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현대전에서 시가전을 굳이 하는 이유가 뭐임??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시가전=도시에서 하는 전쟁

걍 포위해서 도로만 끊어도

식량 약품 오링나서 일주일이면 멸망각일거같은데

테러리스트가 쳐들어와서 국지전 하는거 외에

의미가 있나

[Mystica]

일주일동안 군대가 도시 하나에 잡혀 있으면 개손핸데요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아 주둔하며 받을 폭격이나 포격피해를 고려안한

[Mystica]

주둔하는 동안 공격받는 피해를 무시해도 도시 하나를 봉쇄할 수 있는 병력이 한줌단한테 잡혀있는 거 자체가 미친 손해임
적 사단이 대대 하나 말려죽인다고 잡혀있다고 하면 그 대대에 훈장샤워라도 해주고 싶을걸

[홀로가이]

우스개 소리로 아파트 단지같은 지하로 연결된 구조물같은거 한덩이에 분대하나만 있어도 그 수배이상은 묶이고도 남음
건물한채 한명만있어도 분대하나 묶어져서

[유령이에요]

그래서 전쟁은 결국 누가 끝냅니까?
보병이 끝냅니다

[Hydeeon]

그렇게 싹다 멸망전 치르면 중립이나 그냥 항복할 민간인하고도 원수짓고 싸우자는건데?
진짜 정복해서 내것으로 만들고싶으면 민간인하고 척지면 안되지...

[미트쵸퍼]

완벽히차단 불가, 옜날처럼 포위하는 사람도 물자 개빨아먹음, 도시 인프라가 있어서 오래 버티기 가능, 포위하고 있는것도 위험 폭격이나 포격 안떨어진다는 보장이있나?

[프랑스 제3공화국]

포위해서 말려죽이는데 드는 병력이 훨씬 많이 드니까?
그리고 국제적 이미지도 ㅈㄴ안좋고

[격투기궁금하면물어봐]

민간인들 다죽게 식량 약품 오링나게 만드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민간인들이 다 빠지고 군인들만 있는데 갸들이 포위당하도록 시가지 내부에만 쏙 있는거도 말이 안되고 그럼 ㅋㅋ

[잠자던곰]

...? 고대 중세 그 어떤때도 도시 포위는 년 다위로 계획 하고 했음.. 현대전에서 연 단위? 공격측 뭐 어디 자금이 샘솟기라도 함? 독재국가면 어차피 인명경시는 그냥 사람 갈아넣고, 민주국가하면 그딴 계획 수립하면 바로 장군 청문회 열리고 짤림.

[불지옥소년단]

그럼 시가전 유도한 쪽에서 성공한거지. 그 포위망 강제하게 만드는거니까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아 공성전같은거군

[불지옥소년단]

정확함 ㅇㅇ 그리고 현대화기가 고도화되면서 점령지역이 해일종의 접근거부자산으로 작동하게 되는 장점도 있음. 까보기 전에는 방공이나 대차량화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니까 강제 우회해야하다보니.

[양심있는사람]

시간이 지날수록 부대는 공세종말점이 축소됨

[우는까마귀]

도로망 끊고 포위하기엔 도시가 너무 큼
점령하고 밀어내지 않으면 반격 들어옴 전선유지 빡셈
->존나 더 많은 화력과 병력 요구됨-> 비현실적임

[사라다이]

커다란 도시를 완전히 포위 하기에는 인력도 많이 들 뿐더러.

하수관같은 다른 터널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우회할 가능성도 있고.

애초에 병력이 주둔한다는것 자체가 존나 비용을 쳐 먹는 짓이라서.

가만히 앉아 기다린다는 선택지를 하기 어려움.

[stuckybam]

중세 이전으로 봐도 도시에서 방어선 쌓고 몇달 몇년씩 버틴 사례가 많음... 의외로 사람들이 잘 버팀... 그렇다고 그냥 두고 가면 뒤통수치는 거점이 되기도 하고

[홀로가이]

민간인도 다 족칠려면 2차대전급 총력전이 아닌이상 감당이 안되고
대도시급들은 걍 포위가 불가능함 단순 정규군 수준의 물량으로는

[badride]

인종청소가 목적이면 효과적일지도...?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내가 2대전 나치 러시아 전쟁 상상하고 말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