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 ㅇㅇㄱ)ㅇㅅㄷ)레이튼)스압)스포) 이런 건 패러디임 아니면 표절임?

[루리웹-1243801268]

왁타버스 게임즈에 어떤 게임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좀 찾아보다가 레이튼 패러디(?) 팬 게임이 있었다고 해서 스킵안으로 훑어봤는데 이걸 패러디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표절로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이 게임이 저작권법에 걸리는지 아닌지는 솔직히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이게 어떤 게임인지 공유하는 것 자체가 딱히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어서 일단 가져왔음.

혹시 저작권법 관련해서 잘 알고 있다면 이 게임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 좀 알려주셈.

참고로 레이튼 이상한 마을, 악마의 상자, 최후의 시간여행에 나오는 문제와 정답 스포 있으니까 이 점 주의하길 바람.

그리고 사실 이건 개인적으로 스포라고 하기에는 좀 사소한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일단 최후의 시간여행 엔딩 관련 스포도 살짝 있으니까 일단 이 점도 주의하셈.

우선 이건 이상한 마을에 나오는 문제인데 그림은 좀 다르지만 똑같은 문제야.

불이 켜져 있는 양초 10개가 있는데 그중에 3개는 불이 꺼졌고 그 후에 양초에 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남아있는 양초는 총 몇 개인가 하는 문제임.

양초 10개 중에서 불이 켜져 있는 양초 7개는 녹아서 없어지고 반면에 불이 꺼졌던 양초 3개는 그대로 남으니까 정답은 3.

이건 악마의 상자에 나오는 문제인데 이것도 그림만 좀 다르고 똑같은 문제야.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탈출하려고 하는데 위의 그림에 있는 동물들 중에서 탈출에 성공한 동물은 누구인지 모두 고르는 문제임.

그런데 미로를 보면 애초에 길이 출구까지 이어져 있는 동물들은 토끼와 사자밖에 없음.

하지만 문제 마지막에 "우리 밖으로 나오면 이미 야생의 세계"라고 하는 게 포인트인데 토끼와 사자가 우리를 나가서 만나면 토끼는 사자에게 잡아먹히고 사자만 탈출할 수 있으니 정답은 사자.

이건 이상한 마을에 나오는 문제인데 뭐 이것도 그냥 똑같음.

그림과 같은 방이 9개 있는데 이 방을 모두 순회하되 방향을 꺾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하려면 총 몇 번을 꺾어야 되는가 하는 문제임.

그림에 있는 대로 간다면 총 6번을 꺾어야 하는데 저건 낚시고 대각선으로 출발해서 2번만 꺾으면 모든 방을 순회할 수 있음 그래서 정답은 2.

이건 이상한 마을에 나오는 문제고 답이 다르기는 한데 그래도 사실상 똑같은 거야.

주사위를 3번 던졌더니 연속으로 똑같은 숫자가 나왔는데 그렇다면 이어서 4번째 던졌을 때 또 똑같은 숫자가 나올 확률은 몇 분의 1인가 하는 문제임.

주사위를 4번째 던졌을 때에도 똑같은 숫자가 나올 확률이 얼마냐고 하니까 뭔가 확률이 처음보다 점점 더 낮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

하지만 실제로는 주사위를 처음부터 4번 연속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3번은 던졌고 그 후에 따로 1번을 던지는 거니까 이전에 똑같은 숫자가 연속으로 나왔던 확률은 아예 상관이 없음.

그러니까 사실은 그냥 주사위를 1번 던져서 원하는 숫자가 나올 확률은 몇 분의 1인가 하는 문제야.

원작에서는 6면체 주사위여서 6분의 1이고 여기서는 8면체 주사위여서 8분의 1이니 정답은 8.

이건 악마의 상자에 나오는 문제고 문제 설명이 좀 다르기는 한데 그래도 그냥 똑같은 거야.

위의 그림에 있는 검들 중에서 정답인 검 하나를 고르는 문제인데 중앙에 진열되어 있는 검들은 전부 낚시고 오른쪽에 있는 기사가 손에 들고 있는 검을 고르면 정답임.

이건 최후의 시간여행에 나오는 문제고 내용이 살짝 바뀌어서 설명하기가 좀 번거롭긴 한데 결국 이것도 그냥 똑같음.

일단 여기서 이 문제를 듣고 있는 인물 즉 청자는 남자임.

그리고 이 문제에서는 청자에게 남매가 있다는 설정인데 원작에서는 청자가 10남매 중에서 8번째 아이고 여기서는 12남매 중에서 10번째 아이야.

그리고 중간에는 장황한 설명이 나오고 그렇다면 밑에서 3번째 아이는 남자인가 여자인가 하는 문제인데 사실 여기서 중간에 나오는 설명은 그냥 낚시임.

왜냐하면 문제의 처음 부분을 보면 원작에서는 청자가 10남매 중에서 8번째 아이라고 했고 여기서는 12남매 중에서 10번째 아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사실은 이 말 자체가 그냥 청자 본인이 밑에서 3번째 아이라는 걸 다르게 표현한 거임.

그리고 청자는 남자라고 했으니까 정답은 남자.

이건 최후의 시간여행에 나오는 문제인데 그냥 보기 중에서 하나 고르는 문제임.

그래서 사실 문제 자체는 그냥 이런 장르의 게임에 자주 나오는 그런 문제이기는 함.

그런데 이 문제를 왜 굳이 이야기하냐면 일단 원작에서는 이게 그냥 평범하게 나오는 문제가 아니고 엔딩 크레딧 후에 나오는 문제야.

그리고 레이튼의 조수 즉 루크가 보낸 편지에서 나오는 문제임.

그런데 여기서도 엔딩 크레딧 후에 이 문제가 나오고 또 마찬가지로 ㄹㅍ의 조수 즉 여기서는 ㅇㅍㄹ가 보낸 편지에서 문제가 나옴.

그래서 문제 자체만 놓고 보면 그냥 흔한 문제이긴 한데 연출을 보니까 최후의 시간여행에서 가져다 썼다는 게 바로 보이더라.

그리고 정답 맞힐 때 나오는 연출은 덤이야.

뭐 포즈는 좀 다르긴 하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이게 그냥 레이튼을 패러디 하거나 오마주 했다고 보기에는 아예 문제나 연출 자체를 가져다 쓴 게 한두 개가 아닌 것 같기는 함.

그리고 영상 보면 알겠지만 그냥 게임 자체가 레이튼과 되게 유사한 느낌임.

그런데 솔직히 나는 이 게임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인지 아니면 그 정도는 아닌지 그런 건 잘 모르겠음.

오해할까 말하자면 ㅇㅇㄱ이나 ㅇㅅㄷ 쉴드치려는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대충 듣기로는 그냥 우리끼리 표절이네 어떻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법원에서 표절로 판단하는 기준은 꽤 엄격하다고 들었거든.

그리고 솔직히 나는 저작권법 기준이 어떤지를 몰라서 팬 게임이나 패러디 게임 같은 건 대놓고 직접 판매하는 정도가 아니면 별로 문제없는 줄 알았음.

일단은 이런 게임을 ㅇㅇㄱ이나 ㅇㅅㄷ 본인들이 직접 만든 건 아니잖아.

아니면 뭐 만약 그쪽에서 개발자에게 이런 게임 만들어 달라고 대놓고 요구했던 거라면 어떨지 몰라도 그랬을 리도 없고.

제작자가 이 게임을 직접 판매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알지만 만약 이걸 공모전에 올렸으면 법원에서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판단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또 만약에 처벌받는다고 하면 이 게임 개발자만 처벌받는 건지 아니면 왁타버스 게임즈 가이드에서 '사이트에 등장하는 모든 저작물에 대한 1차 저작권은 ㅇㅇㄱ에게 귀속됩니다'라고 했으니 ㅇㅇㄱ도 처벌받는 건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사실 이거 말고 다른 패러디(?) 팬 게임도 하나 보기는 했는데 그건 올릴지 말지 생각해 보겠음.

긴 글 읽느라 고생했고 노래 한 곡 듣고 가셈.

[Plant11]

레이튼은 문제 자체에 권리 있지 않나?

[Plant11]

유사한 형태의 문제도 아니고 아예 내용이 같은 문제면 표절이라 봄

[rudans]

일반적인 수수께끼는 저작권이 없으나, 레이튼 시리즈는 레벨파이브가 직접 문제를 제작하고 저명한 교수의 감수까지 거쳐 그 독자성을 인정받으며, 문제를 가져다 쓸 경우 저작권에 저촉됩니다. 상기 사진을 보면 문제의 구성은 물론 텍스트까지 가져다 썼는데 이러면 100% 아웃입니다.

[Plant11]

내가 기억하는게 맞네

[루리웹-1243801268]

뭐 그러면 일단은 레벨파이브에 문의해 봐야 하는 건가? 나 일본어 모르는디.

[설루아]

우리에겐 ai가 있어요

[したのこしこしここしぱんぱん]

문제를 똑같이 배껴오면 좀 문제가 있을지도?
게임 자체는 사실 자기가 전부 개발한거면 원래 시스템에서 눈꼽만큼 바꿔도 저작권 피해가서 그건 괜찮을거같음

[したのこしこしここしぱんぱん]

마리오카트랑 카트라이더 같은거임

[말루]

레이튼 퀴즈권리있을텐대 시리즈 갈수록 문제 구려는 이유가 있는걸

[친친과망고]

김전일에서도 이진칸촌에서 트릭 베꼈다가 애니도 못 나오고 사후에 출처 표기를 할 정도였는데 트릭 베끼기는 명확한 범죄가 맞긴 함.

[Lrice]

곧 사라질 영상 입니다.

[브라질맨]

근데 판매가 아니고 팬게임 실황이면 좀 애매하기는 하네

[아이스아메리카노강경파]

레파는 자기들이 만들기 때문에 빼박 걸림

[프레이어]

퀴즈 퍼즐겜은 족보 도는순간 쓰레기가 되버려서 저작권 따질텐데?...
전에 한 5년전이가 스도쿠도 제작하던분이 책 만든거 답지 뿌려서 고소하던 사건 있던거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