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는 그렇다 치고 1기는 솔직히 건담 스킨 씌운 우주판 풀 메탈 패닉 내지 우주판 프론트 미션 내지 우주판 건그리폰 같달까
뭔가 90년대 즈음에 근미래 배경으로 많이 나온 가공전기 맛이 첨가된 리얼로봇물 게임들의 스토리를 건담식으로 재해석한 거 같단 그런 느낌이 좀 많았음
(여담으로 1기 끝날 즈음만 해도 올드 건덕후들 특히 프론트 미션 같은 그 90년대 가공전기풍 리얼로봇물 게임도 접한 경력 있는 사람들은 더블오에 대해 인식이 매우 안 좋았었다)
그나마 2기 가서부터 좀 건담스러워졌고 극장판 나오면서 완벽하게 건담의 전형적인 모습이 되었지만
아 그래도 극장판도 외계인과의 싸움이었고 하단 걸 생각하면 더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탈건담으로 일관한 건담이라 할 수도 있겠네
사람들이 더블오만 자꾸 올려치기 하는 거에 내심 반골 기질 발동해서 반감이 생기는 중이지만 그래도 더블오의 탈건담성과 거기서 우러나온 작품성은 역시 인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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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블오만 치켜세워주니까 오히려 역으로 더블오에 안 좋은 이미지 갖게 되는 사람들이 나올 법도 싶게 되고 있긴 한데 뭐... 아무튼 난 애초에 건담 애니메이션 자체를 이제 제작중단을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쪽이기도 함 애초에 더블오가 제작되었을 타이밍이 일본 애니업계가 마지막으로 리얼로봇물 장르를 다룰 수 있던 최후의 순간이라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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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블오만 치켜세워주니까 오히려 역으로 더블오에 안 좋은 이미지 갖게 되는 사람들이 나올 법도 싶게 되고 있긴 한데 뭐... 아무튼 난 애초에 건담 애니메이션 자체를 이제 제작중단을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쪽이기도 함 애초에 더블오가 제작되었을 타이밍이 일본 애니업계가 마지막으로 리얼로봇물 장르를 다룰 수 있던 최후의 순간이라 봐서 | 25.06.25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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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도 농담조로 말한거고 더블오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굳이 계속 더블오를 꺼내서 찬양할 정돈 아니라곤 생각해. 님말대로 그게 오히려 반감일으키기 쉬우니까. ㄹㅇ 로봇애니 장르는 그 시기가 최후의 시대였다곤 생각함. 근데 나는 그래서 더더욱 건담은 애니메이션을 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편임 왜냐하면 그만한 로봇장르물이 나올게 건담정도니까. 단지... 완성도가 생각한 것보단 안나와서 좀 그렇긴 해 | 25.06.25 0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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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가공전기풍 리얼로봇물 게임 떠오르게 만드는 묘한 설정들이 이미 시드에서도 시작되고 있었는데(그 화룡정점은 역시 오브), 더블오 1기도 특히 그게 좀 심하다 보니 이게 건담이 아니었다면 욕을 좀 많이 먹었을 느낌이 있었긴 함 실제로 코드 기아스가 시드나 더블오 1기와 공통되는 그런 묘한 설정들 때문에 처음엔 욕 먹었으니 | 25.06.25 01:4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