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2살. 인생 계획을 세웠습니다.

[루리웹-4373301745]

모 구미의 마이스터고 졸업 이후 스무 살이 되자마자 군 입대 후, 현역 부적합 심사로 공익 전환 후 소집해제 앞두고 있는 22살 고졸입니다. 학교 다닐때 성적은 전교 2~30% 이내였고, 삼성 최탈. 포스코 면접 탈락. 현대 최종탈락 등등 여러 대기업에 지원하였고 실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또래에 비해 너무나 부족한 자격증 및 부족한 입사동기와 자신감이 문제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2024년 22살이 되었고 소집해제가 가까워지니 늦었지만 고민이란걸 하게 됐습니다. 4월 전역이다보니 주위 대학교는 제가 입학을 할 순 있지만 1학기를 통째로 날려먹는거라 대학을 가게 될 경우엔 23살이 되는 2025년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22살인 지금 생각중인 루트는

1. 9급 공무원 저소득 전형 준비하여 적어도 2025년 합격하기.

2. 22살 1년동안 알바 및 취업활동하다 2025년 23삿에 폴리텍, 전문대 입학하여 자격증 및 스펙 쌓아 취업하기.

3. 당장 중소기업 취업하여 경력 쌓으면서 일- 야간대학 병행하며 스펙 쌓기. 

이 세 가지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한부모가정 및 수급자로 살아왔기 때문에 9급 공무원 전형 중에서도 다소 경쟁률이 낮은 9급 공무원 저소득 전형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무원 같은 경우엔 제가 고등학교 특성 상 국어, 영어 등 교과목이 인문계보단 다소 부실해 노베이스라 준비 과정 자체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폴리텍 같은 경우엔 조금 더 학교에서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받고, 거기서 열심히 해서 다시 기회를 한 번 얻어보고 싶습니다. 고졸보단 폴리텍이 그래도 초대졸인만큼 나중에 취업할 때 고졸 신분보단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같은 경우엔 지금 스펙으로 일단은 갈 수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경력을 쌓으며 천천히 이직 준비 및 돈을 모으고자 합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중소기업 취업을 할 수 있었지만 당시 제가 제 능력에 비해 너무 높은 목표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제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정신병 치료하며 읍사무소 복무중이고 곧 다가올 소집해제 때 마음 잡고 꼭 목표를 잡고 무언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모습이 한심해보이시겠지만 인생 선배님들 꼭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ljeEoq폴3pa]

제가 22살때도 큰 꿈을 세웠고 또 그걸

(중략)

화이팅 하세요

[경비대장]

당신은 조언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조언 받고 있지요~
2024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조언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슬픈단잠]

1. 그냥 놀먹할 확률이 높음
2. 취업은 대기업만 계속 지원하실거면 결과는 같음, 애매한 대학 나오실거면 그냥 안 가는 걸 차라리 추천합니다. 만약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폴리텍이든 어디든 가시는 게 좋지만, 그런게 없다면 가시면 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즈음 다들 대학은 나오니깐 오히려 대학이 기본 스펙이기는 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차라리 애매한 그런 대학 말고 그래도 이름이 좀 더 있는 대학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그나마 현실적이라 생각하는데, 젊으니깐 할 수 있어~ 라기엔 생각보다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살아본 입장에서 정말 집착과 노오력, 갈망이 없으면 힘들어요.

[왓콤]

일하면서 간절함이 생기면 그때 하세요
1, 2번 허송세월만 보냅니다.

[캡틴패럴]

이야 나는 22살에 공군 떨어지고.. 22살이 두번오냐 한번오지 하면서 부어라 마셔라 했는데 ㅋㅋ.. 이런주제에 조언은 고사하고... 조심스레 한마디 보태자면.. 놀건 놀면서 인생계획을 세워야지.. 어른들이 놀때 놀아야지 나중에 한번에는 놀지도 못하고 골병든다는 말이 진실입니다..ㅋㅋ

[늙은 청년]

미래를 희망하는 소년에게 잡소리는 하지마세요 철없는건 님 인생에서 끝내세요

[늙은 청년]

전 글에 분명 조언을 해드렸고 남의 이야기 듣지 않으시면서 왜 조언만 구하시는지... 3번은 개인적인 삶을 포기해야 가능합니다 그런 의지 없으면 안되고요
1.공무원 쉽지 않습니다 각오하셔야 합니다 2. 제일 가능성있고 하지만 자격증만 가지고 취업은 누구나 할수 있고 폴리텍 이나 전문대 졸업하면 중소기업 사원입니다 중소기업 사원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분야 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외 궁금한것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크아사드인.]

3번은 전형적인 주경야독인데
현실적으론 맞지 않아보입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가능했다면, 아마
공익근무를 하시는 동안 공무원
공부를 하셨거나 자격증공부를 이미
하셨겠지요. 소집해제 후 1번 or 2번을
정하셔서 집중해서 이루어나가시는게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가리봉동경강적조]

전기전자, 기계 이런 국밥 학과 갈거면 2번 폴리텍으로 추천
아니면 3번 추천
사회라는게 결국 돈 없으면 점점 질이 떨어지는 삶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구직자 대상 교육 지원사업이 상당히 많으니 잘 찾아보세요.
복무 끝나기 전에 군E러닝 강좌 보고 쉬운 자격증 한두개 도전해보세요.

[taeils21]

음? 정신병 치료라구요...치료부터 열심히 잘 받아보세요.

[마제스팅어GT]

1. 9급 공무원 저소득 전형 준비하여 적어도 2025년 합격하기.
- 공부 머리가 있으신가요? 한자리에 앉아서 최소 2-3시간은 집중해서 공부 하고 좀 쉬다 다시 반복하고
이걸 1-2년 반복할 만큼 능력이 있으신가요?
시내 공무원시험 학원 옆을 지나다 보면 와..저기 인생 낭비하는 애들 한트럭이다 라는 생각 합니다.
줄담배 피면서 노가리 까고 있는데.. 그냥 허송세월 이죠

2. 22살 1년동안 알바 및 취업활동하다 2025년 23삿에 폴리텍, 전문대 입학하여 자격증 및 스펙 쌓아 취업하기.
요즘 전문대 나온다고 해서 과연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명확히 뭔가 하고 싶은게 아니면 허송세월만 보낼수 있습니다..
생각만 길어 진다고 좋을게 없죠.. 하지만 할게 없으니 대학가서 생각하자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듯 싶습니다.

3. 당장 중소기업 취업하여 경력 쌓으면서 일- 야간대학 병행하며 스펙 쌓기.
중소기업이든 뭐든 제대로된 곳에서 입사만 시켜 준다면 정말 떙큐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일이죠
월급 제때 나오고 근로규정만 지켜 주는 곳이 있다면 일하세요

그리고 개인적 여담으로 돈을 모으는 것에만 열중하는 사람들이 거의 90% 이상인것 같은데.. 한탕주의..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아껴 쓰는지에 중점을 두면 훨씬 빨리 목돈을 모을수 있습니다.
제 소견이긴 하지만 꼭 기억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티끌모아 태산되냐? 하는 사람들은 평생 티끌만 만지고 삽니다.
티끌모아 태산 됩니다.

해답보다는 현재의 고민들을 좀더 진지하게 해보시라고 되물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