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 출시일 | 2019년 3월 28일 |
개발사 | 리프 / 아쿠아플러스 | 장르 | SRPG |
기종 | PS4 | 등급 | 15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Maybe |
※ 본 리뷰는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칭송받는 자 – 두 명의 백황(이하 백황)'입니다.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3편이자, 결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했던 시리즈의 연속 발매는 약 2개월씩의 간격을 거쳐 종점에 도달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길었던 이야기를 끝낼 시간이 와버린 것이죠.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앞서 발매되었던 거짓의 가면을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토리를 총정리하는 스포일러는 아닙니다만, 관련된 설정의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시다면 이전에 작성한 리뷰가 있으니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짓의 가면에서 두 명의 백황 사이의 이야기
거짓의 가면에서 다뤘던 칭송받는 자의 메인 스토리는 전체의 아주 약간, 그러니까 서장 또는 프롤로그에 불과했던 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을 장식했던 하나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죠. 게임 내 분위기가 시종일관 부드럽고 느긋했으며, 러브 코미디 내지는 드라마의 느낌을 물씬 풍겼던 것과는 대조적이었기 때문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았던 찜찜한 느낌,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는 남아있었지만, 백황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는 이야기를 크게 비틀어 플레이어에게도 큰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콘이면서 오슈토르이며 네코네의 오빠이자 야마토의 우근위대장은 다름 아닌 네코네 때문에 그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설픈 참견과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은 완전히 빗나가, 브라이의 격퇴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만 했죠. 절망이 내려앉은 그 장소에는 하쿠도 있었습니다. 야마토의 황제 미카도의 친동생이자 마지막이라고 해도 좋을 ‘인간’은 매사에 진중하기보다는 가벼웠고, 술을 좋아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을 마냥 즐겼을 뿐인 인물이었죠.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단을 망설이는 사이 연이어 발생한 사건은 그를 선택의 갈림길에 세웠습니다. 모두를 부탁한다는 오슈토르의 그 말은 한편으로는 잔인했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시작으로 이어지는 마무리 단계에서의 선택은 온전히 하쿠의 몫이 되었습니다. 아쿠루카, 그러니까 오슈토르가 가진 특별한 힘의 원천인 가면은 받았지만, 선택지는 남아있었습니다. 오슈토르도, 비극적인 결말의 방아쇠가 되었던 네코네도 강요할 수 없는 일이었죠. 하쿠는 마음을 굳힙니다. 그 이름을 버리고 오슈토르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하쿠의 이런 선택은 모두를 위한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타당한 일입니다. 모두를 지키고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하쿠가 아닌 오슈토르가 필요했으니까요.
거짓의 가면을 소개하면서, 엔딩의 아쉬움과 하나의 게임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아쉬웠다는 생각을 전했던 이유는 1편의 선례와 이야기의 비중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칭송받는 자 1편과 2편-3편은 각각 따로 묶어서 보는 시선이 많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편인데, 1편의 구성을 보면 2편과 3편을 합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편처럼 일상편을, 3편처럼 전란편을 각각 긴 호흡으로 다루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생략했을 뿐입니다. 제작했을 당시에는 장르적 특성이 더해져 구태여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점도 한몫을 했겠죠.
이야기의 비중에서도 하쿠의 성장은 메인으로 다뤄지거나 격상되는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할지, 어떻게 살아갈지를 막연하게 고민하는 사이,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깨닫는 과정까지만을 그렸을 뿐입니다. 주변 인물들이 하쿠를 따르고, 자연스럽게 주변으로 모여드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을 성장으로 볼 수는 없을 겁니다. 때문에, 오슈토르의 의지를 계승한다는 것이 하쿠의 성격과 인물상에는 부합할지 몰라도, 설득력은 부족했습니다. 하쿠로서의 삶과 그 이름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었으니까요. 일상을 그려내는 데 치중하면서, 드문드문 편애에 가깝게 쿠온의 떡밥을 놓고, 암약하는 정체 모를 세력으로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결과적으로 3편을 위한 준비작업이었다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으니, 단편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치, 아이언맨 2가 어벤져스를 위한 영화가 되었던 것과 같은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거짓의 가면이 아무런 의미나 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눴기 때문에 각각의 캐릭터를 조명할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마치 팬 디스크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다채로운 이야기는 1편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달래주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이 플레이 경험은 백황을 보다 깊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합쳐서 본다면 좋은 시너지를 낸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2개의 게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해 마냥 장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전란을 거치며, 칭송받는 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백황의 스토리 전개는 칭송받는 자 1편과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피할 수 없는 전란의 시기를 거치는 것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하지만 완전히 같은 방식은 아닌데, 다루는 이야기에서 그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1편은 후반부 이전까지 진지하기보다는 가벼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자세하게 풀어내기보다는 뭉뚱그려 표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여유분을 얻게 된 분량을 최후반부의 전개로 풀어냈죠. 종합적으로는 PC로 출시되었을 때의 장르라면야 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지만, 콘솔로 넘어오면서 만족스러울 정도로 대체할 요소가 없었기에, 못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반면, 백황은 무거운 분위기가 오랫동안 이어지며 갈등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오슈토르의 역할을 흉내 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 쿠온과 하쿠의 빈자리는 저마다 크고 작은 상처와 전하지 못했던 감정을 남겼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습니다.
분위기가 크게 전환되는 것은 데코폼포와의 대결이었습니다. 진짜 전쟁의 서막이었고, 연이어 돌이킬 수 없는 사건들이 하나씩 펼쳐지면서 백황의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합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도망치기 위해 선택했던 엔나카무이를 시작으로, 주변 국가로 뿌리내린 이야기는 1편의 무대였던 투스쿨로 향하게 되고, 머잖아 다시 야마토로 향하게 됩니다.
백황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빠른 전개였습니다. 이야기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이어지지만, 빠르게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은 생략되었죠. 전쟁이라는 요소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다뤄 이야기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의도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1편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 공포, 약육강식에 초점을 맞췄다면, 3편에서는 경영과 전략, 전술에 초점을 맞춰 영웅담을 보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썩 괜찮았습니다. 이를 표현하는 연출이 구성적으로 훌륭하다거나, 미적으로 아름답다기에는 부족했지만, 칭송받는 자 특유의 스타일을 살려서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문제가 되거나 단점이 될만한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턴제 시뮬레이션 RPG와 무작정 잘 어울린다고 장담할 수는 없고,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가 손에 쥔 것을 놓치기도 하니까요.
아쉬웠던 점은 캐릭터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았고, 충분히 활용되었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백황의 초반은 각자가 짊어지게 된 크고 작은 상처와 결여를 다루는 편입니다. 누군가는 하쿠를, 누군가는 오슈토르를, 또 누군가는 쿠온을 잃었기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극복, 성장하는 구성을 볼 수 있었죠.
문제는 캐릭터마다 배정된 분량의 차이가 심했다는 점인데, 특히 네코네를 크게 밀어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거짓의 가면에서 보여줬던 결말의 당위성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그래서 네코네에게 동정심 혹은 측은함을 느끼도록 하려고 했달까요. 스토리에서 핵심이 되는 주인공의 위치라면야 모르겠지만, 네코네는 서브 캐릭터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특히, 내막이 드러나는 중후반부부터는 그 분량이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죠. 네코네의 분량은 약간 과장을 섞어 억지스러운 신파극의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런 분량의 문제는 네코네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극한의 콘셉트와 갖가지 특징으로 만들어진 아투이는 되려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불협화음을 낸다거나, 네코네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루루티에는 분량의 차이만 있을 뿐 연출이나 전개가 비슷해 고유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한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재미를 체감할 수 있었던 전투의 이야기
스토리는 완성도를 차치하고 일장일단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좋게 볼 수도, 그렇다고 마냥 나쁘게만 볼 수도 없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장점이 두드러지게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단점에 먹히지도, 단점이 장점을 먹어치울 정도로 거대하지도 않았으니까요.
반면에 전투는 그럭저럭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틀은 만들었지만, 특유의 재미가 잘 드러나기보다는 스토리를 위한 장치로 쓰였던 1편보다는 확실히 발전되었고, 스토리의 영향으로 전투의 비중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던 2편에서도 발전해, 기존 시스템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구성으로 전략적인 면을 보강했습니다. 덕분에 난이도의 변별력도 증가해, 어려움 난이도를 기준으로 지나치게 쉬운 플레이와 클리어는 불가능하게 되었죠. 마찬가지로 자동연격만으로도 클리어할 수 있어, 어려움의 정도를 지나치지 않도록 했던 점 역시 좋았습니다. 여기에 칭송받는 자 시리즈 내내 이어져 왔던 되돌리기나 경험치를 이어받는 재도전도 건재합니다. 플레이어를 고민하게 만드는 숙제를 주는 한편, 지나치게 어렵거나 쉬운 구성이 아니라는 점 덕분에 밸런스면에서도 충분히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7 전투 3 정도로 진행되었던 흐름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스토리 2 전투 8 정도로 바뀌기 때문에, 지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기에, 스토리를 기준으로 육성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수가 많지 않음에도 한 번에 출격할 수 있는 캐릭터의 제한도 아쉬웠죠. 신선함과 참신함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익숙함이 두드러졌던 전투의 구성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력 콘텐츠라기에는 지나치게 평이했던 1편, 너무 적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특기하기엔 부족했던 2편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연격 이후에 발동하는 폼 체인지는 어떤 상태가 되고, 어떤 효과를 받으며, 언제까지 지속되는 지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직접 확인하고 알아보는 재미라는 점에서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수적인 요소는 1편의 구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군을 반 나눠서 진행하는 연습전인 홍백전과 퀴즈를 풀 듯 특정 패턴의 플레이로 풀어내는 무네치카의 시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번 클리어한 전투를 다시 할 수 있는 전투회상과 엔딩 이후의 몽환연무도 건재합니다. 무네치카의 시련은 마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쯔메슈퍼로보를 연상케 하는데, 도움말이 가미되어 숨겨진 크리티컬 등 심화적인 부분의 연습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스테이지가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를 계산한다는 측면에서는 나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몽환연무는 이번에도 본편에는 포함되지 않는 보너스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어, 엔딩 이후에도 좀 더 즐기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의 파고들기를 선호하고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 않더라도 불이익이 없어 가볍게 즐기는 유저도 좋고, 좀 더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기는 셈이니까요. 구태여 마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끝
번역이 중요하지 않은 분야는 없지만, 특히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은 번역이 정말로 중요한 장르이기도 합니다.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번역은 3편 내내 같은 느낌을 주도록 작업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직역이지만, 필요에 따라 의역의 사용을 망설이지 않았죠. 한 칸의 말머리를 기준으로, 문장이 길어지거나, 여러 번 끊어질 때 자주 의역이 사용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발번역으로 게임을 망치지 않았던 점이 다행스러웠습니다.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3편을 합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보낸 시간만 120시간을 넘어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이 돈이면 닭이 몇 마리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 않았죠. 저에게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3편까지 마무리한 시점에서도 1편이었지만, 2편과 3편도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닐 겁니다. 텍스트 어드벤처라는 장르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니까요. 하지만, 만약 1편인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가 마음에 드셨다면 2편과 3편을 즐겨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3편이 모두 발매된 상태이니 구태여 구매를 미룰 필요는 없으니까요.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쿠오로와 쿠온, 하쿠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었지만, 그 화이트 앨범도 10년이 넘게 지나 후속작이 나왔던 만큼,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이번처럼 한국어화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상하게 한동안 한국어화와 연이 없었던 게임 시리즈에서 한국어화로 발매되는 게임은 망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 ‘칭송받는 자 – 참’이 발매되었다면 그게 딱 맞는 일이었으니 묘한 느낌이었죠. 아무튼, 어디까지나 한 명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의 감상이니만큼 게임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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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상술이라하기에는 1부나 2부나 시나리오 분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2부작으로 나눠놓은것은 어쩔수없었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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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가면 하나만 떼놓고 봐도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보는데 유독 이분은 거짓의가면을 싫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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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류 게임에 거부감이 없다면 필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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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팬이었는디 기사보구 구매욕구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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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신 못봐서 아쉽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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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상술이라하기에는 1부나 2부나 시나리오 분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2부작으로 나눠놓은것은 어쩔수없었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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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 40시간 정도고 3편이 본편스토리만해서 45시간이라 길긴하죠 | 19.04.16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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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가면은 희대의 망작 애니지만 아투이만큼은 정말 애니 버전이 맘에 들더군요. 특유의 사투리도 귀엽게 강조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잘 묻어나서 좋았습니다. 원작은 워낙 싸이코패스스러워서 참 호불호가 강하죠. | 19.04.16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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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니판 먼저 보고는 그냥 흔해빠진 사투리 캐릭터인가 했었는데, 게임에서 독특한면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냥 전투광이 아니라 진짜 버서커 같은 전투광에 초탈한 사생관에 고백장면은 제일 성숙되고 인상적이고 속깊은 면이 드러나서 애니에서는 생각없었는데 게임판에서 하나 건졌다고 느꼈습니다. | 19.04.16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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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도 좋아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정말 소수의 시리즈 팬이 있는 정도. | 19.04.17 0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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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1만 해당 2부터는 전연령 그리고 애초에 대중적인 겜도 아니라 다른데서는 이야기 자체가 없는데... | 19.04.17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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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만 하신듯한데 1 발매시기 생각하면 스토리가 그럴수 밖에 없죠 2002년 겜인데... | 19.04.17 1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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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주류로 밀려난 장르니까요. 루리웹 정도니까 화제가 되지 AAA급 게임이나 주류장르 밖에 관심없는 타 사이트에서 언급이 없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 19.04.17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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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홋아짐맛
떡신 못봐서 아쉽나봄? | 19.04.18 0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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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씬 못봐도 안아쉬움? | 19.04.21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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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난거 여기저기광고하지마라좀 | 19.04.22 06: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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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씬 못보면 아쉬울수도 있지 발정이니 광고니 되게 공격적이시네요;; | 19.04.22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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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야겜 PS2로 H씬자르고 이식했는데 대박터진걸 PS4와서 한번 더 풀어서 판매량 뽑아먹고있음 그때랑 세대가 다르니 잘팔림 ㅎㅎ 전투는 좀 구리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그냥 노블+턴제 RPG라고 생각하면 수작 | 19.04.19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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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판에선 없던 보이스를 애니화했을때의 성우를 데려다가 풀보이스로 만들어서 PS2에 내놓으니 잘팔림 그걸 다시 내놓은것 | 19.04.19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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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윗사람 얘기하는건 1편 얘기고, 리뷰 대상인 2편과 3편은 처음부터 콘솔용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진 일반 작품임. 제작사도 야겜 제작 손뗀 지 오래되었고 | 19.04.21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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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도 얼추 비슷한 그래픽에 꽤 할만한 게임이었죠 ㅋㅋ 액션게임이었지만 | 19.04.22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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