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NO.10 건볼트
통칭 GV. 뇌격의 세븐스를 다루는 14세 소년으로, 스메라기 그룹이 극비리에
추진했던 뇌격 능력자 양산 계획 프로젝트 건볼트의 유일한 성공 개체이다.
'건볼트'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 그를 만들어낸 프로젝트에서 따온 것.
(다만 본인은 최근까지 자기 이름의 유래를 몰랐다.)
스메라기가 정한 능력자 랭크는 최고위 등급인 S+(SS)로, GV는 보검으로
강화된 능력자와도 거의 맨몸으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힘을 지녔다.
(※ GV 이외에 SS랭크로 확인된 능력자는 시덴과 판테라밖에 없습니다.)
반년 정도 전, GV는 스메라기 그룹과 싸우던 중 믿었던 스승에게 배신당하고
가족처럼 사랑했던 소녀 시안을 잃었다. 옛 스승을 쓰러뜨려 그녀의 원수는
갚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GV는 동료들과 결별했다. 게다가 시안의 영혼─
─잔류사념은 어떠한 순간에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그를 계속 옭아매는
'저주'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 날마다 그의 마음을 닳게 하였다.
방랑 끝에 GV는 일반인 소녀 오우카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다. 헌신적인
오우카와 같이 생활하면서, GV는 시안의 저주로 인해 잃어버린 인간성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능력자인 동시에 국가 전복을 부분적으로 떠맡은 '테러리스트'이기도 한 GV.
그는 그런 자신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받아들여준 오우카의 상냥함에 서서히
감화되었고, 차츰 능력자와 비능력자의 공존을 꿈꾸게 되었다.
그리고 '스메라기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일본의 정세를 악화시켰다'는 자책감에
빠진 GV는, 평화를 되찾기 위해 공존의 길을 막으려는 새로운 적 에덴과 맞서
나가는 것이었다.
신형 프로텍트 아머
극비리에 GV를 서포트하는 샤오가 새로 주문 제작한 GV 전용 강화 프로텍터.
상당히 가벼우며, GV의 세븐스에 반응하여 강도나 인성(靷性) 등을 어느 정도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예전에 GV를 괴롭혔던 그리드 스내처를 반발시키는 특수한 자기장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나, 안타깝게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위의 자기장은 암드 블루의 능력으로 자력을 띤 탄환을 조종하는 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GV의 스승에 해당하는 사내의 시체에서 회수된 데이터와 다트
카트리지의 기술을 베이스로 삼았다.
(회수된 데이터는 GV의 옛 스승이 죽기 직전에 GV에게 넘긴 것이다.)
AB 스피릿 (Armed Blue Spirit)
또 한 명의 암드 블루 능력자인 GV의 옛 스승의 영혼이 각지에 흩어진 것.
그러나 GV는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AB 스피릿을 거두어들인 결과 GV의
세븐스는 변성하고, 정룡옥(霆龍玉)이나 후뢰강(吼雷降) 등 새로운 스킬들이
싹을 트기 시작했다.
...그렇습니다. 건볼트가 드럽게 세진 건 빌어먹을 굿도락의 은총이었습니다.
요정(謡精)의 펜던트
GV가 생전의 시안에게 선물받은 수제 펜던트. 싸우던 중에 흉탄에 맞고 무참하게
변형됐지만, 샤오의 도움으로 수복되었다. 이때 페더제 펜던트로부터 전자결계
카게로우의 능력이 이식된 모양.
프로젝트 건볼트
스메라기 그룹이 전 인류의 영원한 과제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극비리에
추진했던 프로젝트. 오리지널 뇌격 능력자의 시체에서 채취한 세븐스 발생 인자를
배양하여, 납치해온 갈 데 없는 아이들이나 클론 등에게 이를 이식하는 연구이다.
연구 샘플인 뇌격 능력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유일하게 성공한 GV가
탈주한 이후 추가로 성공한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전격닌텐도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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