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하기엔 내용이 복잡미묘하게 얽혀들어가있어 쉽진 않네요.
5와 6까지 아울러서 스토리라인을 만든 제작진의 SF 덕력이 무섭습니다.
6의 첫 시작이 5 이후로 3년.. 이고 이 이후로 타임루프를 계속 타는 게 이 게임의 핵심 내용이긴 한데.
프라이머의 최초 도래부터 생각 해 본다면 이들은 수천년전에 인류가 문명을 이뤘을 때 쯤 와서
인류에게 모습을 잠시 드러내며 신의 알이니 등등 신화등지에 역사적 기록으로서 남아있었으나
가장 최근 수십년 전에 본인들의 사고로 인하여 추락한 함선 때문에 지구인류는 이를 계기로 EDF를 결성합니다.
프라이머는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된 것을 우려해 지구 인류를 없애려고 이런저런 괴물과 병기를 보내어 EDF를 괴멸시키려 합니다.
근데 이 시점에서 보면 겨우 그거 들켰다고 인류절멸? 수천년전에 와서는 신으로 추앙받으며 기분 째졌을 거잖아? 싶죠.
그런데 수차례의 루프 끝에 프로페서는 프라이머가 화성 기반의 문명임을 알게되고 프로페서의 마지막 한 방은
화성에 문명이 뿌리내릴 수 없게끔 만드는 화학병기를 쏘아 버려서 10만년 후에 생성될 프라이머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립니다.
아.. 이거구나. 이 사건 이후 몇 년후의 미래에도 있을 지 모르는 프라이머(프로페서의 언급이 있습니다.)는 이걸 감지하게 되고
인류를 적극적으로 절멸하려 나설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걸.
다소 빈약한 처음의 동기가 루프로 인해 강화되버리는 것으로 보였네요.
내용이 복잡다난하니 어느게 선이고 어느게 후인지도 헷갈릴 지경입니다. 타임라인이라도 그려봐야 할 정도.
결국 시간의 복원력과 억지력 때문에 각각 인류의 대표자 스톰1과 프라이머의 대표자 신의 인과율 맞대결은 정말 잘 짠 내용이긴합니다.
다만 이해하기에는 5편의 배경지식을 요구해서 그렇지.
근데 괴물들은 10만년 후의 지구생물이라고 언급이 있고 환경 정화기능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는 걸 봐선
프라이머들도 모종의 이유로 모성을 잃고 지구에서 살기 위해서 지구에 내려와 테라포밍이라도 하려던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문젠 에일리언들인데 개구리형 에일리언은 인류랑 닮은 점이 있어 10만년후의 인류일수도 있단 언급이 있어
5편부터 왜 개구리 모양을 가지고 사람을 닮았어!라고 할까? 싶었는데 본능적으로 그걸 느꼈는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프라이머 본인들은 크룰루들이라고 생각되고 나머지 그레이형 에일리언은 뭔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건 언급이 따로 없어요.
DLC라도 나와봐야 알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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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요 저도 다시 고난이도로 시나리오 깨면서 확인했습니다. 다들 좀 갑론을박을 했음 좋겠는데 유저층이 너무 모자라는지 관심이 거의 없어요.. | 24.04.15 1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