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한파 넘기는 팁 좀 주세요… 맨날 전멸….

[건즈앤로지즈]

스위치로 하고 있습니다.(의외로 어느정도 느려지고는 더 느려지지는 않네요.. )

짧은 (?) 한파야 그럭저럭 넘기는데.. 엄청 긴 한파가 오면 매번 전멸하네요..

인구 60~80 정도에서요.

화로 인가? 그 기본 것 이동구간까지 비어있지 않도록 설정해놔도.. 장작이 모자란 지.. 더 업글 된 뭔가가 필요한지..

매번 한파에 전멸입니다..

한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이게 참 애매한게 오염 물질 없에는 건물 짓는 즈음에 꼭 한파 오고 여기저기 재료 공급 딸리고 하면서 꼭 죽네요..

뭔가 한파 대비하기 좋은 건물이 있나요?;; 그거라도 먼저 좀 업글 하려구요..

10트는 한거 같은데 매번 긴 한파에 전멸..

뭔가 팁이라도 부탁 드립니다..ㅠㅠ

[얏타로]

한파라고 해도 주로 주민들이 어떻게 죽는지를 봐야할 것 같아요. 굶어 죽는 건지 아니면 병으로 죽는 건지. 추위로 전염병이 돌아서 죽는 거라면 초반이라면 일단 의료 텐트 개수가 충분한가도 중요합니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이 빨리 치료를 받아야 전염병에 걸린 사람 수가 빠르게 늘지 않아요.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확보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초반이라면 역시 스패셜 캐릭터를 보내서 약 같은 걸 먼저 확보하는 게 좋겠죠. 스페셜 캐릭터는 전투를 할 게 아니라면 이동력이 높고 채집 효율이 200%인 애들을 쓰면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냥 채집하는 걸로는 안 되고 그 캐릭터들이 캠프로 다시 돌아와야 얻은 물자가 반영됩니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죽기 시작해서 그 수가 느는데 시체를 치우지 않으면 그로 인해 더 전염병이 돌고 문제가 생깁니다. 당연히 적당한 양의 무덤도 필수입니다...사람이 많이 죽는 경우에는 무덤 하나에 있는 일꾼 하나로 시체 회수가 쉽지 않으니 무덤도 여러개 지어놓고 평소에는 하나만 운영하다가 한파가 오면 일꾼을 배치하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의료 텐트도 일단 많이 지어놓고 평소에는 적당한 수만 돌리다가 한파가 오면 다른 불필요한 일꾼들 다 그쪽에 붙여서 치료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한파 동안 땔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무와 땔감은 충분히 확보를 해놓는 게 좋습니다. 한파 중에도 땔감은 생산할 수 있으면 계속 생산하는 게 좋구요. 병원 텐트에서 2명이 일할 수 있게 테크를 미리 연구해놓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빨리 치료됩니다. 야전 병원인가? 그걸 지으면 사람을 훨씬 빨리 치료하기 때문에 좋습니다만 전기도 있어야 하고 급수도 해야하기 때문에 빠르게 지을 수 있는 건물은 아니긴 합니다. 병원 없이 버티려면 일단 텐트라도 많아야 합니다.
먹을 게 부족해서 굶어 죽는 경우라면 식량도 많이 비축하거나 한파에도 계속 식량을 생산할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일단 사냥도 계속 가능하고 낚시터도 얼음 낚시터로 업그레이드하면 식량을 계속 얻을 수는 있습니다. 이런 쪽도 테크에서 일꾼 수 늘릴 수 있는 연구 해놓으면 좋습니다. 평소에 농사짓던 일꾼들을 이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당연히 비닐 하우스가 있으면 좋긴한데 이것도 아주 초반에는 지으려면 힘들기 때문에 일단 이렇게 버티는 게 좋습니다.
여튼 초반에 너무 빠르게 성장하려고 하면 보통 망합니다. 사람이 느는 만큼 관련된 건물들과 식량, 물품을 확보하지 않으면 재난이 왔을 때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월드맵에서 과학 포인트 빨리 모아서 필요한 테크 업그레이드하면서 차근차근 필요한 물건들을 축적하게 만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건즈앤로지즈]

와..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ㅎㅎ

참고해서 다시 트라이 해봐야 겠네요.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동사 같은 주로 추위와 관련된 질병명 이였던 것 같은데요.
뭐랄까.. 느낌으로만 보자면 한파가 길게 가다보니 장작(?)이 없는 상황 같아서요..

보통 초반 지나면(주변에 줍줍할 것이 없어 지는 상황) 나무 키우는 건물 엄청 많이 깔고 가야 하나요? 저는 보통 한 6~7 개 짓고 장작으로 변환하는거 2~3개 정도인데 한파 길어지니 장작 수급이 안되나 싶어서요..

오염 피해서 건물과 길 만들다보나 필드는 엄청 늘어나는데, 건설 예정 중인 건물 이 것만 따져도 나무 수급이 못따라 가더라구요..

[얏타로]

초반에 건물을 빠르게 지으려고 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 게임은 생존이 목표이지 번영이 목표는 아니라서 일단은 살 수 있을 정도로 가야죠. 천천히 가는 게 필요하고요. 어차피 초반에 세우는 건물들은 테크 연구해서 뒤쪽 건물이 나오면 뒤쪽 건물이 훨씬 쓸모있는 경우가 많으니 무턱대고 건물을 많이 짓는 건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인구 수에 맞춰서 적절히 늘려나가는 게 좋아요. 나무 키우는 건물도 많이는 필요 없습니다. 먼저 하나 짓고 하다가 그게 부족하다 싶으면 하나씩 늘리면 됩니다. 사람 사는 건물은 최대한 몰아 넣어서 화로 하나에 많은 건물이 난방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 초반에 땔감을 아낄 수 있어요. 사람 사는 집고 초반 집들은 행복도가 떨어지는 집이라 테크 연구로 개방되는 뒤에 나오는 건물들로 어차피 대부분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인구수에서 어느 정도 여유분 정도 아니면 많이 지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주변은 정찰 초소? 같은 건물 지어주면 그 초소 주변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이 개방되는 방식입니다. 적절히 그것도 해줘야 범위가 확장되서 자원을 더 찾을 수 있어요.

[얏타로]

물수급에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나중에 한파가 아닌 다른 재난이 오면 물이 엄청 부족한 경우도 많아서 적절히 물탱크도 지어주고 우물이랑 물생산할 수 있는 건물들 지어줘야 합니다. 물가에 짓는 물 생산 건물은 위치 선정을 미세하게 해서 효율 100% 나오는 곳을 찾아서 짓는 게 좋아요. 위에 있는 메뉴를 보면 식량, 물 등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같이 표시가 되는데 물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아야 여유분을 물탱크에 비축할 수가 있습니다. 물탱크도 적절히 늘려가는 게 좋아요. 모든 건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짓는 방식으로 가면 자원이 부족하고 짓는데 시간도 걸리고 결국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초반에 화장실도 몇 개 지어줘야 합니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서 갯수도 늘려나가는 게 좋구요. 여튼 뭔가를 건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애초에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진행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무리한 건물 건축을 안 하는 거구요. 식량, 물 생산과 비축분이 많아 지기 전까지는 인구를 마구 늘려도 안 됩니다. 인구를 늘리지 못하면 일꾼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차피 발전을 빠르게 하는 게 불가능해요...

[얏타로]

말씀하신 대로 추위와 관련 된 거면 저체온증 걸렸는데 난방이 안 되어서 동사하는 상황 같에요.
60-80명 정도라면 어떻게 운영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작이 못해도 300개 정도는 모아 놓고 시작해야 안전하지 않나 싶어요.
기초를 튼튼히 하면서 천천히 발전한다면 60-80명 될 때 쯤에는 자연스럽게 그 정도 장작은 모을 수 있는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얏타로]

화로도 멈춤 버튼이 있어서 사람들 사는 건물이 아닌 생산 건물 같은 거 때문에 지어 둔 화로가 있다면 장작이 부족해질 것 같은 상황이라 급할 때는 그런 쪽 화로를 멈춰서 땔감을 아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건즈앤로지즈]

한 가지 더 질문이 있는데..
오염 범위에 길이나 건물이 있으면 감염 되는 것이 맞는거죠? 건물 보면 그런 듯 한데.. 사람도 지나가면서 감염되는 것이 맞는가 싶어서요. 이것만 괜찮으면 좀 빡빡하게 지을텐데 ㅠㅠ

[얏타로]

오염된 곳에서는 아마 방사능 피폭 될 거에요. 감염은 말 그대로 사람끼리? 감기 같은 거 같아요. 치료만 잘 하면 됩니다. 오염이 발생하는 건물은 오염이 되는데 그러면 건물 기능이 멈추게 됩니다. 중간 중간에 오염 수치 일정 이상 올라가면 수리 버튼 활성화 되고 누르면 오염이 정화가 됩니다. 나중에 정비소? 같은 거 세우게 되면 범위 설정해서 그걸 자동화 할 수 있어요.

[얏타로]

사람도 하나 하나 클릭해보거나 하면 그 사람 스테이터스가 있는데 오염지역 지나다녀서 방사능 표시가 쌓이면 방사능 피폭이 됩니다. 그건 어떻게 막을 수 없고 나중에 가면 오염물을 치워줄 수 있는 건물도 나와서 조금 줄어들게는 할 수 있어요. 오염물을 다 치워도 계속 피폭은 되더군요. 스테이터스의 온도 부분이 낮아지면 저체온증 걸리구요. 포크 표시가 식사인데 그것도 낮아지면 배고픔이 오고 심해지면 굶어 죽게 됩니다. 그걸 일일히 체크할 수는 없으니 그냥 인구 대비로 적당히 잡아서 필요한 거 해결해가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다보면 나중에는 좀 여유로워 집니다.

[얏타로]

결론적으로 건물 빡빡하게 지어도 아마 큰 문제는 없고 하얀 알약이 피폭 됐을 때 치료하는 약이니까 이것도 월드맵에서 빠르게 채집하거나 교역을 통해서 다른 마을에서 받아놔야 합니다. 대신 건물들이 뭔가를 생산할 때 재료가 자동으로 공급되는 게 아니라 일꾼이 그 재료를 보관하는 장소에서 가져와서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려면 도로도 효율적으로 까는 게 좋긴해서 빡빡한게 좋을 지 도로 까는 걸 고려하는 게 좋을지 그것도 나름 판단은 해야할 거에요. 자원, 일꾼 다 한정되어 있고 빠르게 수급이 안 되는 게임이라 여튼 이런 저런 고민을 종합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왼쪽에 메시지 나오는 건 L1 누르고 선택하면 세모 버튼으로 그 메시지에 대해 정보를 주는 것도 있습니다. 재난 상황 온다고 경고 왔을 때 그걸 보면 어떤 재난에 뭐가 필요하고 뭘 신경써야 하는지 대충 알려주기는 해요.

[쥬잡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장작 부족해져서 화로에 제때제때 장작 공급이 안되는거같네요... 장작은 중반까진 화로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요리할때도 꾸준히 소모되기뗌에 신경안쓰는순간 갑자기 확 딸려버리는데. 초반 게이트 짓고나면 바로 벌목캠프를 짓고 일꾼 두명집어넣고 최대생산을 500 개로 설정해두세요. 이거 설정 안해두면 목재를 무조건 다 장작으로 만들어버리니 필수로 생산제한 걸어둬야 합니다. 그리구 건물 이름도 좀 애매하죠;; 장작 만드는곳인데 벌목캠프라니...; 목재저장소가 나무 벌목하는곳이고.벌목캠프는 베어온 목재를 장작으로 만드는곳입니다. 중후반부 돌입하면 라디에이터로 전기난방 하게되는데. 문제는 이후부터는 대형식당을 여러개 운영해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여기에만 들어가는 장작도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인구 한 100 명 넘어가면 벌목캠프도 하나 더 지어서 두군데 이상에서 장작생산 해야되요

[쥬잡스]

그리구 제가 아래 초반공략에도 썻지만. 첫번째 게이트 짓자마자. 수목관리소. 벌목캠프. 목재저장소. 일케 나무관련해서 건물 3개가 바로 해금되니. 이때부터 바로 수목관리소 지어서 녹색지형에다 나무심어서 숲조성 해야됩니다. 숲처럼 보일정도로 나무가 무성해지면 또 다른지역에다 숲조성하고. 먼저 숲 만들어놓은 지역에서 나무 벌목 시작하고. 이 2가지는 게임 끝날때까지 신경써야해요. 우선 시작하자마자. 시간멈춰놓고. 오버레이 열어서 지형정보부터 보시고. 녹지 지역을 남겨두고. 그외에 노란색및 분홍색 지역에다 건물들을 지으세요.

[쥬잡스]

윗댓글 다시보니 수목관리소를 6-7개 짓는다고 하시는데;;; 저는 인구 500명 넘을때까지 수목관리소2개 지었습니다 ㅡㅡ;; 2곳에 일꾼 2명씩 집어넣고. 게임시간으로 한 30일 정도 지나면 숲처럼 무성해져요. 그럼 거기를 나무 벌목하고. 심는위치는 다른곳으로 바꾸고. 이것만 반복하면 되는데요.... 노파심에 하는말이지만. 제 지인이 어떤 건물을 지을때 그자리에 지어놓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정비소를 지으면 수리할곳 위치를 건물클릭> 알투버튼> 네모버튼. 눌러서 위치를 지정해줘야 하는데. 화장실 하나짓고 그옆에 일일이 정비소 짓고. 이러더군요?;; 왠지 님도 비슷한거같은 느낌이네요; 나무 심을 위치에 수목관리소를 지어두면 그 주변에만 나무 생긴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시는? 혹시 아니라면 죄송;

[쥬잡스]

만약 위와같이 플레이한다면. 일꾼수가 모자라서 자원이 있어도 운반할사람이 없어서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음식같이 소모가 매우빠른 자원은 인구 100명당 대형식당 하나. 500 명이면 5-6 개정도를 지어야 수요가 감당이되는데요. 목재는 심어서 키우는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벌목하는 시간또한 오래걸리는 자원입니다. 저도 플래티넘 달성하기까지 20 차례정도 리트했는데. 목재심는 요령모르는 처음 빼고는 목재땜에 고생은 안했어요. 그냥 첫번째 게이트 짓고나면. "나무부터 심어야지" 라고 생각만 하세요.

[쥬잡스]

방사능 피폭 문제는... 후반에 모든맵에 오염물질 다 정화해도 어디에선가 자꾸 피폭이 됩니다. 오염이 나오는 건물들 (화장실 무덤목장 연료공장 환경스테이션 자동굴착기 등등) 이런곳들은 주변이 오염되지만. 사람이 무조건 거기에 일을하러 가야하기뗌에 방사능은 무조건 노출되요. 다만 나중에 옷가게를 업글하면 튼튼한의복이 만들어지는데. 그거 입기시작하면 내성이 좀 강해집니다. 내성이 강해질뿐 무조건 피폭되는게 당연하니 병원을 여러개 (대략 인구 100명당 하나) 지어서 치료효율을 높이는수밖에 없습니다. 약품의경우 인구 300명가까이되는 후반에는 약품공장을 4개를 지어서 4종류 약을 다 생산할수 있는데. 그 전까지는 전적으로 교역으로 삥뜯어야 합니다. 교역할때 가장좋은 품목은. 전초기지 만들어서 얻을수있는 자동소총이 가장 비싸게 먹히는데. 개인적으로는 대형밭 2군데에서 밀을 생산해서 풍차2개 짓고 밀가루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이걸로 교역하는걸 추천합니다. 밀가루 교역으로 저는 중반부터 제가 필요한 모든물건 다 삥뜯고 돈도 갖고있는거 다 뺏었습니다 ㅋ 정말 추천해요...

[쥬잡스]

풍차 연구가 식량트리 거의 맨 끝이긴한데. 그전까지는 대형밭2개 옥수수 대량생산으로 옥수수로 삥뜯으세요.

[얏타로]

맞아요. 수목관리소 저도 2개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ㅎㅎ

[건즈앤로지즈]

감사합니다.. 감동이네요..ㅠ
ㅠ

좀 더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ㅎㅎ

친절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