와의 협상을 계속 진행시키고 있었던 세가는 이날 "세가 새턴에 에닉스 참여" 라는 발표를 얻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드래곤 퀘스트' 는 세가 새턴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비보를 듣게 된 것이다.
에닉스는 당시 인터뷰에서 "가장 기세가 좋고, 가장 많이 팔린 하드로 발매를 결정했다" 고 언급했는데, 1996년 연매출 대결에서 승자였던 PS 가 선택된 것이다. "FF 를 빼앗겼지만 DQ 가 세가 새턴으로 나온다면 역전도 가능하다" 고 기대했던 세가 진영은 크게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뉴스는 각종 신문에 크게 보도되며 '차세대 게임기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었다' 라는 식의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실제로 '드래곤 퀘스트 VII' 이 발매된 것은 이로부터 3년 반이 지난 2000년 8월이였는데, 파이널 판타지의 때와 마찬가지로 발매일이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떤 하드를 가지고 있어야 다음 드래곤 퀘스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였다.
이어서 그 다음주 또 하나의 빅 뉴스가 발표되었다. 세가와 반다이의 합병 발표였다. 8개월 후인 10월에 2대 메이커가 '세가 반다이' 라는 하나의 회사가 된다는 내용이였다.
반다이는 작년에 발매된 디지털 휴대 애완동물 '다마고치' 가 사회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 있었던 반면, 애플과 공동 개발한 멀티미디어 컴퓨터 '애플 반다이 피핀' 은 작년 봄 발매되었지만 차세대 게임기 전쟁에서 그대로 아웃. 세가도 작년 게임 센터에 등장한 '스티커 사진' 이 사회 현상이 될 정도의 대히트를 기록중이였지만, 세가 새턴이 고전. 그런 시기에 발표된 것이였다.
발표된 당일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새턴 사업부가 있던 본사 6층에 우연히 지나가고 있었는데 대략 낮 3시 정도였을까. 중앙에 있던 사업 부장실 앞에서 갑자기 "얘들아, 하던 일 멈추고 잠깐 모여봐 !" 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거기서 합병 소식이 전격적으로 발표되었다. 물론, 거기에 있던 거의 모든 직원은 대부분 그때 처음 알게된 사실이였다. 이런저런 혼란스런 분위기가 회사를 뒤덮기 시작했다.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가운데, 다른 부서보다 게임 개발 관련 부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최강의 캐릭터 사업 회사와 합병한 후 자신들이 어떤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인까 ? 제2차 대전의 독일군을 지휘하는 매니악한 시뮬레이션 게임 'Advanced 월드 워 천년 제국의 흥망' 이 3월 발매를 향해 막 개발을 마친 타이밍이었다.
개발팀인 '팀 파인애플' 은 완성 직후 하이 텐션인 상태에서 그런 엄청난 소식을 접하게 되서인지 그 어떤 부서보다도 흥분된 상태였던 것 같았다. 며칠 후에는 '지온 공국의 흥망' 라는 정체불명의 게임이 세가 새턴 개발기 내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전차였던 유닛이 모두 자쿠와 짐으로 변해 있었던 그런 게임이였다. 결과적으로 김칫국을 거하게 마신 꼴이 되었지만 어쨌든 당시엔, DQ 도 FF 도 상관없어 !! 세가 새턴을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서포트해 나가는게 최선이다 !! 라는 의지를 심어주었던 기분좋은 뉴스였음엔 틀림없었다.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 'FF' 와 'DQ']
그 해 봄엔 세가 새턴에게 좋은 소식이 연이어 발표되었다. 2월 춘 소프트가 세가 새턴에 정식으로 참가. 신작 사운드 노벨 '거리' 를 발표. 3월에는 시리즈 최초 세가 하드로 발매되는 세가 새턴용 신작 '슈퍼 로봇 대전 F' 를 반다이의 자회사 반프레스토가 발표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참전이 핵심이였던 작품인데 이는 당시 게임화 권리를 세가가 가지고 있었기에 실현된 것이었다.
봄에 발매된 세가 새턴 타이틀들을 살펴보면 아케이드에서 히트하여 고품질로 이식된 '다이너마이트 형사' 와 '창궁홍련대' 팬의 요청으로 인해 제작되었던 '데이토나 USA CIRCUIT EDITION' '사이버보츠' 인기 절정기에 발매된 '신세기 에반게리온 2nd Impression' 과 '기동전함 나데시코 ~ 역시 마지막은 사랑이 승리 ? ~' 등의 TV 애니메이션 라이센스 타이틀, 그리고 드디어 발매된 허드슨의 인기 RPG 신작 '천외마경 제4의 묵시록' 여기에 격투 게임의 기술을 응용한 신감각 소프트 '디지털 댄스 믹스 Vol.1 아무로 나미에' 등.
그러나 게임 잡지에서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EVE burst error' 와 '하급생' 이라는 성인 어드벤쳐 게임이었다. 작년 가을 'X 지정' 레이팅 폐지에 따라 섹슈얼 요소는 크게 줄여든 작품들이였지만, 양쪽 모두 PS 로는 발매되지 않는 경향의 게임들이였기 때문에 이러한 타이틀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양쪽 모두 시나리오가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EVE' 는 '세가 새턴 매거진' 의 명물 기획인 '독자 인기 순위' 에서 최종적으로 1위를 획득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또한 섹슈얼 요소가 없는 미소녀 연애 게임들도 세가 새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3만개 한정으로 발매된 '센티멘탈 그래피티 퍼스트 윈도우' 는 원작물도 이식물도 아닌 단순 프리뷰 디스크 임에도 불구하고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캐릭터 디자인의 매력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믹스의 기술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기념비적인 게임 타이틀이었을지도 모른다.
작년에 발매된 '사쿠라 대전' 도 몇가지 팬 디스크를 출시하는데, 그 중에서도 봄에 발매된 '하나구미 대전 컬럼스' 는 스토리 요소가 강한 호화스러운 퍼즐 게임으로서 사쿠라 대전 시리즈 중 본편을 제외한 유일하게 세가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소프트웨어다. 사실 '사쿠라 대전' 같은 경우 페이스 오버로 개발을 강행했기 때문에 직원 중 일부는 속편 참여를 주저하기도 했다. 그래서 새로운 멤버를 추가하여 새롭게 구성된 팀이 바로 이 컬럼스 개발팀이였던 것이다. 그 후 '사쿠라 대전 2' 이후의 넘버링 타이틀을 제작하는 '사쿠라 대전팀' 의 탄생은 어떤 의미로는 이 컬럼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봄에 많은 화제를 뿌렸던 세가 새턴 라인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역시 PS 가 5월 현재 일본내 750만대가 판매되면서 연말 대비 1.5배의 성장세를 보여 주었다. '부시도 블레이드' '쿠론즈 게이트' '에이스 컴뱃 2' '악마성 드라큘라 X' 등의 화제작이 있었지만이 이러한 성장세 대부분은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의 공적이란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였다.
또한 해외에서는 본체 가격을 50달러 낮춘 149달러가 된 시기이기도 했다. 이것은 과거 북미에서 SNES 가 발매될 때 먼저 발매된 제네시스에 매긴 세가의 세일 가격과 동일한 것이였다. 드디어 모두가 '차세대 게임기' 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격대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닌텐도 64 도 본체 가격을 일본에서 1만 6800엔, 북미에서 150달러로 낮춘 후, 신작 '스타폭스 64' 를 투입, 발군의 완성도를 보이며 주목을 끌었고 여름에는 '골든아이 007' 이 투입되는 등 분기별로 좋은 타이틀이 투입되었지만 결과적으론 닌텐도만 고군분투하는 모양새였고 일본내에선 그리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닌텐도는 지난해 발매된 게임보이용 소프트 '포켓 몬스터' 열기가 점차 고조되어가고 있었으며 4월에 TV 애니메이션이 시작되자마자 그 인기가 더욱 가속되어 점점 보급율에 힘을 잃어가던 게임보이라는 하드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게임보이와는 반대로, 세가 새턴은 급속히 추락하기 시작한다. 해외에서의 PS 와의 보급대수 차이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북미에서는 내부적으로도 '실패' 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당시 해외에선 세가 새턴을 대신하는 '새로운 차세대기 발매' 소문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미디어가 그런 뉴스를 거론하기 시작했고 일본 국내에서도 곧 단종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확산되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입혀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5월 말. 반다이에서 합병 취소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된다. 세기의 대합병이 될 수 있었던 '세가 반다이' 계획은 불과 4개월 만에 사라져 버린 것이다. 각각의 회사와 경영진의 신용에 준 데미지는 엄청났고, 합병을 추진해 온 세가와 반다이 두 회사의 사장은 시기는 다르지만 이러한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결국 경영에서 물러나게 된다.
[세가 새턴, 최후의 희망 !?]
세가는 삐걱거리고 있고 닌텐도도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시즌에도 PS 의 타이틀 수는 늘어날 뿐이었다. 이전 세대 우승자 SFC 가 급속히 영향력을 잃어가는 대신 PS 타이틀로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더비 스탈리온' '아머드 코어' '몬스터 팜' 등등 남녀노소, 라이트에서 코어까지 어필하는 강력한 타이틀들이 연이어 발매되고 있었다. 그 해 여름에는 PS 가 전세계 2000만대를 돌파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며 여름에 발매된 '모두의 GOLF' 는 소니 타이틀 처음으로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세가 새턴 같은 경우 여름 시즌엔 '라스트 브롱크스' '리얼 사운드' '썬더 포스 V' 등을 선보였고, 가을에는 '슈퍼 로봇 대전 F' '데드 오어 얼라이브' 그리고 '컬드셉트' 등 타사 유력 타이틀을 발매. 거기에 '사쿠라 대전 2' '샤이닝 포스 III' 의 발표까지 가세지면서 새로운 반전이 나타나길 기대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부은 건 당시 언론들이였다. 연말의 강력한 라인업을 어필했던 9월 도쿄 게임쇼 중에 일본 경제 신문에 "세가가 MS 와 128비트 기계를 공동 개발" 이란 보도가 나온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발매는 1년 후라는 아주 구체적인 내용이였으며, 봄부터 산발적으로 이어져 온 차세대기 소문에 결정판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연말 세가 새턴의 라인업은 빈약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타기종 대비 결코 뒤지지않는 '마지막 희망' 이 있었다. 선봉장은 'J리그 프로 축구 클럽을 만들자 ! 2' 였다. 원래는가을 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개발 지연에 의해 겨울에 발매하게 된 것이다. 내부적으로 한번 좌절되었으나 결국 승인을 받아내었던 속편의 개발이였지만 처음부터 다시 만든 탓도 있고, 결국 또다시 개발 파트는 고전의 연속. 내부적으로 무척 침체되어있던 상황이였다. 연기된 발매일은 결국 11월 20일로 이미 J 리그 공식전 일정이 끝난 타이밍이였다.
그러나 그 때 그들에게 말도 안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소프트 발매 4일 전 11월 16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표 결정전에서 일본이 이란을 연장 끝에 승리, 비원의 월드컵 첫 출장을 이뤄낸 것이다. J 리그 팬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가 순간적으로 축구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발매된 이 작품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50만장 이상을 판매. 그 후에도 오랫동안 세가의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또한 대망의 오리지널 대작 RPG '그란디아' 인기 RPG 속편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그리고 MD 이후 첫 넘버링 신작 '샤이닝 포스 III 시나리오 1' '소닉 R' 높은 인기를 구사하던 어드벤처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부르는 소녀 YU-NO' 확장 4M RAM 카트리지를 동봉한 궁극의 2D 격투 이식작 'X-MEN VS. STREET FIGHTER' 등이 발매되어 세가 하드에서 오랫동안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RPG 타이틀까지 든든한 라인업으로 채워졌던 것이 이 1997년 연말 판매 경쟁이였다.
그리고 TV CM 에서 마침내 '세가타 산시로' 시리즈가 시작된다. 세가 새턴 광고를 다루어 온 '하쿠호도' 에 의한 회심의 기획이었던 본 시리즈는 올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 를 기용. '세가 새턴 해라 !' 라는 카피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주제가의 CD화, 캐릭터 상품 출시, 가상의 자서전이 발매되는 등 세가타는 '게임보다 더 눈에 띄는데 어떻하지'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높은 완성도의 게임이 연이어 발매되고 새로운 CM 도 화제를 일으켰지만, 하드 보급은 좀처럼 움직일 기세가 보이질 않았다.
PS 본체 가격을 1만 8000엔으로 인하되면서 2개의 아날로그 스틱과 진동 기능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컨트롤러 'DUALSHOCK' 를 동봉한 새로운 번들을 발매. 소프트 라인업도 궁극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크래쉬 밴디쿳 2' 를 비롯해 스퀘어의 '쵸코보의 이상한 던전' 남코의 RPG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새롭게 가세한 허드슨의 '모모타로 전철 7' 등을 갖추며, 마침내 일본 내에서만 1000만대 보급을 달성한다.
같은 시기 세가 새턴은 일본 내 기준 1년 동안 고작 100만대 정도가 팔리며 총 500만대로 불과 1년 만에 두배 차이가 생겨버린 것이였다. 고전이 이어지던 세가 새턴에 드디어 마지막 해가 온다.
(IP보기클릭)121.188.***.***
새턴이 오락실 게임들이 많이 이식되어서 부러웠는데 새턴 최고의 알피지이나 풀성능 쓴거는 그란디아
(IP보기클릭)222.112.***.***
겁나 재밌습니다.. 이런 특집 유저정보 정말 사랑합니다.... 당시 슈퍼컴보이(SFC)만 가지고 있을때 새턴은 꿈에서도 나오던 겜기였죠
(IP보기클릭)1.251.***.***
세턴 망했다고 하지만 아주 재밌게 한 콘솔이었습니다. 좋은 추억만 있는 콘솔 샤이닝포스3는 진짜 명작
(IP보기클릭)118.235.***.***
그당시 저는세가세턴 버추얼파이터,데이토나usa 친구는 플스 철권,릿지레이서 속이타들어감ㅠ
(IP보기클릭)182.225.***.***
세가는 게임기를 많이 만들었지만 메가드라이브를 제외하곤 전부 실패했죠. 메가드라이브도 북미 세가의 노력이 없었으면 실패했을지도 모르지만. 파판7의 라이벌로 여겨졌던 그랑디아는 새턴에서의 판매량이 저조하자 결국 PS로 발매하기도 했죠.
(IP보기클릭)182.225.***.***
세가는 게임기를 많이 만들었지만 메가드라이브를 제외하곤 전부 실패했죠. 메가드라이브도 북미 세가의 노력이 없었으면 실패했을지도 모르지만. 파판7의 라이벌로 여겨졌던 그랑디아는 새턴에서의 판매량이 저조하자 결국 PS로 발매하기도 했죠.
(IP보기클릭)59.16.***.***
그란디아는 ps로 재발매 하긴했는데 그래픽쪽으로 하향되었죠...ㅜㅜ | 21.08.24 13:50 | | |
(IP보기클릭)106.244.***.***
제네시스 하드웨어가 북미에서 선전하기는 했지만 광고비로 지출이 워낙 커서 실제수익은 저조했습니다. | 21.08.24 16:30 | | |
(IP보기클릭)222.108.***.***
솔직히 파판7보다 재밌었는데. 그랑디아가.. | 21.08.24 16:31 | | |
(IP보기클릭)211.104.***.***
저도 그당시 그랑디아를 더 잼있게 했던 듯요.. | 21.08.25 13:07 | | |
(IP보기클릭)118.235.***.***
그당시 저는세가세턴 버추얼파이터,데이토나usa 친구는 플스 철권,릿지레이서 속이타들어감ㅠ
(IP보기클릭)222.111.***.***
(IP보기클릭)112.187.***.***
100인베기 20인을 못 넘겼었는데 지금 하면 좀 더 잘할수 있을라나... 새턴으로도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시리즈물같은 초대작들은 플스진영에 많았기에 새턴의 패배는 어쩔수가 없었나봅니다 파판, 바하, 철권 3개 시리즈를 넘어설 작품이 없었죠.. | 21.08.24 13:12 | | |
(IP보기클릭)106.102.***.***
바하2 플레이해보고 닌64팔고 넘어옴... | 21.08.24 13:28 | | |
(IP보기클릭)39.7.***.***
플스에 비해 바하1 새턴판 퀄이 너무 별로였죠. 당시 3d는 플스. 2d는 새턴이란 별명도 유행했고. | 21.08.24 13:52 | | |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21.188.***.***
새턴이 오락실 게임들이 많이 이식되어서 부러웠는데 새턴 최고의 알피지이나 풀성능 쓴거는 그란디아
(IP보기클릭)211.172.***.***
(IP보기클릭)1.214.***.***
(IP보기클릭)14.35.***.***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9.202.***.***
(IP보기클릭)114.206.***.***
... 애초에 새턴은 구조가 괴랄해서 이익 남기기 어려운 콘솔이라 좀 더 버텼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같았을듯 ... | 21.08.24 23:21 | | |
(IP보기클릭)183.100.***.***
슈퍼 32X는 일본 본사 쪽에서 밀어붙인 새턴의 단점을 미국지사가 캐치하고 서드파티 잃을까봐 어떻게든 간극 메꾸려고 미국 지사에서 차선책으로 내놓은 거였죠.... 최선책은 실리콘 그래픽스와 소니 제휴였는데 일본 본사가 거부 때렸고. | 21.08.29 12:22 | | |
(IP보기클릭)1.251.***.***
세턴 망했다고 하지만 아주 재밌게 한 콘솔이었습니다. 좋은 추억만 있는 콘솔 샤이닝포스3는 진짜 명작
(IP보기클릭)58.228.***.***
(IP보기클릭)222.112.***.***
겁나 재밌습니다.. 이런 특집 유저정보 정말 사랑합니다.... 당시 슈퍼컴보이(SFC)만 가지고 있을때 새턴은 꿈에서도 나오던 겜기였죠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9.202.***.***
저 당시엔 캡콤 같은 일부 회사를 제외하면 다 독점작이었고 멀티라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이식작, 양 기종 동시 발매 같은 건 그냥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 21.08.24 17:40 | | |
(IP보기클릭)121.172.***.***
그런면에서는 맛소가 엄청난 영향을 끼친것 같네요 | 21.08.24 21:07 | | |
(IP보기클릭)114.206.***.***
... 지금은 어차피 다 거진 PC라 멀티가 서울에서 경기도 넘어가는 수준이지만 저 당시는 각 콘솔이 구조가 아주 달라서 어디로 넘어간다는건 거의 그대로 빠이빠이 였던 시절임 ... | 21.08.24 23:24 | | |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27.33.***.***
(IP보기클릭)14.56.***.***
(IP보기클릭)110.46.***.***
(IP보기클릭)211.168.***.***
(IP보기클릭)114.206.***.***
... 세가 새턴 위주로 쓰였으니까 ... | 21.08.24 23:25 | | |
(IP보기클릭)222.108.***.***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211.172.***.***
(IP보기클릭)175.195.***.***
(IP보기클릭)27.118.***.***
(IP보기클릭)1.249.***.***
(IP보기클릭)121.172.***.***
(IP보기클릭)14.55.***.***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220.122.***.***
(IP보기클릭)18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