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은 직장인 입니다만 전혀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꽤 재밌네요.
오딘 스피어랑 두개 예구로 한번에 받아서 오딘 스피어만 하다가
잠깐 맛만 볼까 했는데 어느덧 3장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말이 3장이지 벌써 수십시간 한 것 같네요.
단순 추억팔이 아류작이 아닌 드퀘 특유의 소년만화같은 스토리와 개그가 잘 살아있고 (히어로즈와는 다르다!)
블록메이크류의 재미 뿐만 아니라 탐험하는 재미 생존의 스릴과 전통 RPG의 맛이 적당히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마흔줄을 바라보는 게임비제이분들도 처음엔 시큰둥하다가 점점 빠져서 재밌게 플레이하는 걸 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잘만든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메이킹 자체는 마크같은 FPS시점이 훨씬 편하긴 한데,
케릭터가 워낙 귀엽게 잘 뽑혀서 보는 맛이 있고 단순하지만 전투액션도 괜찮고 몇몇 편의 아이템도 갖추어져 있으니 뭐 견뎌볼 만 합니다.
다 좋은데 전차같은거 탈 때 일인칭시점이 좀 아쉽긴 합니다.
멀티 살리고 몇몇 불편한 시스템적인 개량만 좀 해주면 차기작은 정말 초명작의 예감이 드네요.
아, 저는 비타판인데 이펙트 많이 터지는 장소에선 꽤 프레임 드랍이 있고
비교적 가시거리가 짧아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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