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테레사 전부 모으진 못했습니다만
일단 엔딩보고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시는분 대상으로 소감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큐브는 갖고 있었지만 루이지맨션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이번 루이지맨션2가 더욱 기대됐구요, 꽤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13시간 10분정도 걸렸네요
그래픽은 닌텐도 자사의 게임처럼 3DS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약간의 프레임드랍이 느껴지지만 대부분은 부드러운 화면을 자랑합니다.
각종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은 작품이 묘사하려고하는 약간 으스스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젤다의전설 황혼의 공주처럼 유령을 빨아들이면서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나는것도 괜찮았습니다만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비슷한 패턴의 음악이 흐르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종보스전에서는 이전과는 명확히 다른 음악과 효과음을 자랑합니다만, 이런 효과음을 좀 더 빨리 사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조작면에 있어서는 초반에 튜토리얼을 통해 습득할 수 있어 쾌적함을 보여주며, 버튼을 남김없이 사용했지만 손에 촥 감기는 조작감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A버튼과 X(라이트를 상단으로 올리는 조작)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조작은 불편했습니다.
게임진행면에 있어서는 약간 반복적인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지하 깊이 내려간 후에 챕터가 종료되고, 다음 챕터에서는 1층부터 시작하여 다른 장소를 탐색하는 등의 구성으로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기에 숨겨진 문이 있지 않을까?" "이걸 빨아들이면 보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작하면 크게 막힘없이 진행되는 점 또한 인상깊었구요
문제는 보스전인데, 특히 4번째 보스에서 고생을 했습니다
스노우빌을 타면서 보스 얼굴에 폭탄을 내려꽂는것이 3번 반복되는데, 자이로센서를 통해 조작하는것과 표적이 점점 빨리 돌아간다는 점, 벽에 튕기기 때문에 조준한 곳으로 폭탄이 떨어지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최종보스보다 어렵게 클리어 했습니다
데드스페이스1에 나오는 ADS캐논처럼 쌍욕을하면서 클리어한 듯 싶네요
요약
장점
그래픽, 사운드 모두 훌륭하며 캐릭터가 귀엽고 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단점
보스전 중 일부가 어렵다, 따로 중단세이브가 없다, 플레이타임이 짧다
몇 몇 단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닌텐도게임처럼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라는건 확실합니다
멀티플레이도 매칭은 약간 느리지만 괜찮은 재미를 보장하구요
플레이타임이 적은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매하신분이 적은 것 같은데, 일본판 3DS를 갖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즐겨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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