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드래곤볼' 팬들 오열...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벌써 1년째

[루리웹-5201479980]

국내. 기사입니다.

출처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13/0001329096

[시발몽키]

이런 글에.. 찬물을 끼얹는 것같아 미안하지만,
국내에 드래곤볼 팬들이 진정 있는가.. 의문이긴 합니다..
극장판 관람객 수가 처참한지, 브로리편 VOD는 간신히 나오고,
그 다음편은 아예 VOD도 안 나오고...

[SSG김광현]

사람수로 팬이 있다 없다로 얘기하기엔 좀...그렇지 않나요?

[시발몽키]

관객수가 적다.. 즉, 팬층이 얇다... 제가 느끼기엔 그랬다는 겁니다.
실시간으로 비추수는 늘어나는데 반박은 거의 없는 거 보면,
제 말이 그리 틀리진 않은 것같기도 하네요.
씁쓸하긴 합니다만..

[루리웹-1543023300]

유입 못만들면 결국 그리 되는거죠.
슈퍼로 일본은 유입많이 늘었다지만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상황도 다르고 슈퍼 퀄도 별로라..

[시발몽키]

예. 진짜 다른 건 다 그러려니 치는데, 미래 트랭크스 그렇게 만든 건.. 정말이지 ㄷㄷ

[SSG김광현]

그럼 처음부터 팬층이 얇다 정도로 얘기하셔야죠
팬들이 있긴 한건가 라고 얘기하는건 아니죠

[hustler]

반박할 가치도 없어보이지만, 굳이 반박을 하자면,
드래곤볼은 원작 만화의 팬들이 많았던거지, 애니메이션 관람객이 적다고 팬이 없다는 이야긴 가도 너무간거죠,
님이 드래곤볼이 국내애서 어떤 인기를 누렸는지 라이브로 경험해보셨다면 이런 얘기가 나올수가 없겠죠.
한국 만화 역사에서 단 한 작품이 그 시대를 쥐락펴락 할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작품은 드래곤볼 단 하나라고 할수있다 봅니다

[시발몽키]

음. 댓글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보이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그점은 미안합니다. 기사 제목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이 이거여서 너무 편협하게 적은 것같습니다.

[머스크잼]

미안한거 알면서 왜 쓰는거임? ㅋㅋㅋㅋ

[시발몽키]

예. 국내서 한참 발매될 땐 굉장하단 얘긴 많이 들었습니다만,
제가 경험할 땐 막상 그렇게 굉장하진 않았다 싶었던지라, 댓글을 저리 달았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일방적으로 작성한 것에 대해선 반성하겠습니다.

[BlueWaterSky]

저도 드래곤볼 팬이지만 한국쪽은 구매력은 정말 낮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관심은 있는데 돈을 안 쓴다고 해야할지…

드래곤볼 극장판 슈슈히가 5등분의 신부 극장판보다도 성적 안 좋은데
정작 손오반 비스트 변신은 유게에도 계속 올라오고 알 사람들은 다 알더라구요. 근데 5등분의 신부 극장판 스토리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지..
즉 어딘가에선 정보를 다들 아는데 정작 관객층은 형편없는..

브로리때도 일부러 어둠의 루트 자막 만들었는데 이 사람은 중요파트에서 자막 일부러 왜곡 시켜놨는데 이걸 또 그대로 믿는 사람 상당수 되질 않나…
신해철의 말따라 보질 않으면 그냥 말이나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지만…

[eniotazja]

'국내에는 드래곤볼 팬이 적으니깐 애도할 자격이 없다'라는 의미로 적으신 건가요?
왜 굳이 지금 이런 댓글을 다셨는지;;

[시발몽키]

네. 요즘도 드래곤볼 글 올라오면 댓글도 많이 달리는 건 보긴하는데..
다들 집에서들 보시나봅니다 ㅎ
그냥 애니메이션이 관객수가 안 나오는 시대인가 싶었는데..
막상 슬램덩크 나왔을 땐 뉴스거리가 될 정도로 화재인 걸 보면,
드래곤볼이 국내선 시들시들한가 생각하네요.

[시발몽키]

아뇨. 첨에 댓글 달 때만 해도 과연 저렇게 추모 기사가 나올 정도로 국내에
드래곤볼 팬들이 많은가~ 생각이 들어서 적었던 겁니다.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을 단 것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SSG김광현]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몰라도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쓴 댓글 지우면서 도망치는게 아니라 미안하다 반성한다는 말 하실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드래곤볼 구매력이 인지도에 비해 너무 낮아 속상한 상황에 님 댓글보고 공격적으로 얘기한 점 저도 사과드립니다

[루리웹-4878989607]

드래곤볼 슈퍼가 뭐 옛날처럼 지상파 TV를 타는 것도 아니고 국내는 그냥 더빙부터 조져놓은 걸 팬덤 구매력 없는 쪽으로 몰아가면 할 말이 없음.
해외쪽은 새로운 팬덤 생겨서 알아서 성장해 나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만 그걸 못한 건데 왜 이걸 팬덤 탓하는지 ㅋㅋㅋ

퍼스트 슬램덩크는 그냥 작품으로 개 쩌는 걸 만들어놨으니까 추억팔이 대박 나고 그걸로 신규 유입되는 거고요.
애초에 뭐 리메이크를 하면서 퍼스트 슬램덩크 만들듯이 시대에 맞춘 걸 내놓으면 모르겠는데 카이 때도 그냥 편집판이었고.

[lecard]

어디서부터 반박해줘얄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비추만 주고 마는 거죠

비추가 늘어난단 거 자체가 님의 주장에 별로 공감을 못해서라고 보입니다만

[하나카와]

드래곤볼 신들의 전쟁으로 재시동할때 화제가 컸죠 그 이후로 색깔놀이, 설정붕괴, 캐릭터붕괴, 파워밸런스논란 기타등등으로 관심이 꺼진거고, 슬램덩크도 오랫만에 나와서 시끄러웠던거지요

[선인장꽃]

하지만 애니가 너무 별로인걸요

[pawapark]

미치겠네...ㅋ

드래곤볼은 80년대 만화고 8~90년대에 국내 만화시장도 뒤집어 놓은 작품입니다..ㅋㅋ

2000년대 이후 저출생 세대의 신규 유입자들 사이 인지도가 예전같지 않고
주요 팬인 30대~50대가 생업과 가정에 충실하며 어린시절과 청춘시절 만화판과 TV방영판을 추억하는데 그친다고 팬이 아닌게 아니예요...ㅋㅋ

일본에도 만화원작까지만 인정하고 신작은 인정 안하는 팬들 많아요..

님세대는 몰라도 대한민국의 가장 다수인 중간세대에선 모르면 간첩인 수준의 명성입니다.
그러니 충분히 공중파 뉴스나 신문사에서 추모뉴스를 다룰 만한 인지도의 작가입니다..
거기 중견 기자 아나운서 PD들도 이 만화보며 자라 온 사람들인데...

[흉켈]

이 논리면 내가 안보이는곳에서 응원 하는 팬은 팬도 아니고 없는건가요??
드래곤볼 만화책 나올때 마다 사는데 리디북스로 쟁여놓고 총집편 쟁여놓고 2천원 할때 사둔 만화책
부모님이 버린다고 협박 받아가며 어떻게든 사수 해서(이때 초딩) 모은거 이런 사람은 팬 이 아니고
그냥 ㅂㅅ같이 사둔 사람인듯 아 극장판은 못봤네요 애기가 너무 어려서 슬램덩크도 마찬가지고
뭔가 그냥 지나가려다가 긁혀서 닷글 남겨보네요

[DrunkenHead]

문장에 비속어도 없고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정중하게 피력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원인 모를 밥맛 떨어짐의 원인이 뭘까 한참 생각하게 됩니다 ㅋㅋ 내가 드볼팬이라 그런가?

[안드류]

한국에 정식연재가 시작되던 때에 중3이었고, 주간 연재분을 재본한 500원짜리 불법 번역본이 몇종류씩 쏟아지던 때에 고등학교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당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하자면, 드래곤볼 스토리를 모르는 남학생은 없었고, 있다면 외계인 취급을 받을 정도로 모두가 공유하던 만화였고, 학교에 들고와ㅣㅆ다가 압수당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압수한 선생님조차 이건 본 편이네 하고 도로 돌려주기까지 할 정도로 모두가 매 주 진행되는 스토리를 실시간 번역으로 즐기던 정도로 열광적인 인기였습니다.

[제로레퀴엠2]

그럼 이렇게 물어봅시다. 팬이 적으면 추모기사 나오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뒤돌아 보지마]

[타임엘레멘트]

90년대에 학교다녔던 '모든 남자'들은 드래곤볼을 봤거나, 친구가 보는걸 옆에서 봤거나,
아니면 반 친구중에 드래곤볼 만화책 학교에 가져왔다가 선생님한테 압수당하는 모습을 봤거나
셋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타임엘레멘트]

아니면 이렇게 설명해도 되겠군요.
스트리트 파이터 2 실사영화는 국내에서 10만명도 관람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국내에 스트리트 파이터 2 팬이 있긴 했을까요?

[android18]

스바 20년 전만 해도 팬만게 절반이 드래곤볼 팬픽, 패러디 만화였음. 씹덕물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인기가 많았음.

[SSG김광현]

국내서 구매력 좋다해봤자 여덕들 좀 있는 귀칼 주술회전 정도 아닌가요
국내서 50~80만 정도 상수로 관람객 들어오는 대중성 있는 작품인 짱구 코난 정도 제외하면
대체로 극장판들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슈테판츠바이크]

팬들은 만화책 재탕하고 게임하고 있습니다. 구판이든 신판이든 극장애니들 보고 나면 현타오는지라...
저도 폭렬격전 아직도 하는데, 아재들 많습니다.

[짜장면이 좋아]

저처럼 원작 만화 아니면 별 관심 없는 사람들도 제법 될 걸요.
만화책은 버전별로 몇 번을 샀지만 그외의 컨텐츠들은 다 별로...

[고양고양열매]

그 시절 드래곤볼은 문화다. 요즘 나오는 슈퍼는 드래곤볼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슈퍼브로리 메가박스에서 재미있게 봤지만 내가 알던 시절의 드래곤볼과는 다른 것이었다.
팬이 없는 게 아니라 팬을 위한 제품이 없는 거다.
팬을 위한 존중이 있는 제품도 못 만들면서 구매력 운운하는 건, 사업자들은 사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릴리]

우리나라 제외 팬들 : ?

[죄수번호탈출중]

댓글에 모잘이 한마리 보이내요 ㅋㅋ

[호비론]

그냥 1주기된글에 고인을 그리워하면 끝나는 글에 존나 초치는 새끼들이 보이네

[lecard]

벌써 1년이 되었군요....

[Fei_Allelujah]

계왕신님과 함께 티타임하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실것 같습니다

[곶아라니]

아직도 현역 IP라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데..댓글에 이상한 ㄸㄹㅇ한명 보이네

[안드류]

애니판 인기와 만화 원작의 인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건 잘못된 평가죠. 원작에서 느낀 찰진 전개와 액션, 재미를 애니에서 잘 표현 못하면 인기 없고 되러 화를 내기까지 하는게 원작 팬인데요. 실제로 드래곤볼은 질질 끄는 전개의 TV판엔 적응 못하는 원작팬도 많고, 원작과는 상관없는 전개에 오리지날 캐릭터에 흥미를 못 느껴서 극장판은 정사 외 취급하는 사람도 많죠. 브로리는 만화 원작에 등장조차 안하니 만화팬들 둥에서는 브로리를 인식조차 안하고 논외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다고요. 토리야마 옹이 직접 창조한 캐릭터가 아니니 정사 취급을 안해주는거죠

[에단 헌트]

벌써 1년이라니.....
지금쯤 천국에서 미우라 켄타로 님과 같이 느긋하게 술 한잔씩 하시면서 쌓였던 이야기나 나누고 계실것 같습니다.

[robotar]

벌써

[닉값못함]

마지막 작품인 다이마도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루리웹인수위]

동경대 선정 필독 도서
1위 드래곤 볼
2위 북두의 권
3위 시티헌터

서점에 붙어 있던 이 포스트를 잊을 수가 없다.

[사히로무]

와 세월이 흐르긴 흘렀네. 드래곤볼을 까내릴수가 있구나......

[android18]

30대 초반이지만 드래곤볼 이후 원나블, 진격거, 귀칼, 나히아, 주술회전 등등 많은 소년 만화들이 나왔어도, 여전히 최고의 만화를 꼽으라고 하면 동급 없이 드래곤볼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