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막차 놓친 여자가 어디들어가서 쉬자고 한다

[안면인식 장애]

막차 놓치는 에피소드는 여러가지를 들어봤는데

호감가는 여성과 마시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어딘가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에 가고싶어요' 라는 여자의 말을 듣고

자기 할머니집에 데려간 남성(당시 27세)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건 아직 들어본 적 없다.

참고로 후일담을 말하자면

그 남성은 무사히 그 여자와 골인(결혼적인 의미로)했다니까 할머니집은 의외의 개꿀장소일지도

[파시스트보면짖는개]

아하 할머니랑 했다는거구나!

[brengun]

상견례를

[파시스트보면짖는개]

내 추악한 개그를 순애로 더럽히지 말아주세요

[호쿠토]

깨끗하게 하는거겠지...

[Ludger]

보통은 반대잖아 이 추악한 녀석아

[루리웹-6677844698]

자신의 개그가 추악하다고 하는거 아냐?

[Ludger]

순애로 더럽히지 말라잖아!!!

순애가 깨끗한거지!!!!

[1q1q6q]

아하 이 남자는 나를 가족에게 소개시켜줄 만큼 날 신뢰하는구나!

[bluexblue]

남친으로서는 이놈 뭐지 싶겠지만 남편감으론 진국이지

[칼라이트]

가족한테 소개 시켜줄정도로 가까운남자

[사문난적]

할머니가 이불 하나에 베게 두개 꺼내주심.

[호시마치 스이세이]

남자가 봐도 참 착한 사람인거 같아

[아무도아닌]

[휴먼닥터]

"위에 할머니 아님"

[고추참치마요]

아 다른 할머니셔?

[cherryade]

[게으른 일개미]

이거 BL 파는 사람이라 밑에 남..

[J000]

아.? 편견이 없으셔ㅋㄲ
정말 생각도 못한 답글이 항상나와ㅋㅋ

[.거짓말쟁이.]

할아버지..?

[Tomento]

왜 한국인들은 의와 애를 구분하지 못할까

[바코드닉네임]

일단.. 살은 찌고 나왔을거 같애

[안면인식 장애]

한국버전?

[망간나트륨]

각 잡은 김에 바로 상견례로 가버리네....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코믹/애니화도 된 소설 'NHK에 어서오세요'를 쓴 작가 타키모토 타츠히코는 대학교 시절 자기 집에 놀러온 동기 여자애에게 밤새도록 에바를 보여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그 여자애와는 이후 아무런 일도 없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