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노멀과 하드 모드에서 쿠이유와 힘들었던 이유를 알았네요.
그때 당시... 루룽진의 퀘스트와 바닥에 있는 아이템이 너무 많아 '이걸 언제다해?'라고 포기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선하종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하고 고생을 했어요.
저장된 데이터 불러와서 루룽진 사이드 퀘스트 완료와 아이템 줍고, 이전 맵에도 가서 아이템 줍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루룽진 무기 제작, 쓸모 없는 아이템 팔고 방어구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구입하지는 못함.
그랬더니 이전에는 스쳐 맞아도 죽는 사태의 발생이 사라지고 제대로 맞지 않으면 버티더라고요.
그리고 무기 옵션에 완벽한 회피에 피회복이라는게 있는데 부족한 물약을 상당부분 대신해줍니다.
상요의 경우 저는 공격에 화살스킬 하나만 주고 회복을 주었습니다. 회복을 더 중요시 함.
무기는 '오싹한 빛'이라는 무기인데, flora cliff의 12장 꽃과 연기(화류를 찾아라) 클리어하고 나오면서
맵을 보면 바로 옆에 사이드 퀘스트 떠 있는데 '잊지 못할 과거' 완료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아이템은 강화가 1단계 적고 이미 강화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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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도 1레벨부터 시작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노멀이나 하드에서 클리어 데이터를 가져와서 하는거와는 질적으로 매우 다르더군요.
일단 첫 마을에서 제일 약한 몹에게도 한방이라도 맞으면 즉사입니다.
그러므로 온리 정신은 피하는데 90%의 정신을 소모합니다.
어리려 중보스급 애들이 패턴이나 그런게 있어서 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소위 쫄다구들을 데리고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동작을 잘 살피고 피하면 안맞을 수 있습니다.
얻어 맞아도 모두 한방에 죽는것도 아니고 일단 동작이 눈에 보입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24장 심판(자오단 스프링)에서 처키와 꼭두각시 검을 상대할때 였습니다.
쿠이유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되어서 힘들긴 해도 할만 했는데...
자오단 스프링의 두 꼭두각시, 그중에 여자는 처키와 너무 닮았는데 짜증나는 NPC 입니다.
처키 같은 얼굴로 신성 어쩌구저쩌구, 하늘 심판 어쩌구 저쩌구 아... 진짜 개스럽
둘이라 진짜 골치 아픕니다. 처키가 진공(공기방울)을 3개 설치하고 그게 나를 공격하면... 움찔하는데
꼭두각시 검이 다른 동료를 공격하는게 아니면, 순간이동으로 캐릭터에게 공격을 감행합니다.
그러므로 꼭두각시 검을 상대하더라도 처키를 신경써야 하고, 뒤에 진공이 설치되는지 살펴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키를 먼저 잡는걸 선호합니다.
잡고 나면 꼭두각시 검은 허접 자체입니다. 꼭두각시 검이 골치 아픈 이유는 오로지 처키 때문입니다.
본래 게임에서 법사와 힐러 자객류를 우선으로 잡는 이유가 있죠 ㅋㅋ
하드 모드가 너무 힘들었다면 악몽은 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보스급보다 일반 몹들이 더 힘들게 합니다.
보스급들은 솔직히 노멀이나 하드를 우연히 클리어가 아니라 공략을 생각하면서 했다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뭐, 실수하면 당연히 죽고 다시 도전을 해야 하지만 난이도는 하드나 악몽이나 대동소이 합니다.
기술의 위력이 더 위험하지는 않고, 같은 공격수단에 양념을 약간 더한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산신의 경우는 바닥에 박히는 얼음 원뿔의 갯수가 더 많아 집니다.
클리어 후 생각해 보는데, 역시 이 게임은 제일 중요한게 회피 같습니다. 그 다음 hp양입니다.
회피를 얼만큼 잘 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급반전에 속합니다.
hp의 절대량은 실수를 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hp양을 올리는 방법은 레벨업 아니면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