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호감있는 전동료

[루리웹비누]

안녕하세요. 이제 20대 중반에 들어선 남자 취준생입니다. 

작년에 계약직 근무기간 만료후 해외여행 다녀오고 대학을 복학했는데요. 

작년에 같이 일했던 31살(지금은 32)이셨던 여자 동료분이 계셨는데, 되게 친절하시고 재밌는 분이셔서 많이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같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다가가질 못했어요.  그리고 이분이 오늘 생일인데, 이번에 카톡으로 축하한다고 먼저 보내고  이것저것 도와주었던점, 이나 경험 같은거 말해보면서 혹시 다음주 주말에 시간되냐고 약속 잡아볼까하는데  우리 루리웹 형님 누님들은 어떻게 생각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그리고 이분은 같이 일했을때 남자친구가 없었고 지금도 없는것? 같아요...(아마도..)

[나인Nine]

본인 마음이 그러면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상대 분은 적극적으로 못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루리웹비누]

아넵 알겠습니다 🫡 근데 만약에 그분이 거절하면 저분이 제가 마음이 있었다는걸 알게 될텐데... 그러면 다시 저기서 일못할수도 있지않을까 조금 걱정되요.. 그럴땐 그냥 다른 직장을 구하는게 맞을까요...?

[호모 심슨]

퇴사하셨을때 호감있는 전직장 동료랑 식사 하셨다면 잘지내냐고 물어보면서
언제 동료들이랑 같이 식사하시는건 어떠냐고 물어볼수 있을거같습니다.
근데 퇴사할때도 아무말도 없었고 서로 접점이 없었다면 글쎄요.

근데 작성자님이 좀 잘생겨서 여자들에게 인기 있으시면 연락해도 될거같긴합니다.

회사다닐때도 접점이 없었다면 퇴사후에는 그냥 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작년에 퇴사한 직원이 이제와서 갑자기 연락을 하면 그냥의례 연락은 받긴할거같긴합니다.
근데 주말에 1:1데이트는...글쎄요.

게다가 연하남인데 취준생...학생신분이면.......아들하나 키워야할수도...

근데 좀 연하에 성격싹싹하고 잘생기면 그냥 귀여운 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이뻐해줄수 있을거같긴합니다.
여자직원들도 잘생기고 예쁜 직원들에게는 호감느끼긴하더라구요.

[루리웹비누]

오마이갓 그렇군요.... 신중하게 다시생각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루리웹비누]

그럼 혹시 만약에 데이트제안 말고, 대학로 근처에서 잠깐 한두시간 정도 커피한잔 할수 있겠냐고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호모 심슨]

주말에 쉬는날에 굳이 전직장 동료를 만나서 한두시간을 보내줄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 여자분의 마음에 있는것같습니다.
근데 앞서 말했지만 퇴사할때도 접점이 없던사이인데, 지금와서도 접점이 있을지요.....
근데 작성자님이 좀 잘생겼으면 기회가 있을거같긴합니다......일단 내 얼굴과 내 성격이 좀 되야할거같습니다.

[루리웹비누]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호모 심슨]

아닙니다. 저는 직장인 입장에서 말씀드린거고 일단 두분 나이차가 있다보니...그냥 찔러보기 식으로 접근하시면
아마 그 여자분은 정말 안좋아하실수있습니다. 찔러보고 아니면 말지보다는 정말 그분이 맘에든다면
전직장 상사랑 자주 만나면서 술자리 만들고 그 누나도 부를 기회를 만들거같습니다. 저라면..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걸리겠죠. 그정도로 그 누나가 맘에 들어야하고
나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합니다.

근데 그게아니라 찔러보고 말거면....연상의 누나 입장을 고려안하는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중국은멸망해야마땅하다]

생일 축하 멘트는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까 한번 날려보고 반응이 반가워하면서 받아주는 분위기다 싶으면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조금씩 빌드업 쌓아보고 역으로 반응이 그냥 감사하다는 멘트 한마디만 띡 남긴다던지 뜻뜨미지근하다 싶으면.. 거기서는 이제 눈치껏 한 발 후퇴 하거나 이판사판 도박수를 걸어본다거나 선택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루리웹비누]

되게 전략적이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아마 님 마음에 들면 약속 잡아서 만나줄거고

아니면 정중한 말로 거절하실 거에요.

뭐 바쁘다라든가...일이 있다라든가

여기에 큰 기대 하시지 마시고요.

그래도 좋았던 분이니 정중하게 눈치빠르게 행동하면

님 욕심대로 안되어도 서로 좋게 남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레옹]

제가 대학생때 연상들 좀 만났었는데... 서른 내외로 만나다보면 결혼이나 미래에 대해서 같은 결심(을 해도 과정 중 헤어지더라도)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람 맘은 어쩔 수 없는것이니...

그냥 안부 묻는 식으로 얘기하다 영화나 취미 얘기하면서 주말에는 어떻게지내고 등등으로 틈을 찾아서 자연스럽게 약속 잡아보시길...

[겸둥현진]

평소 서로 교류가 없으면 부담을 느껴할게 보이지만...
좋아하는 감정에 뭐 있습니까..
내가 좋아하면 시도는 해볼수 있죠.. 거절하면 어쩔수 없구요.

개인적으론 호감을 표현할때는 평소 대화부터 늘려나가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애인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건 그만큼 대화량이 없다는건데..
그런 상황에서 대화 몇번 해봤다고 밥먹을래요 하는건 본인 능력이 좋은게 아닌이상 부담스러워하니깐요..

내가 호감있는거지 상대방도 호감 있다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 상대방에게도 호감작을 해놔야 진도가 나갈수 있다 생각합니다.

[영영가는개불]

난 살면서 남친없다는 여자치고 남친없는거 못봤는데 ..

[똥오줌죄수]

ㅋㅋㅋㅋㅋㅋ

[밀덕이]

그건...

[pians]

걍 물어보세요. 별로 접점 없어도 호감 느끼는경우 종종 있거나
호감 없어도 걍 심심해서 만나다가 호감 가는 경우도 있음

[RareCoil]

그렇게 이상한 거 아니니까 연락 하시면 됩니다.

[초[超] 에이스]

다른데도 아니고 루리웹에서 이런 고민 상담을 하다니...

[루리웹비누]

조언해주신분들 전부감사드립니다 ☺️☺️☺️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갑자기 남친 생겼다고 연락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