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신 견제용 카운터 카드. 이게 R에서 재활용된 “페가서스가 삼환신을 두려워해서 만일을 대비해 대항책을 준비했다”라는 설정을 적용시킨 것도 있지만…
“백룡은 사실 신과 동급의 힘을 가진, 사실 그 존재의 특성 자체가 신과 같은 정령이었다”라는 키사라 관련 설정을 적용시킨 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궁극조차 초월한 궁극의 용이라는 점과 저승으로 간 드래곤들의 원망을 해소해준다는 컨셉에서는 딥아이즈랑 비슷한데…
차이점이라면 샤이닝은 쓰러져간 드래곤의 마음을 업어 자신의 힘으로 삼고 주술과 주박을 무효화시키고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를 희생시켜 어둠을 물리친다 같은 느낌으로 효과가 굉장히 방어적이고 희생적으로 구성되어 있단 말이죠.
애초에 “궁극을 희생해서” 도달하는 빛이기도 한 점에서 그만큼 희생과 수호의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빛의 피라미드가 북미권 마음 잡겠답시고 그냥 무식한 배틀 중심의 스토리로 짜서 저걸 제대로 못 써먹어서 그렇지, 이미 저거 빛의 피라미드 들어갈 때 키사라 설정 생각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딥아이즈도 참 재밌는게 샤이닝과 반대로 수호나 희생은 커녕 복수와 파괴에 미친 놈이란 말이죠.
방어를 전부 포기하고 공격에 올인하는, 멈출 수 없는 분노와 무적의 파괴 머신으로 화력을 퍼부은게 터져버리니까 고집스럽게 계석 밀어붙이겠다고 딥아이즈 튀어나오고 죽은 드래곤들로 상대한테 번 데미지 먹여버리면서 방금 쓰러진 혼돈의 엔진을 그대로 답습하고, 저거 조차 터져버리면 보복으로 상대를 무조건 동귀어전시키는게…
“깊은 사랑”이라는 이름 치고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복수심에 불타는 궁극의 파괴 머신.
더 웃긴건 샤이닝은 카즈옹께서 5d’s 때 재활용한 전투기 변형 기믹 담긴 드래곤이라 디자인상으로 카이바 스타일에 가까운데 딥아이즈는 딱봐도 여성형 몬스터라는 느낌의 신체라 카이바랑 이질적인 디자인.
그러니까 대충 타협해서 싱크로축으로 블루아이즈 샤이닝 스피릿 드래곤 하나 내주고 융합/의식 축으로 딥아이즈 얼티밋 카오스 드래곤 하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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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피라미드의 괴랄함 스토리에 빛룡의 특이성에 눈에 보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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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명의 ①②③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자신 필드 또는 자신 묘지에 "푸른 눈의 백룡"이 존재할 경우에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의식 마법 카드 또는 "융합" 1장을 패에 넣는다. ②: 자신 엔드 페이즈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레벨 8 이상의 드래곤족 몬스터 1장을 패에 넣는다. ③: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의 모든 레벨 8 이상의 드래곤족 몬스터의 공격력은 1000 올린다. 그 면에서 딥 오브 블루아이즈 쪽이 사실 더 키사라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다음을 이어나가는 효과로 이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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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약간 키사라 -> 카이바로 푸백이 넘어가는 느낌의 카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엔드 페이즈 서치나 묘지 제외 등은 확실히 9기 성립된 키사리축 싱크로 푸백 스타일에 가깝긴 한데, 저걸로 꺼내는게 결국 화력으로 찍어누르고 자기 몬스터 죽으면 보복으로 밀어붙이는 카이바축 융합/의식 푸백 스타일이라;; | 24.05.13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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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피라미드의 괴랄함 스토리에 빛룡의 특이성에 눈에 보이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