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리나라 한류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보는 두가지

[정체불명1]

서태지와 아이들이랑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덕분에 문화산업이 돈이 된다는걸 알게 됨 

+ 그냥 말도 안되는 홍보를 한게 아니라 학교부터 짓는 풀뿌리 부터 문화산업을 길러냄

서태지와 아이들이 있어서 크리에이터가 돈을 버는 좋은 창작물이 돈을 벌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짐

이상한 중간업자들이 자기들만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게 아니라 흥겨움 재미 감동등 창작물이 좋아야 돈을 벌수 있는 구조를 만듬

일본의 엄청나게 잘나가던 문화산업이 비리비리 해진것과 비교도 됨.

한류 혹은 그 이상이었던 일본 문화산업이 이상한 늙은이들이 트렌드랑 관련없이 자기 마음대로 움켜쥐고 흔들다가.......

[St-39]

서태지와 아이들이 진짜 크다고 생각함.

[정체불명1]

김종국 허리나가게 한 그런놈들이 우리나라 문화산업 쥐고 있었으면 한류같은건 없었겟지 ㅋ

[정치는잘몰라요]

아직 은퇴 안했어...

[정체불명1]

그래도 대세는 아니고 인맥으로 먹고 사는 핫바리 신세가 되었으니까

[식신시츄]

서태지.. 는 맞는데 아이들은 아닌것 같아.. 똑같거나 더한 놈들이 됐잖아

[키쥬]

서태지와 아이들이 첨으로 템포 빠른 곡을 만들어냈대매.(요즘 기준으론 느림)
그 전까진 트로트가 주류였다고 하니까.

[문사이드🎹✨]

댄스곡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뽕끼를 싹다 빼버린건 서태지와 아이들이 시초라고 하니까

[정체불명1]

첨은 아니지 ㅋ

흑인 음악이 대세를 타는데 크게 일조한거고

그전에는 재즈 같은거나 김건모 같은 소수들만 했었으니까

[앙증마]

그건... 아니지.
완전 마이너 장르였던 힙합과 랩을 한국 주류 음악으로 올린거지.

그 전에도 템포 빠른 인기곡들은 있었어.

[키쥬]

노래 알못이라 미안하다. 그만 때려...

[방거니브]

ㄴㄴ 그전에도 댄스 발라드 다 있었음.
서태지와 아이돌이 보여준건 힙합이랑 그 당시 주류가 아닌 미국에서 쓰던 비트를 가지고 와서임

[살찐고양이좋아]

노래 자체보다는 음악의 수익이 만든/부른 사람이 갖고 갈 수 있게 바꾼 기폭제가 되었다는 의미가 더 큼.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서태지와 아이들은 음악도 있지만...
시스템 바꾼게 더 크다고 봄.

[MErryl]

나도 음악 잘 모르지만 암튼 아니래

[신차원벨]

???:버튜버지 이세돌모름 홀로라이브

그건뭔듣보잡임

실제로한발언입니다

[buast]

서태지 덕분에 일본문물 맛 많이 봤지

[ideality]

고인 물은 썩는다. 계속해서 새 물이 들어와야 한다.

[돼지충격]

저 때부터 영화 한편이 차 몇대 수출하는 가격과 맞먹고 어쩌고 하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었지

[캇셀하임]

돈은 전부 소속사가 먹고 가수는 밤무대 나가서 돈 벌라고 하던 미친 관습을 타파한 것 만으로도 서태지는 한국 음악계의 대부 맞음

[무색소색소]

엑스재팬도 긍정적인 영향 많이 줬던거 같음

[무색소색소]

무려 농담도 아닌 일본문화, 문물에 매국노 소리 듣던 때기도 하고....

[Chosen Undead]

서태지 이전 가요계가 얼마나 엉망이었냐고 하면
1. 정산
그 가왕이라는 조용필이 지구레코드에서 차사줘야 차타고 다니고 그랬다
정산시스템이 없다시피 했다
2.방송
PD의 노예나 마찬가지였다
스케쥴 조절은 꿈도 못꿨다
3.심의
가사가 문제가 되면 발매도 못했다

이걸 한방에 다 부숨

[Sirius IV]

아 영화 한편이 수출효과 엄청나다는 보고서가있었나보네
쥬라기공원이 엄청나네 ㄷㄷ

[사회가만든괴물]

그래서 스크린 쿼터제 유지에 힘을 쏟을 수 있었음.
안 그랬으면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받는거 상상속의 일일거임.

[크릉크릉크롱크릉크롱]

신문에 맨날 나왔었음 ㅋㅋㅋㅋ

[발끈말고불끈]

일본도 장난 아닌가수들 잔뜩이었는데, 쟈니스같은 사태보고나면 참...

[Sirius IV]

쥬라기 공원이 어떻게 영향을 준거임?
cg 충격을 준 영화로 알고있는데..

[정체불명1]

청강대 같은 문화학교를 세우고, 투자와 감시는 하되 참견은 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투자를 함

문화 산업을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한 계기임

[icicle017]

흥행이 존나 굉장하게 돼어 관련 굿즈가 어마무시하게 팔려나갔음. 거의 신드롬 수준이었지..애들 운동화 가방 학용품 등등에 빠짐없이 더 쥬라기 파크 영문과 살 있는 공룡 없는 공룡 다 붙어나왔던게 아직도 생생함

[LUO_KR]

그때 뉴스에 영화 한편이 벌어들인 돈이 우리 수출 얼마나 해야 그정도 나온다 위에 써있는거처럼 소나타 백만대 수출효과다 이랬으니깐

[방거니브]

잘 만든 영화 한편이 현대자동차에서 만들어 팔아대는 자동차보다 수익이 더 높았음
단순 오락으로만으로 생각했던 국내에서는 엄청 큰 산업이라는 인식이 생기게됨

[식신시츄]

문화산업의 경제규모가 얼마나 어마어마한건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됨

[고룡 2nd]

쥬라기공원 나올때 한국은 영구와 공룡 쭈쭈가 같은 날 개봉이었으니까 클라스 차이가 많이났지

[icicle017]

확실히 서태지와 아이들을 기점으로 문화 업체에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YG SM 비닐 바지형님 기업으로 완성된게 큰 것 같음 그 시절 꼰대 기획사들이 지금까지 엔터계를 지배했다면 ㄹㅇ 일본 쟈니즈 꼴 났을 듯

[쥬만지뷰만지]

아니 왜 하필 거기만 '비닐바지 형님'인 거죠?

[선도부]

서태지 등장이후 가요계가 폭발하는 느낌이고
국내 가요 패러다임이 전환된 느낌이긴했어

[교양과목]

흠......

[흔한유동닉]

해외의 어느 K-POP관련 다큐멘터리 중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이전의 한국은
"아 대한민국"이 예시로 나오면서 정권 프로파간다용 선동가요가 가요차트에서 1위를 하는 나라였다는 설명이 있었지.

이후에 표절논란이니 뭐니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무튼 서태지와 아이들이 다 바꿔논게 진짜 크긴 했음.

[동방제과]

저항가요 아님 건전가요가 히트하는 뭔가뭔가의 시대였음 ㅋㅋ

[척살]

난 걍 HOT가 컸다고 생각함.
위에것들은 좀 간접적인 방식인데
아이돌이 돈이 된다고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건 HOT 부터였음.
얘네 이후로 가요계가 완전히 아이돌판으로 바뀜.
대형기획사들도 전부 아이돌판으로 뛰어들었고.
사실상 지금의 케이팝이 인식이 아이돌이라는거 생각하면 HOT가 서태지보다 더 영향을 줬다고 생각함.
그리고 영화는 쉬리가 더 맞음.
이거 이후로 뭔가 영화산업에 대대적인 투자가 일어나면서 한국영화 붐이 생긴 느낌임.

[CloudWind]

서태지는 참 희안한 사람임
고등학교 중퇴하고 시나위 장발 베이시스트로 시작해서
힙합을 베이스로 한 댄스 3인조로 돌아와서 랩이 익숙하지도 않던 시절에 아이돌과 팬 문화를 다져놓더니
가출 청소년, 0교시 수업 같은 사회문제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방송사의 염색제한 폐지, 게릴라 공연 도입, 휴식기 도입 등 방송 문화적으로도 영향력을 미침
나름 박수칠때 떠나더니 메탈밴드로 파격 컴백해서 누메탈 등 해외 유행을 수입시키시도 하고 음저협에 들이박기도 하고
그리고 결혼소식보다 이혼소식이 먼저 특종이 된 아티스트...

[정체불명1]

이거에 대한 답변은 이게 될 수 있을거 같네

신해철이 농담삼아...혹은 좀 진심은 있을지도 모르게 본인이 서태지 보다 음악적으로는 낫다고 말했지만 문화적 영향력으로는 이런말을 했었음.

대형 엔터테이먼트가 들어설수 있었던것도 기존의 음지에서 돌아가던 문화가 깨지면서 신규 참가자들이 들어갈 수 있었던게 크지. 뒷돈과 뒷거래로 출연과 라디오 송출을 결정하던판이 깨졌으니까.

[정체불명1]

아직도 이해 못했네.

신해철 노래 잘했지....그래서 누가 돈을 벌었음? 신해철이 자기 음원에서 나온돈을 가지고 갔음? 배고파야 노래가 잘나온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겟지?

가수는 음악만 하고 회사는 음반을 만들면 좋은 음악이 나올거라고? ㅋ 그 답이 지금 일본 음악계임. 우타이테 같은게 왜 음원 1위 같은걸 하게 된거라고 생각함? 그런 문화로 지금까지 오면서 회사가 만드는 음반들이 아무런 경쟁력이 없어져서 그런거지 ㅋ

그리고 지금 아재 운운하는건 레알 악수임. ㅋ 추억보정으로 이상한 말 하는게 너인게 더 잘보이니까 ㅋ

[정체불명1]

지금 문화산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과거가 좋았다 이야기 하니까 그때 뮤지션들이 나오는거잖아. 그리고 그때 문화를 유지해서 쇠퇴한 일본 문화 말하는거고.

애국심뿜뿜이 아니고 문화산업 분석글에 '옛날 노래가 좋았는데....아 그때가 좋았어. 그때 문화도 좋았고.' 이러고 있는건데 누가 누구한테 편협한 시각인척 운운하는건지....

이승철: 동아기획이 몇 천만장을 팔았는데... 그 돈 다 어디 있죠
윤종신: 그때만 해도 집계 문화가 잘안돼있어서... 레코드사에서도 차이가 나고...
이승철: 분명히 100만장은 나간 거 같은데 레코드사에서는 40만장 이렇게 집계되고.
김구라: 그때 돈 누가 다 먹은거야?
신정환: 앨범 먹는 귀신이 살았대요.

라디오 스타에서 나온 대사임.

동아기획만 잘못했다는 말은 안하겟음. 역으로 동아기획 정도 되는 회사가 당연히 이렇게 하는게 연예계 특징이었으니까.

이런 사회에서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이걸 깨부순게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지금처럼 커질 수 있는 계기인거임.

[정체불명1]

일본문화 쇠퇴했다는 말에 반응하는거 보니 일본노래 좋아하는가 본데 부르노 마스가 일본 아라시랑 협업한거 알고 있음? 거기서 부르노 마스는 일본에서 돈 받고 작곡 편곡을 담당하고 했는데 처음에 의욕적인거와 반대로 과정에서 의욕을 잃고, 나중에 노래가 나오고 나서는 거의 손절하듯이 빠졋음.

그에 비해 로제의 아파트는 제작과정에 적극적으로 참가했을뿐 아니라 아파트 게임도 직접 하면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즐기면서 앞서서 광고에 나섰음.

이유가 뭘까? 단순히 아라시와 로제의 차이일까? 보통은 제작과정의 문화에 담겼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지. 돈 많이 줬다고 시시콜콜한데서 참견하는 레이블과 로제와 프로듀서에게 사실상 전권 위임을 한 레이블의 차이.

외국의 크리에이터 조차도 이렇게 느끼는 그런 차이가 있는데 무슨 쇠퇴를 안했어.

일본의 레이블은 쇠퇴했음. 그래서 뜨는게 우타이테고. 일본의 옛날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름. 나는 잘해봤자 엑스제팬 정도만 들었으니까.

하지만 분명한건 컨텐츠의 강화보다는 뒷거래에 집중해서 쇠퇴했다는 말을 들어도 싼게 일본의 레이블회사임.

[정체불명1]

아예 기본적인 지식도 없고 내 글도 안 읽으면서 그냥 너가 하고 싶은말만 하고 있었군.

한 줄 요약 해줄깨

창작자의 권리는 인정 안하면서 상전에 앉아서 재떨이 집어던지면서 멀쩡한 사람 허리나 부러뜨리는 그런 시스템 하에서 문화 산업은 쇠퇴해갈 뿐이야. 그리고 그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일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